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불타는 라이프 스톤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3-09-28
  • 조회수 857
이 게시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폭력, 자살, 자해 등)

 이 곳은 라이프 스톤 모든 생물들이 사는 곳이다. 이 곳에는 반인반수인 반수족, 마녀인 위치족, 인간안 휴먼족이 살고있다. 대부분의 지배층은 휴먼족이다. 하위 계급들은 위치존과 반수족이다. 휴먼족은 일상에서 휴먼족을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을 하대하고 공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불만이 산처럼 커질 시점 위치족인 월리 가문 저택 윈들리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윌리 가족은 윌리, 메리, 샤인 이렇게 3인 위치족 가족이다. 이 세 가족에게 또다른 가족이 생겼으니 이히라는 윈들리의 메이드다. 메이드 이히는 반휴반위족으로 어디에도끼지 못하는 가여운 존제이다. 아무도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종족은 위치족이었던 러스크 부인 뿐이었다. 그녀의 남편인 막슴도 이희를 하대했는데 러스크 부인 만큼은 본인을 아끼고 사랑해 주었다.

"인녕하세요. 저는 이 곳의 메이드 이히고 반휴반위족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인, 저는 윌리, 이 사람은 메리, 또 이 아이는 샤인입니다."

"배고픈데 밥은 만들어져 있나요? 나이를 먹으니 밥을 안먹으면 손이 떨려서."

"저녁 만찬 준비 되었습니다. 마님"

"그럼 우리 밥 먹고 이야기를 좀 더 나눕시다."

"네, 마님."

세  사람이 밥을 먹고 있을 때 아들 샤인이 이히에게 말을 건냈다.

"부인도 저희랑 같이 식사 하면 안되요?"

"그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 어떨까요, 부인."

"좋아요. 우리 아들 이런 것도 생각하고 아주 머리가 좋아."

"뭘 이런 것 가지고. 부인, 어서 와서 먹어요."

"감사합니다! 도련님."

이렇게 이희는 윌리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샤인은 헤라슬롱이라는 학교로 등교를 했다.헤라슬롱은 라이프 스톤의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이다. 샤인은 저번에 다녔던 위키족의 학교인 아폴로리스트와 같다 생각하여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곳은 라이프 스톤 절대적으로 평등 할 수 없는 학교이면서 작은 사회다. 샤인의 이런 기대감은 하루 아침에 깨졌다. 그 이유는 같은 위치족인 친구 몇몇이 휴먼족 아이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을 목격 했기 때문이다.

"그만 하지 못해! 왜 친구들을 때리는거야?"

"야! 너 위치족이지? 위치족 주제에 까불어!"

"내가 위치족인데 도와준거있어?"

:"야, 너 헤라슬롱 조심히 다녀라!"

"내가 알아서 다닐거나까 신경 꺼!"

"당돌한 것."

"괜찮아?"

"고마워 너도 위치족이지?"

"맞아, 너처럼 얼굴이 초록색이 잖아."

"이름이 뭐야? 처음 보는데."

"나는 샤인."

"반가워 나는 마리야. 몇 반이야?"

"3반."

"어머, 나랑 같은 반이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그래. 교실로 가자."

교실에 들어가자 샤인을 아이들이 신기한 동물이라도 본 듯 이상하게 보았다. 이렇게 보는 종족은 휴먼족이었다. 샤인은 무쳐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첫 날부터 분란을 이르키고 싶지 않아 그저 참았다. 하지만 계속 되는 휴먼족이 하대하는 위치족을 봐서 그의 마음도 무쳐 상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 곳은 작은 라이프 스톤이었다.  강한자는 고문을 하고 약한 위치족과 반수족은 고문을 당하는 쪽이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인 아네트는 휴먼족으로 아이들을 차별했다.

"자, 이 아이는 오늘 전학온 샤인머스켓이 아닌 위치족 샤인이란다. 다들 알아서들 지내고 1교시 음악이니 음악 준비해."

"네,보스."

"그래, 나 간다."

"야! 샤인 너, 나한테 와!"

"왜. 너 누군데 나한테 이레라 저레라야."

