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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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4년 AYAF 선정작가 좌담회] 젊은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 박성준 : 저는 시 쓰는 박성준이고 평론도 씁니다. ▶ 신철규 : 박성준 시인은 요새 두 가지 장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요. ▶ 박성준 : 네. 그래서 ‘하나만 할 걸.’ 하고 굉장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웃음) ▶ 최백규 :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문학사상》 신인상(시)으로 등단한 최백규라고 합니다. ▶ 김연필 : 저는 2012년 《시와 세계》 신인상(시)으로 등단한 김연필이라고 합니다. ▶ 김준현 : 저는 2013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시)로 등단한 김준현이라고 합니다. 대구에 있다가 올해 처음 연희창작촌에 들어가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신철규 : 그럼 편하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죠. 공식적인 등단 과정을 거쳤든 혹은 다른 경로로 등단했든 지금 다들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문학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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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6월_시_문] Whipping boy
아니라고 잔뇨감을 숨기지 못한 얼굴로 현이는 서 있는 아이들의 대화를 도왔다 이곳의 아이들은 충분히 소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변기에 앉고 나면 정해진 할당량만큼의 소변을 누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장애인 화장실에서 추방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현이와 아이들은 서로 견딜 만큼의 제외를 경험했고 또 견딜 만큼의 제외를 행사했다 그리고 곧 현이의 다리가 망가졌다 누군가 꼭 알려주지 않더라도 부드러워진 미닫이문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누구도 할 것 없이 화장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다 예정된 행동이었다 작가소개 / 박성준(시인) 1986년 서울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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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차세대 행사]제5회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영상
● 일시 : 2013. 9. 23 (월) 저녁 7시 ● 장소 : 혜화동1번지 소극장 ● 진행 : 이은선 (소설가) ● 초대작가 : 박성준 (시인) & 김종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