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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의 다리

  • 작성자 이재영
  • 작성일 2021-12-27
  • 조회수 458

솔직하게 말하자면

박씨를 물어 올

네가 미웠다

 

고난과 역경이

부드럽게 섞인 내 삶은

그 박이 열리면서 끝난다

 

보물이 이성을 집어삼키고

금방울이 심장을 적시기 전에는

나는 가난하고 나약해도

오로지 나였다

 

그러니까 다리는 고치지 않는 게 맞아.

이재영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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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주

    안녕하세요, 이재영님. "제비의 다리"라는 전래동화의 모티프를 시적소재로 삼은 시도는 좋았지만 시가 전체적으로 단순한 감이 있어아쉽습니다. 왜 "박이 열리면서""삶"이 끝나는 것인지, 왜 "다리는 고치지않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 시적언술을 통해 읽는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민해보세요.

    • 2022-01-02 19:56:16
    조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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