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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활에세이 공모대회 《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

  • 작성일 2012-12-26
  • 조회수 7,515

청소년들이 다양한 갈등 상황을 에세이 쓰기를 통해 담담하게 응시하고 진솔하게 나눔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백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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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8건

  • 익명

    왜 아직도 확인이 안되었나요. aufakdshfo@naver.com확인좀요

    • 2013-02-11 15:23:2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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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melodie08@naver.com 마지막 날에 보냈는데 수신확인이 안돼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글 씁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 2013-02-06 03:30:0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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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글틴에 있는 메일주소와 이 게시글의 메일주소가 다르네요...별 탈 없길 바랍니다...ㅠㅠ

      • 2013-02-06 03:32:1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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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ttjddbs1@naver.com 메일로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2013-02-03 17:14:5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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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jusun0422@naver.com 메일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 2013-02-03 16:15:0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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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제목: 그들과 함께 빛날 나의 꿈 주제: 성취와 좌절 나의 꿈은 드라마 작가다. 그런데 내가 처음 글을 쓰게 된 것은 돈 때문이었다. 어느 날이었다. 대학생인 오빠의 복학을 앞두고 부모님과 오빠는 대구에 원룸을 구하러 갔었다. 그런데 돌아오고 나서부터 집안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엄마랑 아빠랑 또 싸운 것이었다. 오빠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원룸 가격 때문에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평소에도 잘 다투고 화해하기를 반복했기에 나는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방에 들어갔다. 그 때,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났다. ‘이번에는 심상치 않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방을 나가 보았다. 엄마가 안방 앞에서 울고 있었다. 오빠는 옆에서 엄마의 등을 토닥여주고 있었지만 나는 다가갈 수가 없었다. 놀라서 그런 것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엄마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방 문 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내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작아 보였지만 어른이었고 친구처럼 다정했지만 나에게 부모님이었다. 항상 내 옆에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엄마가 내 눈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고 있었다. 이건 단지 원룸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를 그토록 슬프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음 날 아침이었다. 그 날 아침도 집 분위기는 싸늘했다. 우리는 엄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지만, 모두 아무런 말없이 평소처럼 행동할 뿐이었다. “다녀오겠습니다.”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 아빠와 나는 집을 나왔다. 학교가 조금 먼 곳에 있어서 항상 등굣길에는 아빠 차를 탔다. 차 안에서도 계속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을 먼저 깬 것은 아빠였다. 아빠는 나에게 한숨을 쉬며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았다. “네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또 작은 외삼촌 돈 빌려 줬다더라.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래서 지금 우리집 빚만 천만원이야. 모아둔 돈도 없는데 우리 집 형편도 생각해야지. 근데 네 엄마는 원룸도 비싼 거 한다고. 어휴”아빠의 짙은 한숨소리가 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퍼졌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할까?’하는 생각과 갑작스러운 천만원의 등장으로 운동장을 걷는 내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학교 교실에 들어와 친구들과 평소와 다름없이 어울리며 놀다보니 어느새 내 머릿속의 천만원은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친구가 이번에 지갑을 살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옆에서 듣고 있던 친구가 가격이 얼마 정도냐고 물었더니 20만원이라고 했다. 순간 엄마의 지갑이 떠올랐다. 우리 엄마의 지갑은 20만원 할까? 시선을 돌려 의자에 걸려있는 내 책가방을 보았다. 아무 브랜드 없는 2만원짜리 가방이었다. 사실 가끔씩 다른 친구들처럼 브랜드 있는 가방을 가지고 싶었지만 참았었다. 옷도 가방도 심지어 필기구까지 최소한으로 만족하며 가정에 큰 도움은 안 될지라도 부담은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중에 조금 더 커서 내가 번 돈으로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사보는 것이 작은 꿈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친구의 지갑이야기로 혼란해지기 시작했다. 같은 부모님 아래였지만 그 아이와 나는 달랐다. 자율학습이 시작되고 자리에 앉아 책을 폈다. 문득 아까의 대화가 떠올랐다. 울컥하여 눈물이 났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척을 하며 소리 없이 숨 죽여 울어야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혼자 아파해야했다. 