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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백비주인과노예호주이민한강_노벨문학상무대화한백양이지아동화해골김현지정동생태주의시인시적 구원2024년주미경실종성인지 감수성이별담담막스 피카르트(Max Picard)공존몽상노동시고독현재진행형혼종예소연휴머니즘SNS서수진상처최승희변혜지애니미즘유희경삼색도공동언어김이듬안현미결핍을 이기는 문학강경석이서하반려종잠깐의 공동하드보일드 액션탈인간서사학부드러운 마음최미정 시인삶과 죽음박인환시민문학시의언어연금술절반의 진리유계영제주 4·3유신시대연결이상우부끄러움거소전춘화머리카락언어굴절장수진살풀이두부이정화생성형 인공지능번역세계문학눈물마윤지연신내현대시와 삶의 지평김형중유목적 주체숙희이원재현의 윤리우연한미래에우리가있어서정보 내러티브양안다의 시빈 공간우화조시현‘아는 것’과 ‘느끼는 것’주체김석범아동문학정상성한정현조예은박은지송기원청자김재홍면역정치의인화민중시죽음김혜진이금이박민정부정성미래파안윤오믈렛5·10총선거천쓰홍<이것은 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언어적 매개의 방법애도멸망『검은 머리 짐승 사전』모국어여행무한복제기계권박미국유학여성시기울기가장假裝비-존재정지돈출판제도민주주의몽타주교감봄날가면세계확장문답김초엽학원보편 교양최백규읽는 노동박종언시적 사건울음불투명성차영아보르헤스의문턱고재귀인종차별시간성의 주제관계디지털토피아기원석수제비 뜨는 저녁재일믿음역사의 종언남길순 시인역사공동체비극뒤섞임안미란착시포스트-휴먼 비판이향시비평친밀한 폭력손님인간학작가의 창작 과정한라산황녹록시세계의 해체함윤이개인성시간성초과인유가난알파벅스미친 여자김기정최기종 시인장석원악의 평범성윤리비판문사아포칼립스이설빈김명인상상계타율성인터내셔널난간소수자문학의 경제공범개구리 극장송정원천상별밭엄마공연성백연숙예술어른환유 경제관찰그늘손동인 중장편 동화비장한영원이린아상징형식교차성김경수이소풍작품론만남38도선발코니암시자두이규리언어 소동극비평가의자세김종삼운동장 바라보기외밀동화와 소설메타비평감통(感通)시쓰기배제조선족생성언어 예술죄/참회신성/세속초롱불진술AI 시저자성6.25전쟁생활소년이 온다시적 크로노토프현대시와 지상의 꿈정우영 시인긴급조치은유론강지수우정쪽배동인문학적 연대역설기후문학이데아신작시리뷰이_시는_누워있고_일어날_생각을_안한다엑스터시낯섦신경증제주4.3팽팽함동화문학65년 체제정체성1990년대송종원타자이산하성기완백은선엑소시즘그림 없는 그림책정영효김정환함께-되기소설아렌트신새별사랑아비길상효순서내적체험중립능청스러운 유머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심진경재난장돌뱅이무대서발턴존재의 위기잉여김선오세모 네모 청설모국가도출론부동산개념적 쓰기장승리자본주의 리얼리즘이주황석영엄시연생명력청자론인정투쟁오토픽션허구탈식민-냉전임정민현대소설배우보리밭안보윤재현매체이다희문학사한국전쟁친구타자의 고통무화과 이야기춤은 영원하다김명이도시마음이효림기믹투기자본주의공론화증여임도확 시인이명윤김기진주어다른 보편주의고진하김행숙서정한국시의미래제주 4.3생명력전개한유주낭만적사랑과구원조세희시와 시학감시자본주의신동옥의 시자아자연신순진한삶하늘과땅의일치교양허밍박노해팬데믹포스트휴먼SF문학추모1994년푸른 이미지상호육체성현대시학시의_확장중용박지은인터페이스주인모빌리티 시대지식애벼랑원융의 섭리재현 