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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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3회 2부]기억상실증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
(문태준 시인 & 정윤수 문화 평론가) ● 일시 : 2014. 03. 12 (수) 저녁 6시 30분 ● 장소 : 양평문화원 - 양평홀 ● 초대작가 : 문태준 시인 & 정윤수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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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3회 1부]기억상실증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
(문태준 시인 & 정윤수 문화 평론가) ● 일시 : 2014. 03. 12 (수) 저녁 6시 30분 ● 장소 : 양평문화원 - 양평홀 ● 초대작가 : 문태준 시인 & 정윤수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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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후기]소나기가 머무는 곳, 물과 물이 합쳐지는 곳
지난 3월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문화평론가 정윤수 선생님과 문태준 시인이 ‘기억 상실증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주제로 가뭄의 소나기처럼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 저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이 행사의 조연출이자 진행자입니다. 지독한 감기를 앓고 난 뒤끝이라 그날은 어쩐지 몸이 축축 늘어지는 기분이었고, 감정이 비구름 쪽으로 향하곤 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그곳에 문태준 시인의 시가 머물렀다는 점이었습니다. 문태준의 시가 소낙비처럼 막 쏟아져 내려 관객들의 몸과 마음이 속수무책으로 무장해제 되었지요. 그러자 정윤수 문화평론가가 날카롭고도 재치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상을 일깨워 주었고, 마구 쏟아지는 시의 세례로부터 관객들의 몸이 수평을 잃으려는 것을 단단하게 잡아 주었습니다. 시와 이야기가, 시로 만든 낭독극이 양평에 한참 동안이나 머물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