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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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방송듣기 제415회 문장의 소리_나주 특집 공개방송 2부_나희덕 시인, 이기호 소설가
*클로징 ● 일시 : 2015. 6. 20(토) 19:00~21:00 ● 장소 : 안성현 음악홀(나주 시내, 예가체프 카페 2층) ● 진행_김민정(시인) / 연출_김경주(시인) / 대본구성_정지향(소설가) / 사운드_이원경(작곡가)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 : 사이버문학광장, (사)무지크바움 ● 후원 :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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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공개방송 [11월 공개방송 후기] 겹겹이 쌓인 시간들이 이루는 것
광주에서 흐르는 단어 완도 하면 김, 횡성 한우, 나주 배... 우리는 지역 이름 뒤에 특산물을 떠올리곤 한다. 두 번째 코너 <그곳에서 흐르는 단어> 의 진행자 양양은 지역 이름을 말하면 특산물 대신 다른 것을 떠올려볼 것을 권유한다. 양양은 장석남 시인의 「나주」를 읽으며 나주의 담벼락을 상상한다. 자신이 생활하는 곳을 떠나 다른 지역에 방문해 본적 있는 사람은 그 지역을 특유의 분위기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그 안을 채우는 것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문화전당의 분위기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 양양이 자신의 노래 “여행자”를 부르기 시작하자 차분했던 무대와 객석은 금세 들뜬 공연장이 되었다. 내가 아는 선배는 한 곳에서 오래 생활하면 고여 있는 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고인 물속에서 온전히 자신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공연자로 초대된 밴드 ‘우물 안 개구리’가 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