"야! 나 이 학교 짱 레오야! 까불지마!! 나 휴먼족이야! 위치족 주제에."

"죽고싶어? 나랑 한 판 뜰래?"

"야! 너 그렇게 까불면 진짜 죽어. 내 손에 죽는거야!"

"그래 죽여봐."

"젠장, 당돌한 놈."

"앞으로 위치족이나 반수족 건들면 넌 내 손에 죽어! 알았어?"

 반수족과 위치족들은 샤인의 이런 행동 덕분에 학교를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샤인은 이 행동 때문에 교사와 레오와 같은 휴먼족들에게  미운 털이 박혔다.그래서 그는 매일 맞고 학교를 다녔다.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마법도 쓰지 않았다. 일이 커지기 싫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너는 위치족 주제에 까부니깐 맞고 사는거야! 알겠어?"

"내가 맞으면 맞았지 우리 위치족 건드는 네것들에게 고개를 숙이겠어. 네들은 내 손에 죽을거야. 내 피가 너히 휴먼족들을 피바람으로 불거야!"

"뭔 소리야!"

"우리가 마법을 못 쓸 것 갔니?"

"너 진짜!"

"너히들 지금 뭐하는 짓이니?"

엄마 메리가 샤인이 레온 일당들에게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메리의 속은 타들어 갔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간단한 마법을 사용했다.

"로젠스 레이카."

그러자 레온 일당은 공중으로 몸이 뜨게 되었다.

"네들도 우리 아들 겪은 고통을 똑같이 당해봐!"

"내가 너를 우리 아빠한테 말해서 깜빵에서 썩어 뭉들어지게 만들겠어."

"뚤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마. 네들 부모는 가정 교육을 이렇게 시켰니. 역시 휴먼족이야.  대단하다. 대단해! 우리 아들을 이리 죽여 놓고 네들이 행복하면 억울하지 내가 당하면 억울하지. 하늘도 알지 않을까? 누가 잘못했고 누가 잘했는지."

"이거 내려놔!"

"싫어, 내가 왜?  네들 때문에 우리 아들은 죽을정도록 맞았어? 내가 네들을 살리면 안되겠지? 내 자식 눈물 흘리게 했으면 네들은 피 눈물 나게 되있는거야!"

"이거 놔!"

"알겠어, 카이레 스젠로."

아이들은 모두 땅바닥으로 내팽겨졌다.

"네 년 얼굴 다 기억 해 뒀어. 각오 해!"

"정신 못 차렸니? 그냥 죽일까? 정치인 아들 파이로 만들면 맛있다던데."

"미쳤어. 애들아 가자."

"우리 엄빠 한테 다 말할 거야."

"그래, 말해! 그럼 내 피가 다른 위치족들을 자극해서 혁명이 일어날걸."

메리는 웃으며 아이들을 더욱 자극 했다.

"엄마, 말 못해서 미안해."

"네가 미안할게 뭐 있니? 앞으로 너도 당하면서 살지마. 마법 써. 조만간 피바람이 불테니."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따라 집이 더욱 따뜻했다.

"다녀오셨어요. 도련님. 오, 마님도 오셨군요."

"네, 부인 잠시 저랑 이야기 해도 될까요? 당신도요."

"무슨일이지?"

"샤인 너는 방에 올라가 마법 연습을 하거라. 앞으로 싸울려면 네가 강해져야지. 미친 뱀을 상대하려면 미친 용이 되야 한다. 알았지"/

"네, 엄마."

"싸우다니, 그게 무슨 소리요?"

"사실 우리 아들 샤인이 학폭이라 불리는 아주 못 된 것을 당하는 것을 봤어."

"어느 놈이 우리 귀한 아들을 괴롭히는거야!"

"정치계에  스며들어있는 휴먼족이 샤인을 때린 것 같아."

"정말요? 그럼 그 것들 목을 따야죠."

"진정하세요. 부인, 당신."

"우리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마님, 주인님의 말이 맞습니다."

"조만간 경찰이 우리 집에 들어올 때 싹 다 죽이자고."

"그래요."

"우리 아들한테 눈물 나게 했으니 모두 피눈물을 흘리게 해야지.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니까. 부모를 죽여야 아이들도 정신을 차리겠지."

