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0)
글틴(1)
글틴모두보기사업광장(0)
자료광장(4)
-
문예지 > 2007년 2007년 다도해 푸른작가 10월호
-
문예지 > 문학들 지금 ‘광주’란 무엇인가? ‘문화도시 광주’의 탄생과 굴절 그리고 지향
문화전당의 콘텐츠는 특정한 문화예술적 장르뿐만 아니라 자연의 생명력과 아픈 역사와 미래 공동체의 이상을 담을 수 있도록 보편적 가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문화전당이 ‘아방가르드’나 ‘포스트모던’또는 ‘탈역사주의’나 여타의 것들과 같이 병들어 죽어 가는 서구 예술을 흉내 내는 대신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돕고 육성”해야 하기 때문이다.15 ━━━━━━━━━━━━━━━ 14 문병훈, 「광주 관점에서 매력 있는 콘텐츠 구축 전략 짜야」, 『대동문화』87권 3·4월호, 2015. 40쪽. 15 홍가이, 「새로운 암흑의 시대를 비추는 빛의 등대, 광주」, 『아시아문화』2014년 10월호, 아시아문화커뮤니티, 2014. 107쪽. 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운영은 문화권이라는 가치의 실현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원칙이다.
-
문예지 > 어린이책이야기 어린이책이야기 2008년도 가을호
작년에 발표된 신여랑의 단편소설「화란이」(『어린이와 문학』, 2007년 10월호)에 대한 독자들의 반 응은 이러한 우려를 반증해 준다. 원조교제로 성매매를 하는 17세 가출 소녀의 어둡고 거친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이 소설에 대해 어느 독자는 ‘날 것’ 그대로가 어떻게 문학일 수 있는지를 반문하기도 했다.2) 이는 최근의 소설들이 지향해온 당대성의 맥락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여지를 안고 있다. ‘지금, 여기’의 청소년들을 그려내는 것이 현실의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비속어 사용과 흥미 유발을 위한 남발은 차이가 있듯이 청소년들 의 현실태 또한 청소년문학의 특성상 문학적 여과 과정이 필요할 것이 다. 이러한 시점에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완득이』(김려령, 창비, 2008)는 분명 기존의 성장소설과는 완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시판(4)
-
문장소식 > 공지사항 [알림] 2007년 10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나무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지 하나가 어둠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저녁입니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가장 멀어진 생각 하나가 세상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오늘은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오늘입니다. 순간순간이 그 끝이고 난간 같습니다. 그 난간에서 파르르 떨며 세계가 찔려 있습니다. 머지않아 기억이 붕대를 들고 저마다의 세계에 문안을 가겠지요. 기꺼이, 환부를 보이며 웃어 줄 순간순간의 저녁이 지나갑니다. 가을이 익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는 아니었나 봅니다. 단편소설 「일기를 쓰는 이유」(문순태)는 내일을 값지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을 기록한다고 말합니다. 「새의 목소리」(송경아)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연가입니다. 작가는 우연히 빠져든 새로운 세계, 그리고 돌아오는 모든 배반과 회귀불능을 군더더기 없는 매력적인 환상으로 그려놓습니다.「미필적 고의에 대한 보고서」(한지혜)는 ‘영원한 이별보다 영원한 만남이 더 잔인한 것 같다’라는 명제로 시작해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댄스 댄스」(정한아)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평범한 가족에 대한 스케치입니다. 아버지가 불편한 다리로 자아 가는 자전거처럼 삶은 위태롭지만 때로 수줍은 춤처럼 우리 앞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시 코너는 김경윤, 김경후, 김명수, 김지녀, 조말선, 박해람, 박연준, 송재학, 문정희, 신해욱의 시편들로 수놓습니다. 편편이 가을산의 단풍잎처럼 다채롭고 개성적인 빛깔로 문장 웹진의 시나무에 꾸며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10월은 또 계절로부터 가장 멀어진 달입니다. <작가박물지>에는 평론가 송승환이, <문제작탐구>에는 평론가 김수림이, <문화의 창>에는 문화평론가 김종휘가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을까지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겨울 까마귀가 노는 정자, 한아정’에서 맞는 ‘적적함’(「樂, 취미들」 장석남)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럼 이제《문장 웹진》과 함께, 따박따박 가을 복판으로 걸어들어 가 볼까요?
