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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문화제 성악 무대{테너 홍명표,소프라노 남지은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환상의 2중창과 다소 아쉬운 독창)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3-10-07
  • 조회수 876

이 글은 우리나라 클래식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비교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또한 이 글에서 혹평을 받은 소프라노,테너,뮤지컬 배우도 여러분에게는 호일 수 있으니 한번씩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누군가를 비난할 의도는 없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오늘 수원 화성 문화제를 갔다가 성악 무대를 보았다. 여기서 테너 홍명표와 소프라노 남지은의 무대를 보았다. 들은 곡의 명칭은 한국 가곡 첫사랑, 뮤지컬 캣츠의 넘버 Memory,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였다. 이들은 오늘부터 10월 9일 까지 장안 공원에서 똑같은 곡으로 15시에 공연을 하니 직접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 하겠다


 먼저 한국 가곡 첫사랑을 독창하신 홍명표 테너의 음악적 스타일과 가곡 첫사랑에 대하여 소개하겠다. 먼저 첫사랑은 우리나라에 성악을 전파 했다고 볼 수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잠시 나온 가곡이다. 이 곡은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성악곡 중 하나이다. 이 곡에서 내가 좋아 했던 부분은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이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부분이다. 이 부분이 좋은 이유는 사람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세상이 핑크 빛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가사에 따르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는 현상을 세상에 축복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랑 하는 화자의 마음을 내 마음이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리라 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더욱 근사해졌다. 따라서 나는 이 부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 곡과 오늘 오신 테너 홍명표님의 음악적 스타일과 잘 안어울렸다. 그 이유는 홍명표님은 잔잔할 때도 있고 강할 때도 있는 바다와 같은 음악적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무대는 대게 사랑을 갈구하는 갈구 하는 모습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다 싶었다. 반면 유튜브에서 본 황수미 소프라노는 부드럽고 절절하게 선을 지키면서 음악을 풀어 나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 곡은 남자 테너 성악가들 보다 하이톤으로 절절함과 애절함을 표현 할 수 있는 소프라노가 더욱 잘 어울리는 음악 같았다.


 그 다음은 Memory와 남지은 소프라노의 음악적 스타일을  소개해 보겠다.  Memory는 인생 밑바닥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넘버인 것 같다. 이 곡에 가사중 저음파트 안갯 속에 길을 잃고 해메던 지난날 이 부분은 내가 시 쓸때 상황이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겨울밤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겨울밤이 아닌 안개로 표현 했다는 점이 센세이션 했다. 또한 이 부분이 소프라노 남지은님도 그렇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님도 그렇고 이 부분을 제일 잘 부르신다. 남지은님은 잔잔하지만 우아함을 가진 호수 같은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다. 이 분의 저음 파트는 슬픈 절망속 희망을 잘 표현하셨다. 하지만 고음으로 갈수록 가사 전달력이 떨어져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를 정도였다.반면 유튜브에서 들은 옥주현님은 고음 부분 저음부분 모두 가사 전달력이 좋았다. 하지만 이 분은 고음에서 날카로운 칼날 같은 목소리가 나오신다.이 부분 때문에 마지막 고음 부분 감정이 잘 안느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 마디로 두 분다 고음 부분이 매우 아쉬웠다.


