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
- 작성자 오즈나드
- 작성일 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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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311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생애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획득했던 원천적 생명력을 까먹고 있습니다
별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태울 연료가 수명이 정해져서 태어나죠
결말이 정해진 삶을 살고자 하면 별이 되는 것이 제일이로군요
전 진부하게 살다 죽음을 맞는 이유로 별입니다
평생 타다 죽는
분열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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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화자가 '진부하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진부하게 '항성'에 접근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해요. 낭비가 아니라 소비 혹은 소모에 대해서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존재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어쩌면 그 이유를 평생 찾다가 유한한 삶을 살잖아요. 매 순간 보고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