"정신을 못차려도 괜찮아요. 라이프 스톤의 모든 위치족들이 우리를 도울 수도 있으니까. 우리의 피가 다른 위치족들에게 불 꽃이 될 것 입니다."

"맞아요, 여보."

"그리고 이히 부인은 당분간 쉬다 오세요."

"아닙니다. 저에게 가족이라 하신 분은 당신들과 저번에 사신 러스크 부인 뿐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죽겠습니다. 주인님과 마님 그리고 도련님을 위해 이 한몸 바치겠습니다.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몸을 걱정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저는 감사할 뿐이죠."

"하지만."

"마님, 도망가라 손짓 하셔도 오지마라 눈짓하셔도 저는 당신과 함께 있을 것 입니다. 제 피는 위치의 피가 섞여 있으니."

"고마워요. 이히 부인."

"조만간 라이프 스톤이 불타겠군."

"그럼요."

"한 번 싸워보겠습니다."

 다음 날 새벽 4시 44분 44초에 원들리 저택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경찰 입니다. 메리 부인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마님, 경찰들이 왔습니다."

"마법 쓸 줄 알죠? 이히."

"네, 그 마법을 쓸까요?"

"그럼요, 우리 아들 지켜주세요. 저는 맞서 싸우겠습니다."

"네,마님"

"고마워요, 부인."

메리는 계단을 내려오면서 말을 했다.

"파이러그."

"아, 뜨거.!"

경찰들의 몸에 불이 붙었다.

"감히 이 저택에 들어오다니! 용서치 않겠다."

"저 여자를 잡아."

"우리 아들을 괴롭힌 벌한게 죄요? 라이스 크림"

경찰들이 모두 얼음이 되어 버렸다.

"파이러그"

그리고 경찰들 모두 불에 타 버렸다.메리는 이히와 아들 샤인 그리고 윌리를 대리고 원들리 저택을 떠났다.

"제이스 콥스!"

그리고 윌리가 소리를 키우는 마술을 사용했다.

"위치족들은 들어라! 휴먼족들은 우리를 하대한 것이 당연한 일인가? 우리의 아들 샤인은 위치족들을 위해 본인을 희생했다. 우리는 이제 복수를 해야 한다. 마법으로 모두 부셔버리자!"

그러자 이 소리를 들은 위치족들은 두려워 했다. 하지만 메리의 한 마디에 이들 또한 앞으로 발을 떴다.

"당신의 아이들도 휴먼족 아이들에게 고통을 받으며 살아왔어! 당신들도 부모니까 알 것 아니야? 부모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들 지켜야지. 미친 뱀들은 늘어날거야 그럴 때 마다 우리는 광대한 미친 용이 되야해! 그러니까 겁 먹지마! 휴먼족들은 그져 미친 뱀일 뿐이니까."

"그래요! 모두 함께 나가서 싸웁시다!"

라이프 스톤에서 사는 모든 위치존들이 나와 함께 외쳤다. "파이러그."

휴먼족들이 사 집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 곳에 사는 휴먼족들은 총을 쏘면서 위치족들을 죽였다. 위치족을 죽이는 휴먼족중 레온도 있었다. 레온은 샤인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싸하려고 했다.

"잘 가라! 샤인."

그 때 그 모습을 바라본 이히가 레온에게 마법을 걸어 총을 뺏었다.

"라젠카 세이브."

"뭐야! 야, 내 총 내놔! 멍청한 반마녀."

"괜찮으세요? 도련님."

"고마워요. 지켜줘서."

"이리 줘요, 저 자는 내가 처리할테니."

"위치족은 없어질거야! 지구상에서 영원히."

"우리 걱정 말고 네 걱정이나 해. 파이로 널 만들어 줄 테니"

메리는 방아쇠를 당겨 레온을 죽였다.

그리고 다른 위치족도 총을 빼앗아 밖으로 나온 휴먼족을 죽였다. 

 그러자 휴먼족들의 수장이자 레온의 부친 말고가 나왔다. 그 옆에는 그의 아내이자 레온의 모친인 앙투가 있었다.

