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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소식 > 커뮤니티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사막」(장유정)은 막다른 공간에 도달한 모래알 같은 사람들의 사연을 아껴 펼칩니다. 그곳에도 사연과 욕망이 선인장처럼 자란다는 것을. 김하경의 소설을 오랜만에 만납니다. 「누가 죽었어요?」는 어디서부터 삶과 죽음이 갈라지는지, 또 남은 자의 예는 어디서부터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김병언의 「미나리꽝」은 미나리가 발 내린 진창이 피워올린 미나리향을 피워올립니다. 김숨의 「흑문조」는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계단 위에 살고 있고 몇 개의 다리로 서 있으며 그것들이 지탱하는 삶은 또 어떤 모습인지. 배지영의 「몽타주」는 기억의 총체성과 분리의 허상, 곧 조각의 허상과 진실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견고함을 서정의 떨림으로 허무는 또는 일상을 일상 아닌 곳으로 잡아끄는 양정자, 신달자, 한영옥, 이창기, 맹문재, 정남식, 고영, 이근화, 신정민, 김언의 시편들은 익숙한 세계에 낯선 존재론을 펼쳐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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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수필 에메랄드 바다 빛 문학은 나의 두번째 첫사랑
<두 번째 첫사랑>은 영화 <김종욱 찾기>의 OST로, 영화와 연극 모두 감독을 하고 시나리오를 쓴 장유정 감독이 작사하고 주연 배우 공유가 꿀 같은 목소리로 직접 부른 노래다. 영화 속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예고편과 엔딩 크레디트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함축해 주는 역할을 한다. <김종욱 찾기> 영화와 드라마 모두 직접 이야기를 만든 감독이 작사해서 그런지, 특별판 도서에 딸려 나오는 기념품 같다. 한기준 역의 공유가 직접 불러 더욱 느낌이 살아나고, 한기준의 목소리를 이야기 밖에서 직접 듣는 것 같았다. 여행사에 근무하면서도 여행하기를 두려워했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화난 사람처럼 문을 박차고 들어왔기 때문에 처음에 두려웠던 그녀와,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떠난 여행은 점점 편해지고, 그녀와 함께라면 달나라까지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이 있어 그는 어디든 떠날 수 있다. 그는 이제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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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글틴소식 > 알립니다.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사막」(장유정)은 막다른 공간에 도달한 모래알 같은 사람들의 사연을 아껴 펼칩니다. 그곳에도 사연과 욕망이 선인장처럼 자란다는 것을. 김하경의 소설을 오랜만에 만납니다. 「누가 죽었어요?」는 어디서부터 삶과 죽음이 갈라지는지, 또 남은 자의 예는 어디서부터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김병언의 「미나리꽝」은 미나리가 발 내린 진창이 피워올린 미나리향을 피워올립니다. 김숨의 「흑문조」는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계단 위에 살고 있고 몇 개의 다리로 서 있으며 그것들이 지탱하는 삶은 또 어떤 모습인지. 배지영의 「몽타주」는 기억의 총체성과 분리의 허상, 곧 조각의 허상과 진실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견고함을 서정의 떨림으로 허무는 또는 일상을 일상 아닌 곳으로 잡아끄는 양정자, 신달자, 한영옥, 이창기, 맹문재, 정남식, 고영, 이근화, 신정민, 김언의 시편들은 익숙한 세계에 낯선 존재론을 펼쳐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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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 공지사항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사막」(장유정)은 막다른 공간에 도달한 모래알 같은 사람들의 사연을 아껴 펼칩니다. 그곳에도 사연과 욕망이 선인장처럼 자란다는 것을. 김하경의 소설을 오랜만에 만납니다. 「누가 죽었어요?」는 어디서부터 삶과 죽음이 갈라지는지, 또 남은 자의 예는 어디서부터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김병언의 「미나리꽝」은 미나리가 발 내린 진창이 피워올린 미나리향을 피워올립니다. 김숨의 「흑문조」는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계단 위에 살고 있고 몇 개의 다리로 서 있으며 그것들이 지탱하는 삶은 또 어떤 모습인지. 배지영의 「몽타주」는 기억의 총체성과 분리의 허상, 곧 조각의 허상과 진실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견고함을 서정의 떨림으로 허무는 또는 일상을 일상 아닌 곳으로 잡아끄는 양정자, 신달자, 한영옥, 이창기, 맹문재, 정남식, 고영, 이근화, 신정민, 김언의 시편들은 익숙한 세계에 낯선 존재론을 펼쳐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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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 공지사항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사막」(장유정)은 막다른 공간에 도달한 모래알 같은 사람들의 사연을 아껴 펼칩니다. 그곳에도 사연과 욕망이 선인장처럼 자란다는 것을. 김하경의 소설을 오랜만에 만납니다. 「누가 죽었어요?」는 어디서부터 삶과 죽음이 갈라지는지, 또 남은 자의 예는 어디서부터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김병언의 「미나리꽝」은 미나리가 발 내린 진창이 피워올린 미나리향을 피워올립니다. 김숨의 「흑문조」는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계단 위에 살고 있고 몇 개의 다리로 서 있으며 그것들이 지탱하는 삶은 또 어떤 모습인지. 배지영의 「몽타주」는 기억의 총체성과 분리의 허상, 곧 조각의 허상과 진실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견고함을 서정의 떨림으로 허무는 또는 일상을 일상 아닌 곳으로 잡아끄는 양정자, 신달자, 한영옥, 이창기, 맹문재, 정남식, 고영, 이근화, 신정민, 김언의 시편들은 익숙한 세계에 낯선 존재론을 펼쳐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