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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Culture 이모작]몸과 맘의 생기를 북돋는 마임의 세계
[Culture 이모작] 윤푸빗 마임이스트 인터뷰 몸과 맘의 생기를 북돋는 마임의 세계 “내 몸인데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면, 무언가에 찌들어있다면, 마임으로 회복하라” 2013 글틴 명예기자 조인영과 (조인영의 친구들) 글틴 김효정, 장민혁 학생이 이미지헌터빌리지의 대표 윤푸빗 마임이스트를 한여름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스쿠터를 끌고 등장한 윤푸빗 작가는 커피숍 앞에 주차를 하고, 바쁜 일정과 몸살로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세밀하고 열정적으로 답해줬다. 본인의 마임 클래스 일부를 학생들과 해보며, 실제 마임 표현의 예를 들어주기도 했다. 게다가 인터뷰 기념으로 여름 티셔츠를 학생들에게 선물해줬다. 다음날 백일장을 앞두고 있던 글틴들은 윤푸빗 마임이스트의 환대로 특별한 홍대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글틴들이 지닌 마임에 대한 몇 가지 호기심을 위주로 윤푸빗 마임이스트의 경험담을 들으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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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마로니에백일장 참가후기]일상속의 판타지, 마로니에 백일장 축제
[제31회 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 참가기_2] 일상 속의 판타지, 마로니에 백일장 축제 윤푸빗(마임이스트) 삶은 축제! 우리의 삶이 축제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부턴가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이 바람은 많은 축제를 경험하면서 조금씩 더 선명해졌다. 공연을 하기 위해 가는 축제이지만 나 또한 축제를 만나는 것이 설레었다. 축제 공간에서는 일상에서 해볼 수 없는 일에 용기를 내기도 했다. 신발을 가방에 매고 맨발로 풀밭을 걸어 다니기도 했고 야간 공연을 보면서는 그곳에 누워 보기도 했다. 소풍 온 듯 야외에서 먹는 간식도 그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었다. 하늘을 지붕 삼아 바람과 나무들, 그리고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작업의 매력. 그리고 공연을 보는 이들의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이거나 바다처럼 깊어지는 순간을 마주하는 것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