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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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문보영-일기
(인아영, 〈눈물, 진정성, 윤리 – 한국 문학의 착한 남자들〉, 《문학동네》, 2019 겨울호.) 13) 김홍중, 『마음의 사회학』, 문학동네, 2009. 32쪽. 14) 민경환, 〈풍경을 다시 크롭하기 2〉, 《문장 웹진》, 2020, 8월호. 15) 민경환, 위의 글. 4. 일기병 공유단, 그들이 요구하는 ‘비밀’의 정체 이때 ‘일기병 공유단’의 존재가 부각된다. 앞서 살핀 대로, ‘일기병 공유단’은 ‘나’의 가장 비밀한 지점을 표현하는 매체로 문보영의 일기를 이해하거나 이에 공감할 수 없으며, 그 내용을 단순히 전달받는 것으로서 독해를 완료할 수도 없다. ‘문보영-나’의 내밀함이 보장하는 ‘진실’의 층위가 그의 일기에서 상당히 복잡하고도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부터인가, 이제 더 이상 비밀을 말하고 다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 비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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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죽은 선생님의 사회에서 (1)
이러한 비평의 미달은 인용한 김승일의 시 해석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에서 그가 또 다른 지면(송종원, 「미래파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아니 무엇이었을 수 있었나 (1)」, 『문장 웹진』 11월호)에서 미래파의 작품이 “과소 의미화” 되었음을 지적하며 그 속에 담긴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현장에 대한 고민”을 짚는 시도는 유의미하게 여겨진다. 13) 한설, 「석양이······ 진다―맥크리의 시론, 또는 김승일의 시론」, 『창작과비평』 2017년 봄호, 509-510쪽. 14) 민경환, 「바로크 놀이터의 겨울」, 『문학과사회』 2018년 여름호, 430-431쪽. 15) 민경환, 같은 글, 430-4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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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세모나 네모로 얼룩을 번역하시오
작가소개 / 민경환 2018년 「바로크 놀이터의 겨울」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문장웹진 2019년 0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