주체김미용생태계부조리현대시와 현실인식냄새불확실성미래속류 객체 중심주의전봉건동학남한상호신체성외국극시윤혜지박정인 시인우애여성서사비평가의 창작 과정비유담트라우마목소리음악집시뮬라시옹신체성어미불안자기 삶의 주인의아함한여진전봉래무기력공통감각도연명내면식물 되기개체성홍용희남도의 시스토리스케이핑김기림여성킬러살아있음마을사우리차도하시인월평신자유주의싱코페이션강보원강영은의 시아브락사스치유시의 커머닝관계성어머니와 딸김현장평행세계헤테로토피아아이러니시적 주체야버즈축복을비는마음오키나와 스파이아동청소년문학실험성김혜순시 비평동시대인저녁문단서정의 윤리장송행진곡만주연루상속절제된 시조 미학변윤제안희연답사이애자일상의 사유사실전쟁투명함조말선실재론포스트대의제곽효환의 시상호성여담일상감동마은의 가게소외낭독회에코토피아황지우성찰옛이야기이재무공감오래된 미래이실비우다영재현 대상이미지와 상징몰래 환했다반생태계간평이근화청소년소설공백『시와 시학』병원예민함이승희요즘비평난해성장소성홑눈종교적 신성사라짐생물 구성체김보나상호의존소다수두음강릉정선임천수호샌프란시스코 체제존재이민자AI시대글쓰기1인칭존재 사건이재훈의 시오류오주리브레이브 뉴 휴먼이숭원교섭성장조대한거대언어모델비평가의 수용 과정송남순고선경사건성가장낭독회범주동화작가 문선희원폭력선택골계현장 비평박현덕 시인행갈이곽효환이소중입니다이원석근대 문학글쓰기김종연인공지능메타 비평오늘은 진행이 빠르다파레이돌리아인간동물관계짓기실존근대 무용반-소통운동체영원생태SF문맹퇴치비-인간최인훈지역-생태시근원건축노동횡독이세기『화두』황동규페미니즘토리의 꿈배반의 형식김태형오리진다시 쓰기내밀성의시평론집 리뷰한여진시집자기서사편집권김향지자서전몽상주머니김소연백무산실패사회폐허임성규 시인이장욱잃어버린 소년김준현비평론류휘석시뮬라크르생성임선우동시대 문학개발독재시대최진영웹플랫폼연속과 불연속무단인용트랜스휴머니즘담론젠더박세라이문구SF상상력아동사물 이미지비인간담론바다 가는 날김경인창작윤리생성문학괴물김개영이다희시집생성언어예술『개구리 극장』도시 공간과수원길환상성침묵과 쟁론김기태실뜨기생존감응장르소설시집리뷰하얀사슴연못나혜김현독자초기화신이인쪽배이찬규환상 동물노벨문학상묘사이종민육호수의 시황유원집단성별들의속삭임말년의 양식자기서사교차전개도김상규최석균씨앗애도의 글쓰기MZ세대한영옥메타픽션남도의 현대시인어둠10월 항쟁금성탐험대안서현자의식갱신사유콜리플라워매너리즘남도의 시인침묵자국어마법김용희한재범자본누의 자리사랑하는 싸움낙관움직임교양 서사전래동화 연구여성 노동자『카프 시인 비평』미학적 방법론세계잠든 사람과의 통화장르문법현대문학박성우이린아시집『초자연적 3D 프린팅』파과패러디대중문화취약성종달새연극성김유담강연호대대(對待)신생폭력미군정기할머니상실과 소외문학의 자율성테라포밍유학생선적인 것당근밭_걷기공론장아사코『세상의 모든 최대화』데리다다중우주김원석언어투명고기존재론0302♡평화열림나혜시집시대남지은문법추성은붉은 몸유령강우근김시종외계인시의 본분과 역할장대성타인의 고통여수의 사랑여성 혐오민구 시집텍스트희소 미래신유물론한국현대시스케일단시조문학적 시간수옥스트리킹물질언어커먼즈강성은대면조연정퀴어입체 구성방식디지털 플랫폼배수아낙동강슬픔원구식일상성과 트라우마 기억『재재소소』토지개혁멸종소학생정치성창비접속홍신선혁명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그레텔과 그레텔이주서사학문거짓말하이햇연옥황인찬그림자바닷가에서선험적 조건정통성권민경중산층 프레카리아트유기체적 문제설정문진영새롭게_열리는_풍경나종영 시인켄 리우정동 