"가미 우리 아들을 죽여!"

"그래도 네 아들은 고통 없이 죽었어. 우리 아들은 평생 그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 고통이 더 크지 않을까?"

"네 이름이 뭐지?"

"나, 메리 골드 위치족 사람이다."

"그건 알고, 너 같은 것은 죽어야 해! 칼로 싸우자!"싫

"싫어 너같은 것은 마법으로 천천히 죽일거야. 그 옆에 앙투씨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아내는 아무 죄 없어! 나만 죽여. 우리 아들은 내가 잘못 키운거야."

"그래, 당신이 잘못 키웠어. 하지만 잘못을 방관하는 자들도 똑같아!"

"그래요, 저도 죽여요! 그럼 당신도 목이 안전하지는 못 할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샤인 시작해! 최후의 마법을."

"네, 엄마. 라이카 로스."

레온의 부모들을 아주 고통스럽게 죽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이성을 지닌 위치족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동화 속에 나오는 마녀들과 비슷해졌다. 인간존엄성을 무시 당하고 이 악습이 아이들에게까지 대물림이 되니 부모들은 결국 진짜 마녀가 되었다. 자식이 고통 받을 때 부모는 강해지는 법이다. 다시는 이런 대물림이 이어지지 않기 위해 위치족들은 오늘 혁명을 이르켰다. 많은 위치족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들의 피 덕분에 다음세대의 위치족들은 평등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추천 콘텐츠

봄날을 먹을까요?

"형,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그 때 들어가지만 않았어도." 희준이는 울면서 형 희정이에게 말을 했다. 희정은 어떤 표정도 희준이가 읽을 수 없게 얼굴을 뒤돌렸다. 그리고 종착지 없는 곳으로 발을 옮겼다. 희준은 떠나가는 희정을 잡으려고 했지만 미안함과 죄책감이 그의 발을 잡아 그는 움직일 수 없었다. 희준은 떠나가는 희정을 보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희정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의 길을 갔다. 희준은 비명을 질렀다. 그의 비명을 듣고 엄마 준선이 방으로 뛰어들어 왔다.그녀가 희준의 방으로 들어갔을 때 희준은 놀란 동태 눈을 하고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 기침을 계속했다. 그런 희준의 모습을 보고 준선은 그에게 달려갔다. "희준아, 괜찮아?" 준선의 말에 희준은 눈물을 흘렸다. 눈물방울이 눈에서 몸으로 내려갈 때 동안 그는 계속 기침을 했다. 그의 호흡은 점점 그를 잡아 먹었고 그 때문에 희준은 기침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런 희준의 모습에 준선의 마음이 무너졌다. 준선은 희준을 다독이며 그에게 호흡기 벤토리 에보힐러를 줬다. 희준은 호흡기 덕분에 기침이 조금 사그라 들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니 준선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미안해, 엄마 잘못이야." 준선의 말은 희준의 마음을 부셨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서 서로를 무너뜨렸다.서로가 서로에게 무너졌을 때 울음의 정적도 깨졌다. 그들은 아침밥을 먹고 각자의 자리를 향해 출근 준비를 했다. 준선은 교회갈 준비를 했고 희준은 학교갈 준비를 했다. 희준은 늘 그랬듯이 학교를 불안한 심정으로 갔다. 그의 마음은 모친인 준선도 잘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에게 "예수님이 너와 함께 있을거란다. 오늘도 하나님의 축복을 믿으렴"이라 말했다. 그러나 그의 불안은 잠들 생각을 하지 않고 뛰고 또 뛰었다. 그러면서 기침은 더욱 강해졌다. 학교에 들어가서도 희준은 늘 불안했다.그럼으로 기침이 계속 나왔다. 기침의 원인은 불안이었고 불안의 원인 안에는 희정과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 희준은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 매일 학교 가는 길이 무거웠고 힘들었다. 매일이 죄책감의 무게로 가득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죄책감을 덜라고 했지만 덜리지 않고 더욱 크게 물들었다.그가 죄책감으로 몸이 물든 이유는 1년 전 그가 중3 시절 베스트 프랜드 성현, 상준이 가족과 여행을 갔을 때 일어났다. 그들은 뻘이 있는 서해안의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 희준과 희정 그리고 성현,상준은 갯벌에서 조개,소라 등을 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불행은 행복과 가까운 시간에 일어나는 법이었다. 그날 밤 그들은 해루질을 하기 위해 16살 먹은 아이들과 희정은 부모들에게 허락을 받았다. 허락을 받고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모두들 즐거워 했다. 해삼도 잡고 골뱅이도 잡고 신바람이 났다. 그 때문일까? 그들은 물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16먹은 희준,성현,상준,17먹은 희정까지 모두 휴대폰 어플을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계속 잡고 잡기

