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유령의 자리, 유령의 미래
(김요섭, 「우리가 인간이기를 멈출 때」,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2년 겨울호, 29쪽. 4) 허병식, 「정치적 낭만, 젊은 작가들의 기연론에 대하여」, 『문학들』 2023년 봄호, 50-51쪽. 5) 위의 글, 52쪽. 6) 허병식, 「2000년대의 한국소설과 환상의 몫」, 『계간 시작』 2006년 겨울호, 77쪽. 7) 인아영, 「비평과 사랑: 포스트 비평과 동시대 한국 문학 비평의 논점들」, 『문학동네』 2023년 겨울호, 8) 황정아, 「미래를 도모하는 문학」, 『창작과비평』 2022년 겨울호, 21쪽. 9) 티머시 모튼, 『생태적 삶』, 김태한 옮김, 앨피, 2023, 86-89쪽 참조. 10) 김미정은 세 번의 비평에 걸쳐 시장에서 생태계로 전체를 다시 사유하는 중요한 작업을 수행했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사유의 형식
[기획특집] 2011년 경향진단·소설 사유의 형식 허병식 이 스마트한 시대에……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읽고 쓰는 방식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미 하나의 유행담론을 넘어 대세를 이룬 듯하다. 우리는 이미 인터넷과 각종 정보기술, 그리고 스마트 기기들의 발달로 인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전달하는 방식에서 참으로 빠른 변화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추종하며 무조건적인 열광과 환영으로 스마트한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에게 놓여진 현실적인 과제의 전부일 것인가. 디지털 시대가 가져온 이러한 변화들이 실상은 우리의 사유를 가볍고 천박하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은 스마트 열풍의 한편에서 들려오는 의미 있는 목소리다. IT 미래학자인 니콜라스 카가 쓴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최지향 역, 청림출판, 2011)은 이런 디지털 시대의 사고방식이 가져올 여러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