정치구멍타자를 포용하는 공동체문학임승유생명정치이상결함청소년말의 힘권선희부름생태동화박소란아름다움박해울자기돌봄해바라기 동시안회남모노드라마식물 기르기한국시비평형상화 방식수평적 관계부정신학리터러시역사LLM절망돌봄판타지제도이주혜론미적인 것세대백낙청조명희메타소설논란트램을 타고시간불평등서사귀신AI문학예술노동전미래디아스포라순명세월호미지未知서정과 상상작은구원서사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적인 것상황극자기 이야기의 주인생명순수재일조선인 문학조해진우울한 허무주의행위성프레카리아트이진수용박동억비인간동물치유.인간유크로니아김동균윤슬빛리피트시적인 것불행1930년대그로테스크 미학아르보패르트이행성아이『한용운 연구』불편구병모잔존범선과시탈주감정일기웹소설문학의 정치성『수옥』순수성황정은교육총체성.해방후세대성명진 시인양선형타자성허구의 진실이별 후의 이별나상(裸像)김건영동시대 문화비-사물화지식인불교개체기록이해할수없는점이마음에듭니다비가역적 시간경계국가 폭력문학비평박화목 아동문학 독본연밥화양극장시간의_중첩진정성주민현지역문학사이키델릭독법은유혐오잡음어Balcon자기면역배움소설론하인학교동거AI시이상한 역설월급사실주의현실주의적 미학주의자성명진미로형 프레임말의 사용상상생성언어명학수뉴블루칼라반복생성형AI농담재일조선인콤플렉스이웃순환페미니즘 비평개념예술언캐니비어_있다부재의 존재현대성숲의 언어매력상상력촛불계급공간추상성권승섭박규현김상화얼굴 대 얼굴김수영한낙원과학소설 선집도그지어전하영틴티나블리임유영김영산저성장체호프웃픈 삶SF미래시유해 도서구윤재수치심기대일인칭층위성혜나절멸도래청각함께김언이영광시원이미지쓰는욕망인류세권력재현의 폭력성음악과시성장소설차도하상생의 운동『시작법』최현식최소이소연탁동철도시 풍자AI예술이야기 유전자두려운 낯섦바닥한연희민주당현실시중(時中)인간중심주의시간의_착란쓰기동시조시인동시경외비애생애의완성SF시코로나8·15 해방한강 초기 소설신데렐라원형포스트모던체험안과 밖문명 구성체성장담아동문학평론불안정 노동Paratexts중력지옥시적 언어캔슬컬처시적 가치메타시신귀거래(新歸去來)이용훈침묵의언어플라톤전염도서관 작가오장환얼굴없는목소리익숙함과의 결별시대착오현재주의평론헬프 미 시스터추억김복희기행우주적 상상비평주객 융합비루함단절친족김이강자전적 글쓰기생태문학비존재이상한 이야기임경렬 시인다성이병승장르이주혜풍경있음호혜성자연과 향유의 미학감상성대가박연준박문영중층적 상징체계무녀영성차호지연민예술철학시의 대중화서정시취약함안미린도착에크리튀르이야기동시조허리를굽혔다굽혀준사람들에게다르게 보는 용기노래세계의 창조이희주석과불식(碩果不食)명랑농민천사이수명형식초능력자연탄생성트랜스내셔널오인삶과죽음의병치협동적 창조공포장다리꽃고형진영어덜트 시밤섬우편마차 안에서개인20세기라는 복잡계펜 소스투명한표현미조의 시대미적 사건귀거래사(歸去來辭)브랜딩글쓰기작가론성해나가족소설유스토피아인류세SF시민문학론신수형유머도피공동체 의식우미옥이선진도사리 송김태경패턴비사물에프터글로우임지은비정규직가부장제사물쓰레기장르문학음악희랍어시간세계의 되풀이행위자연결망숭고시적 구토한강AI상실아파트생태시김애란이미지당근밭 걷기환경동화현대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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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문학평론