-
글틴 > 글틴소식 > 알립니다. [알림] 2007년 10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나무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지 하나가 어둠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저녁입니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가장 멀어진 생각 하나가 세상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오늘은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오늘입니다. 순간순간이 그 끝이고 난간 같습니다. 그 난간에서 파르르 떨며 세계가 찔려 있습니다. 머지않아 기억이 붕대를 들고 저마다의 세계에 문안을 가겠지요. 기꺼이, 환부를 보이며 웃어 줄 순간순간의 저녁이 지나갑니다. 가을이 익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는 아니었나 봅니다. 단편소설 「일기를 쓰는 이유」(문순태)는 내일을 값지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을 기록한다고 말합니다. 「새의 목소리」(송경아)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연가입니다. 작가는 우연히 빠져든 새로운 세계, 그리고 돌아오는 모든 배반과 회귀불능을 군더더기 없는 매력적인 환상으로 그려놓습니다.「미필적 고의에 대한 보고서」(한지혜)는 ‘영원한 이별보다 영원한 만남이 더 잔인한 것 같다’라는 명제로 시작해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댄스 댄스」(정한아)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평범한 가족에 대한 스케치입니다. 아버지가 불편한 다리로 자아 가는 자전거처럼 삶은 위태롭지만 때로 수줍은 춤처럼 우리 앞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시 코너는 김경윤, 김경후, 김명수, 김지녀, 조말선, 박해람, 박연준, 송재학, 문정희, 신해욱의 시편들로 수놓습니다. 편편이 가을산의 단풍잎처럼 다채롭고 개성적인 빛깔로 문장 웹진의 시나무에 꾸며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10월은 또 계절로부터 가장 멀어진 달입니다. <작가박물지>에는 평론가 송승환이, <문제작탐구>에는 평론가 김수림이, <문화의 창>에는 문화평론가 김종휘가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을까지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겨울 까마귀가 노는 정자, 한아정’에서 맞는 ‘적적함’(「樂, 취미들」 장석남)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럼 이제《문장 웹진》과 함께, 따박따박 가을 복판으로 걸어들어 가 볼까요?
-
문장소식 > 공지사항 [알림] 2007년 10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나무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지 하나가 어둠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저녁입니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가장 멀어진 생각 하나가 세상의 가장 깊숙한 곳을 찌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오늘은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오늘입니다. 순간순간이 그 끝이고 난간 같습니다. 그 난간에서 파르르 떨며 세계가 찔려 있습니다. 머지않아 기억이 붕대를 들고 저마다의 세계에 문안을 가겠지요. 기꺼이, 환부를 보이며 웃어 줄 순간순간의 저녁이 지나갑니다. 가을이 익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는 아니었나 봅니다. 단편소설 「일기를 쓰는 이유」(문순태)는 내일을 값지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을 기록한다고 말합니다. 「새의 목소리」(송경아)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연가입니다. 작가는 우연히 빠져든 새로운 세계, 그리고 돌아오는 모든 배반과 회귀불능을 군더더기 없는 매력적인 환상으로 그려놓습니다.「미필적 고의에 대한 보고서」(한지혜)는 ‘영원한 이별보다 영원한 만남이 더 잔인한 것 같다’라는 명제로 시작해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댄스 댄스」(정한아)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평범한 가족에 대한 스케치입니다. 아버지가 불편한 다리로 자아 가는 자전거처럼 삶은 위태롭지만 때로 수줍은 춤처럼 우리 앞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시 코너는 김경윤, 김경후, 김명수, 김지녀, 조말선, 박해람, 박연준, 송재학, 문정희, 신해욱의 시편들로 수놓습니다. 편편이 가을산의 단풍잎처럼 다채롭고 개성적인 빛깔로 문장 웹진의 시나무에 꾸며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10월은 또 계절로부터 가장 멀어진 달입니다. <작가박물지>에는 평론가 송승환이, <문제작탐구>에는 평론가 김수림이, <문화의 창>에는 문화평론가 김종휘가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가을로부터 가장 멀어진 가을까지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겨울 까마귀가 노는 정자, 한아정’에서 맞는 ‘적적함’(「樂, 취미들」 장석남)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럼 이제《문장 웹진》과 함께, 따박따박 가을 복판으로 걸어들어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