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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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순문학이라는 장르 소설
양선형의 작품과 같이 실려 있는 「임무위스키」(《문예중앙》, 2016년 봄호)나 「붉은 증기」(《현대문학》, 2015년 12월호)는 잔뜩 힘을 실은 이야기이지만 왠지 단조롭다. 「붉은 증기」는 요약될 수 없는 복잡한 이야기이며, 「임무위스키」는 상관의 시체를 운반하는 부하와 운전기사의 이야기여서 그 자체로 단조롭지는 않은데 말이다. 혹시 의도적으로 맥락과 앞뒤를 다 소거해 버린 자리에 사유와 묘사를 가득 채워 넣으면 세련된 소설이 된다고 믿는 걸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작가가 보여주는 것 같다. 천희란은 이미 꽤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창백한 무영의 정원」(《현대문학》, 2015년 6월호), 「영의 기원」(《현대문학》, 2015년 12월호)이 인상적이었으며 「경멸」(《문학들》, 2016년 봄호)도 그랬다. 이 작가는 ‘죽음’이라는 문제에 대해 여러 방식으로 천착해 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데, 문학적 깊이에 대한 강박이 꽤 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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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나는 매번 시 쓰기가 재밌다는, 그런 친구들
1월, 112-133면 참조. 25) 박성준(졸고), 「마이너스 벡터의 시와 줄어든 주체들2」, 『문학선』 , 2015년 가을호, 44-6면 참고. 26) 김태선, 「사건의 감각, 언어의 행위」, 『현대시학』 , 2016년 2월호, 232-8면 참조. 27) 장은영, 「도래하는 시」, 『시로여는세상』 , 2015년 겨울호, 191-9면 참조. 28) 박성준(졸고), 「감당할 수 없는 나는」, 『문학들』 , 2016년 봄호, 307-312면 참조. 29) 장이지, 「공위시대의 불안과 그 시적 대응들-변곡점 위의 시인들」, 『포지션』 , 2016년 가을호, 4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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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독자모임-언제나 다층적인 읽기를 위한 좌담 2
참여자 소개 / 김주선 전남 화순 출생. 2015년 문학과사회 평론부문 등단. 조선대학교 강사 참여자 소개 / 김영삼 전남대학교 국문과 강사 참여자 소개 / 송민우 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등단. 조선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재학 참여자 소개 / 이다희 대전 출생. 광주 거주.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등단.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사 수료 참여자 소개 / 이서영 조선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재학 《문장웹진 2018년 0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