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발표] 낮잠
- 작성자 콩두
- 작성일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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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183
낮잠
몸에 힘이 사르르
녹아내리고
마음에 무거움이 스르륵
가볍게 풀어내리며
눈은 사아아
내린다.
그런 나를 따스한 햇살에
스르르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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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싶네요. 1연에서 눈이 내리는 장면이 낮잠을 잘 때 느끼는 것을 보여주네요. 잠을 잘 때 몸이 녹아내리듯 힘이 빠지고 마음이 가벼워지잖아요. 그래서 햇살에 맡긴 시적화자 '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근데 저는 화자의 정체는 뭘까 궁금해요. 화자가 낮잠을 자는 이유도요. 시에서 낮잠 자체만 표현할 수 있지만 콩두 님이 낮잠으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느낄 수 없답니다. 참, 본문에서 '몸에 힘이 사르르' 바로 위에 '낮잠'은 제목이겠죠.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서 헷갈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