  • 송희찬
  • 2024-10-02
언젠가 엄마를 다시 만나

"지구한테 어떻게 그래? 엄마가 제일 예뻐한 아이잖아. 우리 가족이라며." 눈을 떠보니 치료실에 앉아 있었다. 치료제 향기 사이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꿈일까 생각하여 엄마를 불렀다. 그러나 엄마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보다. 나는 꿈인 것을 직감하고 내 다리를 보았다. 내 다리는 꿈인데도 빌어먹게 다리가 망가져 있다. 나는 한숨을 쉬며 이를 갈았다. 얇은 이들 넘어 잇몸까지 갉아지는 느낌이었다. 입에서는 피맛이 났다. 나는 그래도 꿈인줄 알고 계속 갈았다. "어머, 지구야 이 그만 갈아." 간호사가 나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할 수 없이 이를 가는 것을 멈췄다. 그리고 간호사에게 안겨 엄마에게 갔다. "한지구 보호자님 지구 일어났어요." 간호사가 엄마에게 말하며 나를 넘겼다. 엄마는 전화하던 휴대폰을 잠시 주머니에 놓았다. 그리고 나를 안고 병원비를 계산하고 병원을 나왔다. 병원에 나오면서 나는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겨울의 추위가 내 빰을 흘러내리니 이 고통은 꿈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게 해줬다. 나는 엄마 품에 안겨 태연한 척을 했다. 내가 아픈 것을 들키면 엄마의 마음이 무너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웃으면서 엄마의 품에 안겼다. 평소 다니던 길이 오늘따라 달라 보였다.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는 떨려 있었고 내 뺨에 엄마의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엄마에게 "울지마."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나의 언어는 엄마에게는 외국어라 알아 듣지 못했다. 우리는 익숙한 거리를 어색한 분위기로 걸어갔다. 엄마가 몇 걸음 걸었을 때인가? 탕후루 가계 옆에서 갑자기 나의 몸에 몸을 움추리면서 말을 했다. "지구야, 조금 있으면 봄이니까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만나자." 엄마의 말은 내 귀에 스며들었다. 그러나 엄마는 기쁘지 않은가보다. 엄마의 눈에서 뜨거운 물이 내 몸에 스며들었다. 나는 그런 엄마를 달래기 위해서 나는 성대와 몸을 일체화 하는 운동을 했다. 엄마의 몸이 내 운동으로 진동했다. 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엄마의 몸은 진동했다. 나와 엄마는 하나의 유기체로 이어져 있었다. 집으로 들어와서 우리의 몸은 분리됬다. 나는 안아서 편하게 왔지만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는지 피곤했다. 그래서 천천히 발을 내 방으로 갔다. 방은 어두웠고 나는 누웠다. 바닥은 겨울이라 차가웠지만 길바닥보다는 따뜻했다. 나는 몸이 나른해졌다. 눈이 감겼다. "잘자라, 지구야." 엄마의 목소리와 함께 나는 잠에 스며들었다. 잠 속에 이동을 하니 엄마와 나의 유기 관계는 높아졌다. 엄마의 불안이 내게도 느껴졌다. 나는 이 불안을 알 것 같다. 내가 이 느낌을 왜 알까? 나도 모르게 내 눈에서 물이 떨어졌다. 그리고 내가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엄마의 기억을 만나게 되었다. 길에서 살았던 기억들이 머릿 속에서 폭발했다. 그렇다. 나는 죽음으로 버려진 아이다. 길가에서 생활은 어느 삶보다 위험하다. 이름도 없고 그저 1호, 2호 등 숫자로 불렸다. 나는 그 중 3호로 불렀다. 내가 3호로 불린 이유는 엄마 배 속에서 제일

