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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제8회 문장청소년문학상_우수상_비평&감상글]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김봉래, 한인옥 / 하이탑 화학 I / 125p ~ 127p / 두산동아 2002년 제8회 문장청소년문학상 비평&감상글 우수상 수상소감 ‘글틴’이라는 사이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처음 알았을 때부터 ‘글틴’에서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말에 사춘기와 함께 슬럼프 비슷한 것이 찾아와 제 자신과 제 글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져서 아예 글쓰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다행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경험도 하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 초에 사춘기와 슬럼프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글쓰기에 다시 흥미가 생기고 좋은 글들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작년에 글쓰기 대회에서 상복이 터졌습니다. 상을 타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심사평을 읽고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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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책은 한 달에 25권정도 읽고 장르는 안 가려요 외 2편
한 시간 정도의 시상식 행사가 끝난 뒤 주최 측에서 제공한 식사 자리에서 문장청소년문학상 비평&감상글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한승용(19, 경기도 수원)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상학 학생기자 : “수상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에서 말 못 했던 소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한승용 수상자 : “제가 전년도에 비평글로 수상을 했기 때문에 ‘설마 또 주겠어’ 했어요. 전혀 생각도 못 하던 상을 받아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 상학 : “정말 대단하네요. 비평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는데, 비평을 쓰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습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승용 : “글쓰기 습관이라고 한다면 제가 좀 게으른 편이라 글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요. 그리고 비평이라는 글은 디테일한 소감을 적는 거라 굉장히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하고 그 정보들을 적어 나가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제 글쓰기 습관과 잘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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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로 틔운 관계가 여무는 자리, 글틴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곡비처럼-김애란론’으로 2013 ‘비평&감상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전에도 ‘견우와 직녀, 이별과 만남’(2012), ‘My name is Khan, and I’m not a terrorist’(2011) 등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자 이과생이다. 그에게 글벗은 칼 세이건으로 출발해 ‘삼김’을 거치며 글틴들로 풍성해졌다. “과학을 좋아했는데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란 책을 읽고 나서, 글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쓰는 걸 발견한 거예요. 소설은 ‘삼김’을 많이 좋아했어요. 김영하, 김연수, 김애란 작가를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읽으면서 김연수는 ‘사랑’, 김영하는 ‘부조리’, 그런 키워드들이 떠올라서 한 편씩 풀어보고 싶었어요. 김애란론을 여름방학 때 끝내고 겨울방학 때 김연수론을 끝내자, 고3 수능특강이 슬슬 시작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