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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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파괴의 반복을 기억한다는 것
작가소개 / 김녕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문장웹진 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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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퀴어 테크놀로지(들)로서의 소설 – 김봉곤식 쓰기, 되기
(김녕, 「선명(鮮明)에서 창연(蒼然)으로-혐오에 응수하는 최근 퀴어 텍스트들에 대한 스케치」, 『실천문학』 2018년 여름호, 173-174면, 179-180면) 한편 '퀴어 서사'라는 명명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성과 화해('퀴어 서사 이상이다!')해야 한다는 근래의 비평적 호명들은 실은, 퀴어 서사를 역으로 단일화하고 압축하는 것은 아닐까? 퀴어 서사로 '균일'하게 보지 말자는 우려야말로 퀴어 서사 내부의 결들을 '덜' 보기 위함이 아닐까? (퀴어 서사의 특징들은 벌써 충분히 독파된 것일까?) 퀴어 서사들 내부의 인물들, 형식들, 장르들을 더 풍부하게 독해하고 명명해야 한다. 9) 게일 루빈이 욕정(lust)과 젠더를 구분하고 근원적 사회적 과정/제도로부터 탈각하면서 욕정이라는 정동의 영역은 섹슈얼리티 장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