  • 송희찬
  • 2024-08-10
끼끼

"천사는 언제나 긍정의 에너지를 하고 있어서 좋아" 9살짜리 내 동생이 입에서 꺼내는 말이다. 긍정이라 참 좋은 말이다. 근데 나는 요즘 왜 긍정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까? 나의 천사는 어딘가에 가출해서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인가? 나는 동생의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 요즘의 나는 볼 수 없는 순수함이 그립다. 내가 지금 왜 이런 말을 머리속에서 말하고 있을까. 독립할 준비가 바쁘고 한창인데 말이다. 계속 물건을 싸고 버릴 물건을 버리고 있는데 이런 잡생각이 드니 아직 나는 사춘기의 감성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사춘기 감성과 함께 짐을 싸고 있는데 9살 동생이 내게 달려와서 물었다."이 원숭이 인형은 뭐야?" 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네가 가져"동생에게 말했다. 동생은 신나서 원숭이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아주 크고 아주 헌 그런 원숭이 인형을. 계속 짐을 치우고 치었다. 10년동안 산 집에는 그 세월만큼의 많은 흔적들이 있었다. 오래전에 가지고 논 장난감, 기억에 잊혀진 숨겨둔 구몬 학습지 그리고 내 흑역사 저장고인 사춘기 일기장 기타등등이 이 집에 있는 화석처럼 잠들어 있었다. 나는 하나,둘 버리고 구몬은 찢고 찢어 숨겨서 버렸는데 일기장은 한번 궁금하여 열어봤다. 그 일기장은 열면 않되는 하나의 판도라의 상자였다. 판도라의 상자 안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엄마와 선생님한테 혼난 이야기, 삼촌 결혼식 간 일, 할머니가 우릴 공격했던 일 그래서 내가 매일 밤 시달린 악몽 그리고 내 옆에서 항상 날 따뜻하게 안아준 원숭이 인형 끼끼가 그 안에 있었다. 나는 순간 아까 희철이가 가지고 간 인형이 떠올랐다. 그리고 난 잠시 마음 속 한 구절들이 울림을 줬다. 할머니는 엄마와 나를 괴롭혔다. "딸 낳은 년은 죄인이다." 옛날에 유행했던 가치관에서 할머니는 벗어나지 않고 있다. 엄마는 이런 할머니에게 매번 하녀처럼 살고 있는데 나는 이런 엄마를 볼 때마다 화가난다. 그러나 할머니가 드는 효자손 앞에 나는 그저 작아지고 약해질 뿐이었다. 내 인생에서 할머니란 존재 때문에 안에 천사는 자라지 못했다. 기쁨이라는 감정은 언제나 내 안 구석에 있었고 나에게는 불안과 슬픔이 가득 차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숨어서 우는 버릇이 생겼다. 방에 들어가 인형을 가지고 울거나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을 훔친적이 있다. 그런 나를 위로해 준 것은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아닌 끼끼였다. 끼끼는 커다란 팔을 가지고 있고 이로써 나를 크게 안아줄 수 있었다. 끼끼의 팔로 눈물을 닦고 마음에 부스러기를 치우면 내 감정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었다. 끼끼 덕분에 나는 불안했던 초등학교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 내가 중학생이 되던 날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할머니 장례식에 들어갔는데 울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 다르게 나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역으로 슬픔이란 감정보다 기쁨이란 감정이 맨 앞으로 나왔다. 나는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천사는 좋고 순한 존재지만 타락의 긍정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마음 속으로 깨달았다. 그

  • 송희찬
  • 2024-06-29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1500
  • 송희찬

    저의 타 작품들 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세상은 이 소설과 달리 약자가 소리를 내도 무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에서 만큼은 약자의 소리가 뭉쳐져 약자의 아픔이 후대에 전해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이 소설처럼 약자의 목소리가 힘을 모아 똑같은 아픔을 대물림을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9-28 18:33:56
    송희찬
    0 /1500
    • 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