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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서괴작까지11]영화는 우리를 여행하게 하고

  • 작성일 2014-03-15
  • 조회수 260


[영화 칼럼_명작에서 괴작까지 11]



영화는 우리를 여행하게 하고


정세랑(소설가)



어떤 영화들은 우리를 여행하게 만들고, 여행 후의 영화는 영화 이상이 되어버린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모두가 제목을 틀려가면서 자주 언급하는 대만 영화다. ‘그 시절’은 ‘그때 그 시절’이 되기도 하고 ‘좋아했던’은 ‘사랑했던’이 되기도 하고 ‘소녀’였다가 ‘그 소녀’였다가, 하여튼 말하는 사람마다 모조리 틀려버리고 만다. 입에 잘 붙지 않는 제목이랑은 별개로 오래도록 생각나는 영화다. 밝고 가벼운 듯하면서도 결코 쉽게 쓴 청춘물이 아니다. 소년 소녀의 마음이 자라는 속도가 달라서, 이어졌다 어긋났다 하는 안타깝고도 예쁜 과정을 진심을 담아 풀어낸 이야기다. 글틴 친구들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만의 청춘영화는 사랑스럽고 공감 가는 면들이 많아서, 언제나 대만에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얼마 전에 다녀왔다.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인지 턱이 있는 곳마다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있었다. 번화가의 커플들은 커플룩이 귀여웠다. 대체 음식이 이렇게나 맛있는데 어째서 다들 날씬할 수 있는 건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여기서 살 수도 있겠다, 중국어를 배워야겠다, 그런 생각들이 들 정도로 푹 빠져 돌아와서도 대만 영화를 찾아봤다.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는 즐겁게 본 사람들도 왜 즐겁게 봤는지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은 영화였다. 맛있는 디저트를 만드는 언니와 엉뚱하게 카페에서 물물교환을 시작한 동생의 이야기인데 치밀하게 연결되진 않더라도 분명 독특하게 반짝거리는 영화였다. 솔직히 그저 타이페이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직접 걸었던 거리가 영화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대만을 대만이라 하면 잘 알면서, 타이완이라 그러면 곧잘 태국과 헷갈려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어떤 영화들은 우리를 여행하게 만들고, 여행 후의 영화는 영화 이상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태국 영화 <시티즌 독>을 보고 나면 결코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시티즌 독>의 색채감은 강렬하고 아름다워서 색채가 곧 이야기가 된다. 짝사랑 중인 남자주인공과 그런 짝사랑을 눈치 채지 못한 채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쓰인 책에 매달리는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주변의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데 굳이 줄거리를 이해할 필요는 없는 영화다. 천연덕스럽게 전환되는 어마어마한 화면들은 초현실주의 그림 같은데 그 강렬함 때문인지 몇 년이 지났어도 불현듯 여자주인공의 페트 병 산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상하게 위안이 되는 영화였다. 사실 이 영화는 무척 의기소침해져 있을 때 보고 나면 기운이 날 거라고 친구가 권해준 것이었다. 효과는 최고였다.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은 광고 회사와 음반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는데, 그래서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탁월한 게 아닌가 한다. 발음하기 힘든 이름의 감독에게 반하고, 역시나 따라 부를 수 없는 주제곡을 아련하게 생각하게 된다. 어렸을 때, 가족 여행으로 태국에 갔다가 그곳에서 몇 년 살고 있던 친구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나 그랬다. 사실 친구는 개구진 남자애였고 부모님의 친분으로 방문한 것이었지만, 나는 친구의 여동생과 굉장히 애틋했는데 그때 일곱 살밖에 되지 않았던 그 예쁜 여자아이가 헤어질 때 아쉬워하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던 토끼 인형을 선물했다. 어마어마하게 자홍색이었다. 난꽃처럼 형광 붉은색의 토끼였다. 사양하려다가 얼떨결에 받았고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했었다. 몇 년 전에는 대학생이 된 그 아이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서로 쑥스러워했지만, 덕분에 태국은 여러모로 언제나 생생한 빛깔이다. <시티즌 독>을 보며 잠깐 그 친구 생각이 났다.
이탈리아에는 딱 3일 가본 적이 있다. 유럽을 보고 와서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라고 고등학교에 다닐 때 아버지가 일주일 동안 친구랑 유럽에 보내주셨다. 일주일은 너무 짧았지만 확실히 큰 영향을 받았다. 그 일주일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광장 저 끝에서부터 팔을 벌리고 다가오는 이탈리아 남자들은 굉장했다. 나는 미성년자라고 여러 번 반복해서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무작정 집으로 초대했었다. 어이가 없어서 오히려 웃음이 나게 하는 그 유명한 이탈리아 남자들이 나오는 영화 <이탈리아 횡단 밴드> 때문에 이탈리아에 매우 다시 가고 싶어졌다. 사연도 많고 개성도 강한 동네 밴드 멤버들이 이탈리아 남부의 음악 축제에 가려고 여행을 시작한다. 차를 타고 금방 가면 되겠건만 굳이 도보 10일을 선택하는데, 여기 미모의 여기자가 취재 동행을 하게 된다. 매 순간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경은 가슴을 뛰게 하고(조금 좋은 화면으로 보라고 권하고 싶다) OST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다시 이탈리아에 가게 되면 누가 어떤 농을 붙여오든 조금 더 여유 있게 받아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득 완벽한 어느 나라 영화, 같은 건 사실 없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든다. 영화는 사람보다 먼저 친해져서 서로 교류하고 닮아가기 때문에 우리 영화만 해도 미국을 닮고 홍콩을 닮고 프랑스를 닮고…… 고이지 않고 확산하는 존재에 라벨을 붙이기는 힘들 것이다. 경계를 흐리며 섞이다 스파크가 튀고 접붙이기는 쉽게 성공하여 독특한 변종들이 속속들이 태어난다. 하지만 어떤 영화든 그 안에는 분명 그 영화가 태어난 곳의 에센스가 담긴 편린들이 있어서 우리는 사금 채취를 하듯 가만 채를 흔들어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난히 아름다운 영화를 볼 때는 떠나게 될 가능성도 가늠해보고 각오해봐야 한다.




《글틴 웹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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