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연필
- 작성자 박현애
- 작성일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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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177
몽땅연필
검은 흔적을 남기는
작은 몽땅연필
그림자는 무엇을 말하는걸까
연필은
그 작은연필은
소멸해가며 무엇을 남기는걸까
그림자를 밟아
뒤를 쫓아가보니
덩그러니 놓여있는
거울하나
연필의 흔적을 찾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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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경고를 무시한채 달려가는 타락한 욕망 추억이 시간을 삼키고 너마저 나를 사로잡을때 피는 꽃은 열매를 맺어버리고 욕심도 결말을 맺는다. 시간이 꺾여 회상을 하지 못 하는 나는 태아 나는 우주 욕망의 흐름을 끊어 욕심의 길을 밟아 소유의 삶을 잊을땐 씨앗이 심어지고 새싹이 자라나며 다시 꽃이피고 열매가 맺어진다
- 박현애
- 2012-06-29
도시 창문너머로 아무것도 안보여요 액자는 어느새 까맣게 되었네요 빽빽한 사각형들 사이로 불러오는 무의미의 바람만이 공허한 그대들의 품을 채워주네요 살랑살랑 부딪히던 나뭇잎들은 그대들의 품과 같을까요 아침저녁마다 웃어주는 새들마저 그 바람과 같을까요 그대들이 서있을 자리는 이제 어디에 있을까 무의미한바람이 또 불러오네요
- 박현애
- 2012-06-28
거리 붓는다 물을 한잔. 한잔, 한컵 부어진다 흐른다 비가 떨어진다. 눈물이 떨어졌다 너와나의 손이 멀어진다 거리감이 쏟아져 내린다.
- 박현애
-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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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은 무엇을 그동안 그리고 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