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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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연속좌담 '창작, 노동' 2차 〈(비)정규직 교육노동자로서의 작가〉
이은선 : 선생님 돼보니까 선생님이 너무 바빠요. 조대한 : 맞아요. 선생님도 자기 삶이 있으니까. 이은선 : 나는 정교수가 아닌데도 너무 바빠요. 이병철 : 맞아요. 민선 : 수업 시간. 이은선 : 뭘 들으라고, 뭘 자꾸 내래요. 이병철 : 아동학대. 황종권 : 그것도 해야 되고, 성교육. 이병철 : 장애 인식. 황종권 : 다 필요한데 한 번만 했으면 좋겠어. 이병철 : 학교마다 다 들어야 하니까. 조대한 : 십분 공감합니다. 이병철 : 진짜 답답하죠. 이은선 : 그것만 아니라 뜬금없이 밤낮 새벽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로부터 걸려 오는 카톡과 이메일. 조대한 : 아, 그렇죠. 상담. 이은선 : 조교한테 물어 봐도 되는 걸. 이병철 : 조교한테 물어 봐도 되는 것들 그리고 유고결석 처리 같은 거를 DM으로 보내니까. 민선 : 그래서 핸드폰 번호를 안 밝혔어요. 왜냐하면, 저도. 이은선 : 어떻게든 알아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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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에세이] 모두의 방, 모두의 봄
먼저 김경희 작가님께서 이은선 작가님께 질문을 주셨다. 이번 책에 실린 「유리주의」는 이은선 작가님께서 그동안 발표해 온 소설과는 다소 다른 색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신 질문이었다. 이은선 작가님께서는 기존에 소설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해 온 지점을 차근차근 되짚어 주셨다. 그와 함께 소설의 이미지와 작가의 이미지가 서로 다른 점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주셨다. 다양한 모습을 함께 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소설이 어떤 색과 형태로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만드는 답변이었다. 이은선 작가님은 이번 소설집에서 「민달팽이」로 인사드린 김혜나 작가님께 질문을 주셨다. 누구라도 「민달팽이」를 읽고 나면 ‘사랑’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질문 역시 작가님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질문이었다. 사랑은 무척 흔한 이야기인 동시에 한편으론 낯설어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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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영상_질의응답] 이은선의 Just 10 Minutes
[관객과의 대화] 이은선 작가의 Just 10 Minutes ▶ 일시_ 2012. 4. 23(월) ▶ 장소_ 예술가의 집(대학로) ▶ 진행_ 이은선(소설가) --- [관객과의 대화] 이은선 작가의 Just 10 Minu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