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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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2016, 페미니즘 오디세이
[비평in문학] 문장웹진 비평 기획 2017년 3월부터 [비평in문학]에서는 비평적 글쓰기 형식의 다양한 방법을 비평가 자신의 실험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주제로 비평 양식에 대한 이론을 실제 비평으로 실천하는 글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비평의 효용과 기능에 대한 회의를 멈추기 어렵지만, 비평을 읽지 않고 쓰지 않는 문화가 더 낫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비평의 새로운 정동과 문제의식을 스스로 요청하지만, 그것이 기존의 모든 비평을 폐허로 만든 자리에서만 가능하리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한국문학 비평의 고답성 혹은 무용함에 대한 비판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비평in문학]은 ‘비평가’로서 어떤 글쓰기를 창안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비평가의 고민을 구체화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2016, 페미니즘 오디세이 박혜진(문학평론가) 2016년 한국 사회는 페미니즘 이슈로 뜨거운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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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CHTO DELAT에서 옥인 콜렉티브까지
[비평in문학] <새로운 시대, 문학의 키워드> ‘여성, 노동’같은 전통적인 주제에서 시작해 ‘문체, 주체’와 같은 비평 키워드나 ‘번역, 상호텍스트성’같은 문학적 키워드, ‘환상, 무의식’같은 인접학문 그리고 ‘빅데이터, 가상현실’같은 미래용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문학의 키워드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비평in문학]의 새로운 비평 기획입니다. 광장, 거리, 미술관과 인터넷.그 어디에서든 존재하는 예술가들의 실천 이수정 최근 우리 사회의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서 대표적 가해자로 지목된 예술가들이 여러 분야의 사람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것이 보편적인 연극이나 영화에서 먼저 터져 나왔다. 영화나 연극 모두 한 사람의 힘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없고, 여러 사람이 함께 오랜 시간 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미술이나 문학의 창작자에 대해서는 ‘고독한 창작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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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소통과 치유의 나르시시즘: 새로운 연대를 위한 가능성
[비평in문학] <새로운 시대, 문학의 키워드> ‘여성, 노동’같은 전통적인 주제에서 시작해 ‘문체, 주체’와 같은 비평 키워드나 ‘번역, 상호텍스트성’같은 문학적 키워드, ‘환상, 무의식’같은 인접학문 그리고 ‘빅데이터, 가상현실’같은 미래용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문학의 키워드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비평in문학]의 새로운 비평 기획입니다. 소통과 치유의 나르시시즘: 새로운 연대를 위한 가능성 김서영 1. 나르시스 칸타타: 연대의 가능성을 위하여 폴 발레리(Paul Valéry)의 「나르시스 칸타타(Cantate du Narcisse)」에서 나르시스를 사랑하는 님프는,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나르시스의 모습에서 “물의 맑은 수의의 싸늘함(le froid du limpide linceul de l’onde)”1)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