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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정원

  • 작성자 지혼
  • 작성일 2011-10-27
  • 조회수 102

아름다운 녹색 정원
달콤한 향내가 코끝을 간질이고
녹색요정들이 유영하는 곳

몽롱한 꿈속에서
에메랄드 얇게 떠서 옷 지어 입고
햇빛을 조명 삼아 꽃과 함께 춤을 춘다

허공에서 유영하는 손가락
유혹하듯이 흔들리는 옷자락
어지러이 움직이는 발밑에서 틔우는 생명
정원에 퍼지는 이상적인 웃음소리
녹색 정원에서의 현란한 춤사위는 생명이 함께 춤추었다.

지혼
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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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밤의 골목길은 고요한 길이다어둡고 음습한 길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곳처럼사람을 한없이 깊게 끌어당긴다 골목길을 지날때면 생각나는 많은 일들어서 빠져나가야만 끝나는 생각이건만그 끝이 보이지않아 망망대해를 걷는 듯하다목이 긴 가로등마저 차마 어둠을 이기지 못해 깜빡거리며 울고있다축축하게 젖은 솜을 진 듯한 등은 굽어있다비척거리는 다리를 재촉하는 모습은 쓸쓸하다 점멸하는 가로등 밑 녹이 슨 초록색 문깜빡거리는 빛마저 닿지않는 지하의 습한 냄새를 들이마시며한기가 올라오는 찬 바닥에 몸을 뉘인다늘어진 몸이 차게 식는 모습이 골목길의 모습처럼 쓸쓸하다

  • 지혼
  • 2011-11-29
돌아오지 못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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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혼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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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정원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자꾸 피고 어울려 지낼까요.

    • 2011-10-31 21:48:1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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