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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마로니에백일장]심사평
[제31회 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 심사평] 시 부문 심사평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이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을 빛내 주었다. 편편이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정성된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참된 마음으로 가득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성장했다고는 해도, 아직 가정의 일우(一隅)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어머니, 또 누이들이 그들의 문재(文才)를 능히 펴지 못하고 꼭꼭 여미고만 있었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모든 어머니와 누이 들이 사실은 그들의 헌신과 사랑에 대해 모두 그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무등(無等)’의 칭송을 들어야 마땅하겠으나, 단풍과 은행잎이 그 미(美)를 겨루듯 오늘은 그 문재를 겨루는 한 축제의 장에 임하여 더러는 낮은 자리에서 더러는 높은 자리에서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오늘 우리 모두가 꾸미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올해 시 부문의 참가작들은 예년에 비해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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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간(2016년까지는 최근 3년간. 2017년에 최근 2년간으로 변경)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에 수여하는 신동엽문학상은 시, 소설, 평론을 대상으로 부문 구분 없이 한 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다 2012년부터는 세 부문에서 다른 장르의 두 편에 시상하였고 2019년부터는 시, 소설, 평론을 독립된 부문으로 구분하여 각각 시상하고 있는데, 시와 소설 한 작품씩을 공동수상작으로 선정한 2011년을 포함하여 최근 10년의 시, 소설 수상작 스무 편 가운데 열두 편이 창비에서 출판된 작품집이었다. 만해문학상은 본상 외에 특별상이 있었던 해까지 포함하면 최근 10년간 창비에서 출간한 책이 수상하지 못한 해는 2013년, 2018년 두 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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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신을 보는 자들은 늘 목마르다
작가소개 / 복도훈 2007년 제 52회 현대문학상 평론 부문 수상. 저서 『눈먼 자의 초상』, 『묵시록의 네 기사』 《문장웹진 2017년 0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