그리운 금강산은 소프라노 테너 듀엣으로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이 그리운 금강산은 남북 분단의 현실 때문에 가지 못하는 그리운 금강산 혹은 아쉬움을 그린 국민 한국 가곡으로 불린다. 나는 이 가곡을 들으면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이해가 되어 눈물을 자아낸다. 이 무대는 첫절에서 테너 홍명표님이 가사를 못외워 휴대폰을 보며 노래를 부르신 점이 프로답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의 목소리와 남지은 소프라노의 듀엣은 진짜 한 마리의 백조가 강인한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 과 같았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남지은 소프라노가 고향이 그리워도 살아가는 모습은 홍명표 테너가 표현했다.그래서 나는 그들의 무대에 감동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에서 본 한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조수미님의 무대는 한 마리의 독수리와 같았다. 아름다움,애절함,웅장함까지 금강산을 그냥 담았다. 한 마디로 그리운 금강산을 본인 마음대로 그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애절함을 자아냈다.나는 이 두분의 무대가 모두 색다르게 맛있어서 다들 한번씩 듣기를 추천할 정도록 이 두 무대는 진짜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고대 하고 기대하던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를 테너 소프라노 듀엣으로 앵콜 무대를 보았다.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또한 드라마 팬트하우스에 나와 큰 인기를 누렸던  곡인 것 같다 생각한다. 이 노래는 기쁨으로 슬픔을 잊고 살아가자 혹은 기쁨을 기억하며 인생을 불태우자 등을 담았다.  나는 이 노래의 가사 뜻을 모르고 들으면 그저 아름다운 귀족의 느낌이 들지만 뜻을 알고보면 슬픈 아픔을 잊고 남은 인생 불태우자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서글퍼진다. 개인적으로 내가 들은 축배의 노래(소프라노 파트)중에 조수미님 다음으로 가장 멋진 무대였던 것 같다. 그 이유는 귀족의 겉으로 들어나는 목소리의 우아함과 독하게 마음을 먹은 듯한 목소리가 잘 들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유튜브에서 본 강혜정 소프라노는 까치와 같은 음악을 가진 것 같다. 우리나라는 길조가 까치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먹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 곡에서 말하는 인생은 무로 돌아가니 불태워야 한다는 것을 나타냈다.나는 이 모습이 인생의 양면성을 보여줘 까치라고 표현 하고 싶다. 테너 파트는 오늘 들은 홍명표 테너는 강인한 귀족의 모습의 바다가 되었다. 나는 이 점에서 그들의 무대가 원곡이 원했던 바를 잘 나타낸 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유튜브에서 들은 강혜정 소프라노와 듀엣한 최성수 테너는 갈대 숲 숨어 있는 한 마리의 표범같이 뛰어다니듯 목소리로 연주해 귀족의 바쁨을 잘 나타낸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축배의 노래는 그 누가 불러도 평타는 치는 곡이라 취향 따라 듣는것이 좋겠다고 판단 된다.


홍명표님과 남지은님 모두 솔로곡은 아쉬웠지만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 멋짐과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물론 공연 첫날이라 긴장해서 두분의 실력이 안나왔다 믿고싶다.) 나는 이 두분의 듀앳 무대만으로도 이 곳에 가서 현장감 있게 들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문단에 본인이 해당한다면 가는것을 비추천 합니다

시체 관람을 선호하는 분은 비추천 한다. 그 이유는 어른들과 수원 화성 문화제를 즐기러 온 아이들은 이 무대를 집중하지 못해서 움직이고 중간에 그만 듣고 빠져나오는 사람도 있고 주변에 청용 열차도 다녀 시끄럽고 공원이라 아이들이 뛰어놀고 특히 전통놀이 부스에서 들려오는 미세하지만 작은 달구야 노랫소리 노래 반주 중간에 들려오는 박수 소리(진행자가 유도함.)등이 있기에 비추천 한다.

