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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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익명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작가소개 / 정은경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 비평집으로 『지도의 암실』 『기도이거나 비명이거나』 등이 있음. 《문장웹진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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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답을 주는 소설과 질문하는 소설
미투 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에 여성 평론가들이 응답하는 형식의 글들이 실려 있으며, 2018년 여름호에는 강지희, 서영인, 오혜진, 이경진, 장은정, 정은경 평론가가 필자로 참여했다. 2) 서영인, 「미투 이후의 문학비평」, 『21세기문학』, 2018년 여름호, 224쪽. 3) 이러한 시도는 고전으로 불리는 문학작품을 여성의 입장에서 새로 써본 『릿터』 13호의 플래시픽션(김이설의 「운발 없는 생」, 김보현의 「미망기」, 천희란의 「암굴의 살인」, 손보미의 「반딧불이」)이나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한국 문학사를 새롭게 검토한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민음사, 2018)과 같이 오늘날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문학사를 새로 써보려는 시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4) 서영인, 위의 글, 227쪽. 2.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게' ― 임현의 「고두」 「고두」를 둘러싼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가장 기민한 응답 중 하나는 황현경 평론가의 「윤리냐 도덕이냐」5)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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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비평 비주류 생존기― 여성의 호명과 자리들
정은경, 「포스트 휴먼 시대의 여성의 노동」,《크릿터》, 2020년 1호 참고. 4) 이 글에서 다룬 작품은 다음과 같다. 김세희, 「드림팀」, 『가만한 나날』, 민음사, 2019. 김혜진, 『불과 나의 자서전』, 현대문학, 2020.; 『9번의 일』, 한겨레출판, 2019.; 『딸에 대하여』, 민음사, 2017.; 「아웃포커스」, 『어비』, 민음사, 2016. 김금희, 『복자에게』, 문학동네, 2020.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2020. (본문 인용 시 해당 쪽수만 밝힘). 버티는 ‘아줌마’들 ‘아줌마’라는 호칭은 쉽게 계급적 인식을 드러내고 기혼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곤 한다. 기혼 여성이 가정과 일터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의 양은 절대적으로 방대한데 비해 그들의 노동력은 자주 홀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