계간 문학들 2024년 가을호(제77호)

가장 낮은 존재들의 중개자

1. 김개영의 소설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는 만신으로 불린 무당 최서희의 죽음 직후부터 ‘오구굿’이 행해지기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산 자들의 한을 표출화하면서 진정한 애도를 수행하는 일종의 천도의식을 형식화하고 있다. 소설은 “산 자의 때를 벗지 못한, 완전히 죽지 못한 존재, 살아있음도 죽어있음도 아닌 그냥 중유(中有)의 존재”(p.19)와도 같은...

김영삼 문학평론

계간 문학들 2024년 봄호(제75호)

면역정치를 넘어서는 돌봄의 상상력

1. 지난 몇 년 간 한국사회는 재난에 대해 무능력한 스스로의 민낯을 마주해야했다. 재난에 대한 면역정치는 서둘러 내부와 외부를 구별하는 차별의 장소성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울타리를 강화했다. 생명정치의 작동방식이 그러한 것처럼 한국사회는 재난의 피해자들을 사회 안정의 불안 요소로 낙인찍고 그들을 울타리 바깥으로 몰아내는 방식으로 호모사케르들을 끊임없이 생산...

이찬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가을호(제34호)

“길은, 가면 뒤에 있다.”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텍스트와 침묵” 읽기

1 황지우의 시집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1985)는 오래전 한 비평가가 갈피 지었던 ‘세 계열의 시인’을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그러나 이 시집이 북돋는 감응의 불꽃은, ‘일상적인 삶에 매몰된 자아를 노래하는 것’, ‘과장이 적절한 지적인 통제를 받아 야유・통제・유머로 변용되어 나타난 경우’, ‘짙은 서정성의 계열로 그의 서정성은 감각적인 ...

오주리 시인· 대학교수

포지션 2024년 가을호(제47호)

낙천주의, 주름, 자연신 : 김명이의 『섬, 몽상주머니』를 읽는 세 관점

0. 들어가며 김명이의 네 번째 시집 『섬, 몽상주머니』(POSITION, 2024)가 올봄 발간되었다. 2010년 《호서문학》으로 등단한 그는 『엄마가 아팠다』(지혜, 2013), 『모자의 그늘』(지혜, 2016), 『사랑에 대하여는 쓰지 않겠다』(지혜, 2020)에 이어 『섬, 몽상주머니』를 펼쳐냄으로써 자신의 시 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다. ...

이찬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여름호(제33호)

“지평선”의 아름다움 ― 『中庸』으로 김수영 읽기

“양극의 긴장”과 “대극”의 사유 김수영 시론의 중핵을 구성하는 「시여, 침을 뱉어라」의 “양극의 긴장”이나 「<죽음과 사랑>의 대극은 시의 본수(本髓)」에서 등장하는 “대극”이란 말은 ‘중’(中和, 中庸, 中正, 中道, 時中, 得中, 中孚)의 사유와 세계관이 그의 텍스트 전체를 가로지르는 핵심 단자(單子)임을 시사한다. 서로 맞수를 이루는 것들끼리의 ...

이찬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미래에서 올 ‘아름다운 영혼’의 빛살 ― 황동규 시 「즐거운 편지」

우리의 성장 문법과 교양 서사의 문제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는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인기작이자 우리 시의 정수를 집약하고 있는 수작(秀作)들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한 아이돌 스타를 통해 비로소 대중적인 인지도와 광범위한 영향력을 얻게 된 김소월의 「개여울」과는 달리, 그냥 그 자체로 우리를 오랫동안 사로잡아 온 것이 분명하...

이숭원 문학평론

한국문학 2024년 상반기호(제318호)

서정의 원형(原型) 혹은 서정의 전범 ㅡ 홍신선의 신작시 다섯 편

1. 부분으로 나뉘지 않을 한통속 홍신선 시인의 신작 시 다섯 편을 읽으며 시인의 공력(功力)이란 말을 떠올렸다. 공력이란 어떤 일에 들이는 정성과 힘이란 뜻이다. 시인은 어떤 일에 정성을 쏟고 힘을 기울이는가? 시인이라면 마땅히 홍신선 시인처럼 이런 일에 정성을 쏟고 이런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하리라고 생각했다. 「가을, 밤이 길어지면」을 읽으면 그가 ...

이숭원 문학평론

계간 시작 2024년 여름호(제88호)

사유는 무한하고 상상력은 막강하다 ― 이재무와 강연호의 시집

1. 이재무 시집 『고독의 능력』 이재무의 시가 서정시의 외형을 따르면서도 기존의 서정시와는 완연히 다른 정서와 화법을 드러낸다는 사실은 여러 사람이 거론했다. 『데스밸리에서 죽다』(2020)의 해설을 쓴 김경복은 “이재무의 시가 늘 새롭고” “인간의 운명에 대한 깊은 사색을 영혼의 관점에서 특이하게 전개”한다고 언급했다. 『즐거운 소란』(2022)의 ...

이융희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여름호

‘장르문학’이라는 독법

1. 텍스트에서 수용자로 소위 ‘장르’의 팬덤들에게는 낡고 오래된 농담이 존재한다. 바로 ‘〈스타워즈〉는 SF인가?’이다. 이와 비슷한 농담으론 ‘순대는 역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지’ 정도가 있으리라. 여러 강연에서 소위 ‘〈스타워즈〉 농담’을 꺼내면 청자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장르 강연을 들으러 올 정도의 사람들은 장르에 관심이 많다 보니 한 번쯤은 저 이...

김재복 문학평론

계간 동시먹는달팽이 2024년 가을호(제27호)

자연과 인간의 거리에 대하여 ― 고영미 동시집 『신문 읽는 지구』(도토리숲, 2024)

알다시피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거리는 쉴 새 없이 지워졌다. 인간은 지적 호기심만을 넘어 자연을 망설임 없이 퍼가고 없애고 오염시킨다. 그런 행위를 보며 제 몸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온몸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영미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신문 읽는 지구』는 환경동시집이란 특별한 부제를 달았듯 인간과 자연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