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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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동창회 참여 후기] 신인류의 파티 적응기
*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묘사는 다른 기자단 후기 참조. 참여해주신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보람찼다. 반가운 사람들도 꽤 왔다. 기자단과의 추억 또한 많이 쌓였다. 햄버거로 치면 더블 패티 정도. ◆ 필자소개 / 송근직 - (한숨을 먹고 사는 고양이들의 거처를 알아요) 《문장웹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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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문학당 참여 후기 에세이 “광주편” 문학이라는 공동체
[글틴스페셜] 글틴 문학당 참여 후기 에세이 “광주편” 문학이라는 공동체 김도경 인간은 한 집단에 소속될 때 만족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낀다. 문학을 하는 집단은 소수의 집단이다. 그래서인지 만날 기회는 적고,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공간은 부족하다. 아마 작가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불안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일은 소수에 속하는 일인데, 이 작은 소속감마저 느낄 장소가 없으니 말이다. 이번 글틴 행사에서 학생들이 어느 공간보다도 활발하게 제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글 쓰는 사람이 글 쓰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이, 어떤 소속감이 자유롭게 제 목소리를 내도록 이끈 것 같다. 내가 들어본바 학생들은 많은 고민거리가 있었다. 진로에 대한 질문이 제일 많았고, 자신의 글에 대한 불안도 있었다. 아마 합평 받을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글에 대한 방향성,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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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황현산 특강 후기] 철마는 계속 달려야 한다
[황현산 특강 후기] 철마는 계속 달려야 한다 -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님 강연 후기 - 허희(문학평론가) 2014년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 ‘문학행 야간 특급열차’의 차표 네 장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예매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문학을 향해 갈 수 있는 길과 방법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얼마든지 다양한 길과 방법을 찾을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열차에 반드시 탑승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열차를 운행하는 책임자가 다름 아닌,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한 여정을 떠나는 데 길잡이의 중요성을 새삼 더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고백하자면, 저는 문학을 지향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공언은 하고 있으나, 항상 좌충우돌하고 우왕좌왕하는 미숙한 문학도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