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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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유령은 말할 수 있는가?
김남혁 2009년 한 편의 소설이 긴급한 사회문제를 다루었고, 그해 그 소설은 무수한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다시 그 소설은 2011년 한 편의 영화로 각색되었고, 영화는 영화대로 또 소설은 소설대로 이른바 스크린셀러가 되어 국민적 차원의 호응을 받았으며, 이제 영화와 소설은 사회의 부조리한 문제를 감싸 줄 여지가 있던 법을 개정하게 만들었다. 주지하다시피 공지영의 장편소설 『도가니』1)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야말로 ‘말이 칼보다 강하다’는 지고의 진리를 보여준 이 사례 앞에서 우리는 2011년을 대표하는 문학적 사건이라고 명명하고 싶을 정도다. 그러나 사태에 대한 명명은 언제나 명명할 수 없는 것들을 은폐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문학적 사건에 대한 명명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명명의 순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성찰이다. 그렇게 은폐되는 것들을 사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2011년 지금 2009년의 『도가니』를 다시 읽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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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0년대 결산특집 연속 좌담ㆍⅢ ― 장편소설 부문
⁃ 설문 참여자 명단 (가나다순) ㆍ 강지희, 고봉준, 김건형, 김남혁, 김 녕, 김문주, 김미정, 김수이, 김영삼, 김영임, 김요섭, 김정현, 김주선, 김태선, 김형중, 김효숙, 노대원, 노태훈, 민경환, 박다솜, 박동억, 박수연, 박신영, 박윤영, 박인성, 백지은, 복도훈, 서희원, 소유정, 손정수, 송민우, 신샛별, 신수진, 신형철, 안지영, 양순모, 양윤의, 양재훈, 염승숙, 오연경, 오은교, 오창은, 오혜진, 유성호, 이병국, 이성혁, 이소연, 이은지, 이지은, 이철주, 인아영, 장예원, 장은영, 전소영, 정영훈, 정은경, 정홍수, 조대한, 조재룡, 조형래, 최선영, 한 설, 한영인, 허 희 ⁃ 좌담 참여자 명단 (분야별, 가나다순) ㆍ 노태훈, 박선우, 이원석, 장희원, 조시현 ㆍ 강지혜, 김태선, 양안다, 이병국, 정다연 ㆍ 김수온, 염승숙, 은모든, 이현석, 임국영 2010년대 결산특집 연속 좌담ㆍⅢ ― 장편소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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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0년대 결산특집 연속 좌담ㆍⅠ ― 단편소설 부문
⁃ 설문 참여자 명단 (가나다순) ㆍ 강지희, 고봉준, 김건형, 김남혁, 김 녕, 김문주, 김미정, 김수이, 김영삼, 김영임, 김요섭, 김정현, 김주선, 김태선, 김형중, 김효숙, 노대원, 노태훈, 민경환, 박다솜, 박동억, 박수연, 박신영, 박윤영, 박인성, 백지은, 복도훈, 서희원, 소유정, 손정수, 송민우, 신샛별, 신수진, 신형철, 안지영, 양순모, 양윤의, 양재훈, 염승숙, 오연경, 오은교, 오창은, 오혜진, 유성호, 이병국, 이성혁, 이소연, 이은지, 이지은, 이철주, 인아영, 장예원, 장은영, 전소영, 정영훈, 정은경, 정홍수, 조대한, 조재룡, 조형래, 최선영, 한 설, 한영인, 허 희 ⁃ 좌담 참여자 명단 (분야별, 가나다순) ㆍ 노태훈, 박선우, 이원석, 장희원, 조시현 ㆍ 강지혜, 김태선, 양안다, 이병국, 정다연 ㆍ 김수온, 염승숙, 은모든, 이현석, 임국영 2010년대 결산특집 연속 좌담ㆍⅠ ― 단편소설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