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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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파릇빠릇 콘서트 리뷰] 참 예쁜 첫 단추
「보늬」 자체가 정세랑 소설가 본인의 광고회사 시절 경험을 실은 작품이어서인지 “작가 정세랑을 말하다”는 회사 동료였던 성혜현 씨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나오자마자 우선 “언니는 눈이 동그랗고 피부가 희다”며 정세랑 작가의 미모를 언급하시는 모습에 무릇 여자들의 우정이란 이런 것이지 하고 웃음 짓게 되더군요. 막연히 정세랑 소설가는 소설 속 화자랑 비슷할 것 같다고 지레짐작했는데, “작가와의 만남”에서 최민석 소설가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니 의외로 매우 귀엽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 같았어요. 깜짝 손님으로 함께해 준 의정부 부용고 3학년 학생들을 무대 위로 모셨을 때는 마침내 정세랑 소설가의 귀여움이 극에 달하여, 말하는 것만 듣고는 누가 여고생이고 누가 소설가인지 분간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부용고 학생들이 똑똑하고 당차게 말을 잘해서이기도 했지만 말이에요 시작을 늦게 해도 끝은 일찍 맺어야 한다는 사회자 최민석 소설가의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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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_나는 왜] 나는 왜 판타지에 끌리는가
(일동 웃음) 저는 왠지 정세랑 작가님께서 트렌디(trendy)한 커피를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 정 : 커피는 아침에 딱 한 잔만 마셔요. ▶ 김 : 저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이지만, 이런 개인적인 질문들이 궁금하더라고요. 아무쪼록 정세랑 작가님은 지난 연말에 네 번째 장편소설 『재인, 재욱, 재훈』을 출간하셨습니다. 2010년에 등단하셨는데 5년 동안 무려 네 권의 책을 내셨으니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심지어 내놓는 책들마다 완성도가 높고 정세랑 작가만의 색이 분명하게 드러나니 공력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비결이 뭔가요? ▶ 정 : 사실 그중 두 권은 데뷔하기 전에 써놓았던 거예요. 단편으로 데뷔를 할지 장편으로 하게 될지 잘 몰라서 일단 최대한 많이 써두었거든요. 단편도 7편 정도 비축해 둔 상태에서 활동을 시작했고요. 재고가 많아서 활동하기가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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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제1회 파릇빠릇 콘서트 2부 영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등단 5년 미만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_AYAF(문학) 파릇빠릇 콘서트 1회(제1부) 일시 : 2013. 6. 10(월) 저녁 7시 장소 : 예술가의 집(대학로) 3층 다목적실 진행 : 최민석(소설가) 초대작가 : 정세랑(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