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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참관기] 파릇,빠릇, 다시 여름
‘문창과 흉내 내지 마’ 국제지역학 전공 소설가 최지애 1부가 끝나고 곧이어 최지애 소설가를 모시고 2부가 시작되었다. 무대로 올라온 소설가를 보자마자 ‘아니 대체 소설을 쓰려면 얼굴도 예뻐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부의 시작은 선정작 ‘팩토리걸’의 한 문단을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조금은 지루하던 참에 최지애 소설가의 지인께서 들고 오신 플래카드 덕에 한 번 웃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다. 그리고 소설가의 소개가 이어졌는데, 자주 입는 컬러 스타킹 패션처럼 톡톡 튀는 최지애 소설가는 국제지역학과를 전공하다가 늦게 문예창작과를 복수 전공을 했다고 한다. 지도교수에게 ‘문창과 흉내 내지 마, 귀하의 경쟁력은 그게 아니야’라는 꾸중을 듣고서 지금의 글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팩토리걸’의 낭독공연은 앞의 공연과는 다르게 유쾌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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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최지애(소설가) - 현실에 빚을 지고 있는 소설을 앞에 두고 생각한다. 과연 내 생의 어느 부분이 소설이 될까? 헐렁한 일상이 몹시 궁금해진다. 특별한 어느 날의 누군가처럼 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을 쓰고 싶다. 2013년 심훈문학상 수상, 2014년 계간 《아시아》 봄호(32호)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문장웹진 2016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