서서 관람하기 싫은 분도 비추천 한다. 돗자리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서서 관람해야 히기에 비추천 한다.(주최측에서 돗자리를 주는 것 같았지만 소수만 주었습니다. 주변에 의자가 없습니다. 조금 있는 벤치도 어르신들이 무대 시작전에 앉아 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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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주는 최대 위로-신용목: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지난 6월 나는 가뜩이나 좋지 않던 몸이 더 나빠졌다. 기침이 지속적으로 평소보다 더 심하게 나왔다. 이런 이유로 6월부터 9월 초까지 학교를 나가지 못 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9월 10일 나는 자퇴서류를 쓰게 됬다. 마음도 많이 복잡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그럴까? 평소에 잘 써졌던 글이 써지지 않고 쓰더라도 감정을 토하고 우울함만 풍기는 그런 시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고민을 많이 하고 시집을 많이 읽었다. 읽은 시집은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많은 박준 시인의 시집, 허수경 시인의 시집, 나태주 시인의 시집 등이 있다. 박준 시인은 ,허수경 시인의 ,나태주였다. 짧게 위 시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허수경, 박준의 시들은 하나같이 화려하면서 담백하고 울림있다. 나태주의 시는 투박하지만 그 속의 울림이 강했다. 그러나 위 시집 3편 모두 나의 마음을 달래지는 못했다 .그렇게 좋은 시집만 건지고 정작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글틴 자유 게시판에 마음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시집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추천받은 시집이 나희덕의 였다. 그러나 시집 한 귄으로 부족하여 평소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던 글티너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봤다. 그의 답에는 여러 시인이 있었다. 그 중 눈에 제일 많이 갔던 시인이 신용목 시인과 차도하 시인이었다. 신용목 시인은 근간들을 추천을 했고 차도하 시인은 그녀의 유일한 시집인 을 추천해줬다. 이 둘의 작품을 도서관에서 찾는데 차도하 시인의 시집은 도서관에 없기에 패스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신용목의 시집은 집 근처 도서관에 신간인 가 있어서 읽게 되었다. 위 시집은 읽고나서 후회를 많이 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위 시집을 읽고 인생 시집을 찾았다고 기뻐했다. 그 이유는 신용목이 학교를 졸업하거나 포기한 사람들을 공감의 방식으로 위로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시인 와 제목에 쓰인 가 내 맘 깊은 곳까지 울렸기 때문이다. 위 시들중 제일 먼저 이야기 하고픈 시는 다. 다음은 위 시에 한 구절이다. 나는 이미 수업에 늦은 사람 학교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나를 세 명의 사라진 사람으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라는 제목을 볼 때 새학년 새학기 친구들의 만남과 설렘을 그린 시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에 내용은 상반대였다. 특히 위 구절은 자퇴를 한 내 모습까지 투영되어 많은 공감을 이루어 냈다. 특히 '이미 수업에 늦은 사람'은 아무리 늦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도 늦게 되있고 수업을 듣지 못하는 느낌을 줘서 나로 하여금 자퇴생을 연상시켰다. 그러면서 뒤를 읽는데 '세 명의 사라진 사람으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위 구절은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든 자퇴도 교실 입장에서 보면 교실 내에서는 사라진 사람이라 칭한다는 것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어 현실성 있게 느껴졌다. 위 때문일까? 나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뒤를 이어서 나의 마음에. 욺튼 시는 1부의 였다. 위 시는 10페이지 이상의 분량을 가진 장시다. 그래서 처음 읽을 때 집중력이 흐려졌다. 그러나 신용목은

  • 송희찬
  • 2024-09-25
공감 위로법-자우림:샤이닝을 듣고

사람들은 예술을 보고 감탄하거나 동경한다.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나 사랑을 노래하는 시 한 편을 읽었을 때, 나 또한 대단하고 황홀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런 감상은 짧게 머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옛날에 배운 동요가 지금은 머릿속에 몇 작품을 제외하고 잘 기억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지금 생각나는 동요를 나열하라고 하면 나는 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위 노래는 바다로 일 나간 부모를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를 그린 음악으로 자장가로 많이 사용된다. 왜 이 음악이 내 머릿속에 끝까지 자리 잡는지 생각해 보면 가사와 분위기가 동요같지 않게 우울하고 침울하다는 것이다. 침울한 가사와 우울한 분위기 이는 사람들에게 눈물을 쏟게 경향이 있다. 내 주변 사례를 들자면 동생이 3,4살이었던 즉 3.4년 전 동생의 산후조리원 친구 중 한 명이 를 듣고 계속 울어서 위 동요를 자장가에서 제외한 적이 있다. 이처럼 사람을 울게하는 음악이 존재한다. 슬픈 음악, 우울한 음악, 울게 하는 음악이 진정한 예술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 중 소수는 위 음악들을 듣는 이들을 일종의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중 2병에 빠진 아이 등으로 부르곤 한다. 또한 대중예술 평론가 중에도 지나치게 우울한 가사와 분위기를 띄우는 작품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평론가들도 있다. 이 사례에 대표적인 음악이 바로 밴드 자우림의 이다. 은 제목과 정반대 되는 분위기와 가사를 가지고 있다. 빛나다는 뜻을 가진 제목과 달리 암울한 가사와 축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거기에 자우림 보컬인 김윤아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허스킨한 보이스는 이 음악을 더욱 더 슬프게 만든다. 사람들은 이 때문에 을 많이 비판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어두운 분위기와 암울한 가사가 역으로 위 노래에 매력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화자가 생생하게 그려지는데 이 점이 현실의 나와 비슷하여 놀랐고 울컥했기 때문이다.을 들으면서 내가 화자에게 투여한 것은 내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었다.내가 투여한 나의 현실은 다음과 같다. 나는 올 6월부터 감기 몸살이 계속 심하여 학교를 조퇴하며 다니기 바빴다. 그러던 중 1번의 시험을 치고 여러 수행 평가들도 힘들게 봤다. 이게 나에게 무리였는지 내가 항상 가지고 있었던 기침이 더욱 더 심하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8월말에 담임 선생님께서 자퇴를 권하셨고 나는 9월 초 자퇴를 하게 되었다. 건강상의 이유여서 내가 원한 자퇴가 아니었고 반 강제 적으로 이루어진 자퇴라 더욱 힘들고 서운했었다. 그 때 들었던 곡이 자우림의 이었다. 샤이닝의 가사 중 1절에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 있네"부분이 자퇴를 고민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불안만 하는 내 모습이 화자에 그대로 그려져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눈물까지 고이게 되면서 한 동안 위 노래를 들으면서 나 자신을 울게 하고 위로했다. 의 노래 시작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그리고 있

