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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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오주영 멘토와 한서웅 멘티의 만남
[글틴 - 인터뷰] 글틴, 오주영 멘토와 한서웅 멘티의 만남 오주영 수필 게시판 멘토로 활동한 수요일입니다. 글틴 인터뷰에서 만난 모로가 나에게 왜 닉네임이 수요일인지 물었습니다. 무슨 마음으로 지었는지 당최 기억이 나지 않아 '닉네임을 지은 날이 수요일이에요.' 하고 얼버무렸습니다. 인터뷰를 정리하며 기억을 더듬어 보니 막 수필란을 맡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이 애오라지 닉네임에 담겼다는 걸 알겠습니다. 나는 글틴 여러분이 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어느 하루의 소중한 이야기를 올려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틴 여러분이 가슴에 숨긴 꿈을 풀어내는 장소, 차갑고도 뜨거운 현재를 담는 장소가 수필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글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올려 준 글 모두가 소중했습니다. 뜨거운 글, 수더분한 글, 내밀한 글, 재잘대는 글. 한 편 한 편 설레며 읽었습니다. 벌써 반년도 더 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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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DMZ로 가는 길 – 2박 3일 글틴 캠프
작가소개 / 한서웅 2001년 창원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자라고 영동으로 이사 갔다 대전에 살고 현재 부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문학, 영화, 만화, 미술, 음악을 좋아합니다. 《문장웹진 2019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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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눈 내리던 어느 날, 경계에서 만나다
나는 이수정, 한서웅, 김가영, 홍성민 친구와 함께 조 이름도 정하고 서로 소개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카페 사장님이 되고 싶다는 이수정 친구의 최애 작가는 파트리크 쥐스킨트, 고전을 즐겨 읽는 한서웅 친구의 최애 작품은 칸을 빽빽이 채울 정도로 많았다. 홍성민 친구는 춘천에서 온 김가영 친구에게 참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라는 첫인상 평을 남겼다. 그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조 이름을 정하며, 작가나 문학작품에서 따온 멋들어진 이름이 나오겠지 하고 고대했는데 웬걸, 우리 조는 '타조', 다른 조들은 C조새, 불사조, 퀸조, 다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름들이 붙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서로의 얼굴을 익힌 후, 저녁을 먹고 나서 박찬세, 신철규 시인과 함께 '심심하지 않은 심야낭독회' 시간을 가졌다. 두 시인의 낭독과 함께 글틴 캠프 참여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지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낭독회는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