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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 작성자 천중월
  • 작성일 2010-04-18
  • 조회수 408

유난히 춥던 3월이지나고

햇살이 점점 따스해짐에

목련이 가득 피어났다

 

벚꽃은 조그맣고 예쁘고

개나리는 노랗고 귀여운데

목련은 크고 투박해보였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하얗고 탐스러운 목련은

숭엄하고 고고해보였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꽃샘추위가 다시오더라도

목련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것만같았다

 

그냥 평범한 아침인데

커다란 목련꽃잎들이

하나둘 떨어지고말았다

 

평범한 밤이 지나간

평범한 아침인데

목련이 지고말았다

 

이제는 그 허전한 나무에

뭐가 피었었는지 뭐가 열렸었는지

아무도...아무도 기억하지않는다

천중월
천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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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내용에서 /목련/이란 말을 빼보세요. 목련에게 다른 모습이 있음을 보여줘 보세요. 그럼 목련이 더 잘 보일지도 모릅니다.

    • 2010-04-20 11:05:5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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