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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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최근 문학계 주요 현황 분석
문학도서 장르별 발간 현황 2017년 문학 단행본 발간 현황을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자료를 토대로 장르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4.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문학도서 장르별 발간 현황〉 2017년 단행본 시집은 3,411종, 소설집은 5,912종, 수필 및 산문집은 2,382종, 희곡집은 114종, 평론집은 280종으로 총 12,099종이 납본되었다. 2016년 납본 현황과 비교할 때 2.9% 증가에 그쳤다. 시집류의 증가폭은 9.6%로 꾸준히 동일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소설의 증가폭은 시집류에 비하면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다. 2016년 소설류에서는 번역 소설이 국내 소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54%였는데 2017년에는 52%로 다소 감소한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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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보르헤스의 e-book 도서관
도서관법에 따라 국내에서 발행된 모든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에 2권씩 보내야 하는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에는 1200만 권의 책이 납본되어 있다. - 납본하면 역사가 됩니다. 역사는 그것을 관찰하는 사람이 없어도 쌓여 가는 걸까. 납본제도의 홍보문구를 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일하는 무인 도서관에도 26만 권의 책이 있다.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으면, 1년이면 대략 3백 권, 10년이면 3천 권, 100년을 읽어야 3만 권을 읽을 수 있다. 읽고 있는 동안에도 매일 새 책이 나온다. 그러니까 누구도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을 수 없다. 인류는 이미 충분하고도 남을 읽을거리를 갖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놓고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만 권의 목록을 정하라고 하면, 다소 진통은 있겠지만 수천 개의 목록이 완성될 것이다.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은 그 목록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 읽기만 하면 된다. 죽기 전에 1만 권의 책을 읽는 사람도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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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분야 창작발표 및 유통 확대를 위한 공공 플랫폼 제1차 좌담회
아동 출판물이 갈수록 축소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아무래도 교육 관련 부분도 있고, 수요층이 줄어드는 것도 있고, 출산율 저하도 원인인 것 같아요.5쪽은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문학도서 중 장르별 현황입니다. 2016년 현황을 보면 시가 2,903종 출판됐고, 소설은 3,440종, 수필은 1,748종, 희곡은 64종, 평론은 140종, 번역이 6,939종으로 여전히 번역책이 많이 나오죠. 2016년도 총 발행 종수가 1,500종이에요. 2013년도와 비교해 보면, 그 당시에 8,800종이었으니까 두 배 정도 증가한 셈이지요. 시집도 소설집도 증가했는데, 평론집은 10분의 1 정도 줄었습니다. 그다음에 문학잡지 발표 현황이 있는데, 2016년도를 찾아보니까 전체 종수가 18,053종입니다. 이것을 목록으로 따지자면 670종입니다. 여기에 실린 시가 100,000편, 소설 3,300편, 수필·산문이 24,000편, 평론이 7500편, 희곡·시나리오는 소략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