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틴(1) 글틴 > 시 성냥 팔이 소녀 흰 눈이 쌓일 떄아이들은 웃으며 눈을 가지고 놀고연인들은 은은한 수은등 불 빛 아래 사랑을 즐기지만소녀는 이들 사이에서 성냥을 파네따뜻한 집에서하하 호호 노는 가족들따뜻한 식당에서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연인들그들 사이 소녀는 외롭게 성냥을 파네그녀는 하늘에 대고 기도를 했네아베마리아여 성냥 하나라도 팔게 해 주세요이 기도는 신에게 다가 가지 않는지성냥팔이 소녀는 오늘도 성냥을 하나도 팔지 못하네오늘도춥고 외롭게신을 찾지만신은 그녀에게 응답을 하지 않네냉정한 신의 주사위에서는그녀는 언제나 패자이런 그녀를 구원할 자그 어디에도 없네관심을 가지는 자는 있어도그녀를 도와주지는 않네눈이 쌓이면 쌓일 수록소녀는 사라져 가네눈이 녹아야소녀는 빛을 보겠지소녀가 기억 되겠지 글틴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