  • 송희찬
  • 2024-09-21
靑春 보다 圊芚(카임:청춘)

23년도 제 19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집인 을 글틴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나는 이 당시 장려상을 받아 우수작과 최우수작 그리고 대상작을 연구했다. 나는 신춘문예에서도 당선작보다 수상소감을 먼져본다.그 이유는 수상소감이야 말로 글쓰기를 배울 때 제일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위 책을 읽을 때도 작품 뒤 작가노트를 제일 먼저 읽었다. 내가 제일먼저 읽은 작품은 문우인 모모코의 작품인도 아니고 시 부분의 최우수작인 도 아닌 소설부분 우수작 카임의 이었다. 내가 이 글을 제일 먼저 읽은 이유는 작기노트에 "저는 청춘 불신론자 입니다."라는 문구가 내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다. 청춘 불신론자가 쓴 청춘이라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 소설을 제일 먼저 읽었다. 일단 청춘의 뜻은 푸를 청 봄 춘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이 글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들어갔다. 주인공의 이름은 춘 그것도 봄 춘이 아닌 어리석을 춘이다. 또한 그의 형제인 청 역시 푸를 청 맑을 청이 아닌 뒷간 청이다. 위 소설은 이 둘이 진짜 靑春을 찾는 과정과 그들의 암울한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이 둘이 바닥에서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다."바닥을 기면 누릴 수 있는 구원은 없다(109p)"를 보더라도 그들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을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춘 이 두 단어로 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특히 동생인 청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불행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록 힘들게 살았다. 옛말에 사람은 이름대로 산다고 했다. 이들의 이름은 노란색 미세먼지 더미였다. 그들의 청춘은 누랬고 그들의 절망역시 누런색이었다."우리의 절망은 중국산이야(111p)"라는 말로 그들이 누런 청춘을 버텨야 했고 살아야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했다. 정확히 춘은 열심히 일했다. 청이 도망갈까 전전긍긍하며 누구 부럽지 않게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날 춘과 함께 일하던 홍구가 사고로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했다. 모두들 이 일로 불안해 하던 중 춘도 홍구의 뒤를 그대로 밟을뻔했다. 그러나 다행이 홍구보다 낮은 층에 떨어져 허리만 나갔다. 그러나 춘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이름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청이 공사판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순수했던 청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보이는 것은 누렇게 변한 청 뿐이었다. 그들의 청춘은 이름 값을 했다. 소설의 결말은 청이 20살이 되면서 동료 인부들과 술을 마시며 깨닫고 암울한 그들의 청춘을 보여주고 진짜 청춘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그러나 난 과연 청춘이 靑春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청춘이라 하면 관념적으로 풋풋한 나이를 떠올린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과연 풋풋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나라 10-30대 사망률 中 제일 높은 것은 자살이었다. 이 내용은 많이들 알 것이다. 그럼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청춘은 무엇인가 생각하면 10-30대를 말한다.

  • 송희찬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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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찬

    학교 국어 서평 쓰기 수행 이후에 오랜만에 써보고 글틴에서 처음 쓰는 감상 비평 글 입니다. 앞으로 저와 엄마가 즐겨보는 순옥킴 표 맵지만 맛있는 막장 드라마와 우리들의 블루스와 같은 따뜻한 아침 햇살같은 드라마 비평/감상을 써 볼 계획 입니다.

    • 2023-10-07 22:05:01
    송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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