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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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어제는 태풍이 왔다
내린다 작가소개 / 송호정 2002년 여름, 월드컵보다 한 발 느린 속력으로 탄생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어 매일 1인1닭을 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현재는 검정고시 준비 중. 《문장웹진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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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제13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우수상-아빠가 분다
[제13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시] 아빠가 분다 여전사 캣츠걸(송호정) 1. 직각삼각형 세상의 모서리로 좌천되신 아버지 가끔씩 모서리의 언어로 장문의 악몽을 중얼거리시고 터져버릴 듯 단단히 팽창한 얼굴로, 새빨간 항성의 유언 같은 표정으로 가장자리로 쫓겨난, 핏물이 가장 쓰라리게 배인 가장(家長)의 혓바닥을 울렁거리시는데 마침내 아버지가 직각이 되기를 결심했던 밤 천장과 수직을 이루신 아버지, 덩달아 진자운동을 하는 늙은 발짓과 결국엔 끊어진 올가미 컥컥 솟구쳐오르는 아버지의 거친 호흡 아버지는 그만, 점성이 스며든 고통을 참지 못하고 뱉어내는 데에 여념이 없으신데아버지의 자리엔 바다가 남았다 소금기가 많았다 (초상화 속 아버지의 묘사는 여기서 그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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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미셀러니
작가소개 / 송호정(여전사 캣츠걸) 2002년생. 고양예술고등학교 자퇴. 《문장웹진 2018년 0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