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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그곳

  • 작성일 2017-01-01
  • 조회수 1,781

기획의 말

2017년 커버스토리는 <그곳>입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곳

양윤의

201601

2017년 커버스토리는 <그곳>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떤 장소를 통해서만 드러납니다. 하이데거가 실존하는 인간을 ‘거기에 있음(현존재, dasein)’이라고 부른 것도 우리가 우리에게 할당된 특별한 장소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체가, 추억이, 무의식이, 기대가 그리고 정념이 모두 (‘공간’이라는 무한한 추상이 아니라) ‘장소’라는 구체적인 유한 속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작가들이 텍스트 속에서 구현한 장소를 다른 작가들이 새롭게 읽어내는 기획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심상지리학(心想地理學)이자, 현실과 무의식이 접면하는 독특한 토포스(topos)가 될 것입니다.

2월에는 최인훈의 『광장』을 정홍수 평론가의 눈으로 다시 읽습니다. 모든 길이 촛불에 의해 광장이 되는 요즘입니다. 지금-여기서 ‘광장’을 다시 바라보는 일은 새로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3월에는 오규원 시인의 ‘명동’ 연작을 윤성희 소설가의 회고로 듣고, 4월에는 오정희 소설가의 ‘완구점’을 김미월 소설가의 글로 다시 읽을 예정입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년 동안 멋진 커버를 장식해 주실 변웅필 화가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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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필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독일 뮌스터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현재 강화도에서 강아지 만득이와 살며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위원 양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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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호

기획의 말 《문장웹진》은 연초에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다시 보고 싶은 《문장웹진》의 작품을 그 이유와 함께 추천받았고 해당 작품은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로 하여금 시각화하였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최제훈, 「추출 혹은 작곡」을 읽고(《문장 웹진》 2023년 6월호) 점선면 점선면 작가 한마디 기억은 연주자에 따라 변주된다. 독자의 한마디 여러 번 읽을 가치와 재미가 있어요. ▶최제훈, 「추출 혹은 작곡」 감상하러 가기 점선면 작가 불규칙한 것들로 규칙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그립니다.

  • 관리자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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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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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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