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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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여행, 세상을 읽는 방법
시집 『안녕, 후두둑 씨』, 『정신은 아프다』가 있으며,『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여행에세이 『은밀한 여행』,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_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적은 몽골』,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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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여행 에세이] 이 또한 여행
[여행에세이] 이 또한 여행 - 2005년 가을, 파리 양재화 10년 전, 나는 스물세 살이었다. 그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빙자한 신선놀음)를 했다. 런던이 처음 밟은 외국 땅이지만, 실상이야 어떻든 보통 드럼통만한 이민가방을 끌고 (학생비자 입국심사를 위해)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들고 떠나는 걸 ‘여행’이라고 부르진 않으니까, 내 기억 속 ‘첫 해외여행’은 같은 해 가을에 갔던 프랑스 파리라고 할 수 있다. 난생처음 홀로 떠난 여행이 한가을의 파리라니 꽤 근사하지 않은가, 라고 나는 정말 쓰고 싶었다. 애초에 ‘우아함’과 ‘여유’를 모토로 한 파리 여행이었다. 계획은 이랬다. 하루에 박물관이나 미술관, 유명 건축물은 한두 곳만 다니고, 천천히 센 강변이나 뤽상부르 공원을 산책하고, 유서 깊은 카페에 가서 카페오레를 마시거나 멋진 물건을 파는 가게들을 구경하자. 하루는 교외로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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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후회할거야!]‘경쟁에서 이긴 인간’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그 밖의 저서로 칼럼집 『뷰티풀몬스터』, 인터뷰집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여행에세이 『셰익스피어 배케이션』이 있다. 트위터로 세상을 향한 (@kimkyung19)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글틴 웹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