부모님이 원망스럽지는 않았지만, 가난한 우리 집이 미웠다. 빠듯하게 살아가면서 그 생활에 만족해야 하는 이 삶이 싫었다. 돈 때문에 자주 다투는 부모님의 모습이 싫다 못해 이제는 지겨웠다. 18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알고 짊어가기엔 ‘빚’이라는 것은 너무나 무서운 존재였다. 차라리 우리 집 빚 이야기도 몰랐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천만원’이라는 빚의 무게는 누군가 나를 억누르는 듯한 심한 압박감을 주었고 우리 가정의 화목함을 흔들리게 할 것 같아 불안했다. 그래서 글을 쓰기로 마음먹게 된 것이다. 지금의 힘겨운 삶을 마침표 찍어줄 큰돈이 필요했다. 내가 가진 능력으로 우리 형편을 바꾸고 싶었다. 이런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은 시나리오 공모전의 상금이었다. 이 길이라면 우리 형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의 나는 정확한 해결책이 아니라 그저 의지할 희망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길게 생각하지도 않고 ‘이것이 내 길이다’라는 의지를 가졌다.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보고 짧게나마 소설의 구성을 공책 한 구석에 조심스레 써 보았던 것을 바탕으로 막상 꿈을 꾸기엔 자신이 없었던 ‘드라마작가’라는 꿈을 가슴 속에 품기 시작했다. 막연하게 가진 나의 꿈이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고맙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의 드라마를 보면서 참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가슴 깊은 곳에서 조금씩 생겨났다. 그래서 확고한 나의 장래희망이라고 생각하며, 늦게 가진 꿈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했다. 글을 써서 국어선생님께 첨삭받기도하고 잘 읽지 않았던 추리소설, 여행기행문 등의 책도 읽고 인터넷으로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김수현 작가님의 인터뷰한 내용을 읽게 되었다. 김수현 작가님은 거액의 원고료 때문에 작가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말씀을 하셨다. 순간 처음 가졌던 나의 마음가짐이 떠올라 뜨끔했지만, 나는 아니라고 스스로를 부정했다. 나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글공부를 하던 중 글쟁이로서의 나의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그 때는 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아빠차로 하교를 하던 때였다. 상점들이 즐비한 도로가에서 차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밤은 늦었고 원래 해가 질 무렵이면 한산한거리였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그 날은 불이 환하게 켜진 화장품 가게가 눈에 띄었다. 정확히 그 가게로 들어가는 난쟁이(소인증) 아주머니가 내 눈에 담겼다. 이어 봉사활동으로 갔었던 요양병원의 어르신들,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분들, 도시락 배달을 통해 알게 된 독거 노인분들이 함께 떠올랐다. 그분들과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다짐했다. ‘저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그들은 세상에 큰 죄를 짓거나, 행동으로써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부족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들을 이러한 계층으로 불리게 만든 것은 이 사회이며 우리 자신들이다. 그런데 아파하는 사람도 홀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그들이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 따뜻한 손길과 웃음, 기쁨의 눈물이 담긴 사랑을 받고 태어난다. 같은 사랑을 받으며 태어나 함께 자라고 배우며 나중에는 사회라는 곳에서 이웃으로 만나고 직장동료로 만나며 길에서 우연히 지나치는 사람으로써 만난다. 이렇게 우리는 그들과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자신들과 차이를 두면서 그들과 자신을 분류한다. 이런 모습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난쟁이 아주머니, 장애인, 독거 노인분들의 삶과, 우리는 그들과 함께 걸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때부터다. 내가 돈이 아닌 삶을 위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사실 요즘 드라마들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구성할 수 있는 단순하고도 막장스러운, 깊은 감동과 깨달음보다는 그저 재미를 추구하는 드라마가 많다. 그런 드라마들이 싫지는 않지만 그것들을 보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 미진한 부분들을 내가 채워보려고 한다. 삶이 녹아 있고 아울러 깨달음과 감동을 전달해주는 그런 드라마를 쓰고 싶다. 기댈 곳이 필요하고 눈물로써 밤을 지새우는 이들에게, 뜨거운 태양은 아닐지라도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빛나는 밤하늘의 별 같은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 또한 스스로 마지막을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며, 삭막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세상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게 내 꿈이다. 나는 재벌가들의 모습을 그리며 우리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이야기보다는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옆에 서서 그들이 바라는 삶,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그들에게 관심 기울이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것만이 현실이 아니라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함께한다는 것을 글로써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로서 풀어내어‘소외’ ‘차별’이라는 낱말이 사라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글에 대한 처음과 지금의 자세는 다르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너무 짧은 시간으로 찾은 꿈이지만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만약 흔들리더라도 ‘흔들리며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는 글귀를 가슴 속에 새기며 내가 쓰고 싶은 사랑과 감동, 꿈과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릴 것이다. 내가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같이 그려가는 삶의 이야기. 한 사람을 위해 또는 그들을 위해 나는 오늘도 메모하고 상상한다. 먼 훗날 내가 만든 드라마로,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도록 글쟁이로서의 내 삶을 응원한다.

    • 2013-02-03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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