문학광장누리집(대표)

 

 

2014년 3월 글틴 월장원 수상작 및 심사평 발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청소년 대상 연중 수시 온라인 창작공모【 연중 글쓰기 대축제 】각 부문 2월 월장원 수상작품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리고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 부문별 수상자 및 수상작

 

구분	부문	작품명	필명
3월 월장원	시	가난이란	바쿠걸
		냉이된장국	Blue미즈
	이야기글	삥	꽁보리
	생활글	진눈깨비	온을
	비평&감상	수상작 없음

 

 

▶ 심사평

 

    시부문 심사평

    「가난이란」, 바쿠걸
발상이 재미있습니다. 동시 같은 시인데 가난이란 코로 붕어빵을 먹는 것이라는 발상, 짧은 발상이 전체를 만든 시입니다.

    「냉이된장국」, Blue미즈
저도 얼마 전에 냉이 된장국을 먹었습니다. 봄이 오긴 오나 보네요. 내용이 정감 있고 잘 전개됩니다. 그런데 구수한 흙과 같은 시어는 좀 상투적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좀 더 새로운 표현으로 한 문장 한 문장에 힘을 기울이시길. “흙 위로 시 싹이 돋았다”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냉이의 새 싹이 시의 싹으로 변화하는 장면이 한편의 시로 탄생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둘 다 놓치기 아까운 작품입니다. 「가난이란」은 발상이 뛰어나고 「냉이된장국」은 생활이 묻어나서 좋습니다. 이번 주 월장원은 둘 다 선정하겠습니다.

● 심사위원 : 김성규(시인) 

 

 

 

    이야기글 부문 심사평

    「행복」, 아그책
    「도주」, 홍철
    「부정과 불능」, 초록책벌레
    「삥」, 꽁보리

 

    경합을 벌인 작품은 꽁보리님의 「삥」과 홍철님의 「도주」입니다. 홍철님의 「도주」는 퇴고 이후로 더욱 정교하고 재미있어졌고, ‘같은 상황을 두 개의 방식으로 보여주기’라는 추리소설/반전소설의 기법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면서도, 깊은 아이러니가 담겨 있고, 어머니의 시선을 중심으로 진행하면서도 아들의 복잡한 마음을 알게 해 주며, 많은 해석과 고민을 하게 해 준 꽁보리님의 「삥」을 3월 월장원으로 선정합니다.

● 심사위원 : 김보영(소설가) 

 

 

 

    생활글 부문 심사평

    3월 2주 주장원 : 「진눈깨비」, 온을
    3월 3주 주장원 : 「안녕 루저」, 홍철

 

    3월 월장원은 온을님의 「진눈깨비」입니다. 떨어져 사는 아버지를 만나고 가는 사이에 함께 만난 진눈깨비. 딸이 추울까 옷을 벗어주는 아버지와 함께 하던 진눈깨비. 짧지만 이런 상황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멈추게 합니다. 아빠와 딸이 함께 하는 일상이 나와 있지 않아서, 아니 일상을 빼앗긴 것 같은 처지가 겨울 풍경 속에 쓸쓸하게 담겨 있습니다.

● 심사위원 : 이계윤(국어교사)] 

 

 

 

    비평&감상 부문 심사평

    수상작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