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작성자 준사랑
- 작성일 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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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22
노래
내 목이 갈라져 피가나와도
그 피가 흘러 내가 쓰러진데도
이 세상 모든 노래를
그대에게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그 무엇을 하던 생각이나는
마치 그대 이름과 같은
오직 나만을 울게하는
그대에게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이 세상 모든 노래에
그대라는 사람이 담겨서
나 홀로 아파할바에는
그대에게 노래를 바치고 쓰러지렵니다
그대에게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제 목소리로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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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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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요즘 시대는 너무 간단하여버튼하나를 누르면단순히도 버튼을 몇번만 누르면그리운 사람의 애닮은 사람의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얼굴도 볼수있다이제 견우와 직녀처럼슬프고 애처로운 만남은 없다안타까운 까막까치가 없다그저 언제나 이어주는 차갑고 단단한시멘트 다리와 같은 핸드폰이우리 작고 큰 손에 쥐어져 있을뿐이다 하지만 그 핸드폰이 미칠듯이 싫어질때가 있다들을수 있고 볼수있고 만날수 있는 다리그 다리가 있음에, 존재함에더욱 아파오는 것이다만날수 없다면 다리가 없다면그 핸드폰이라는 것이 너무 어려워쓸수가 없다면그것을 불덩어리 열의 물주머니 삼아나를 달래겟지만간단히 버튼하나 누르지 못해목소리도 얼굴도 볼수 없어 심장과 손끝이 떨리는 이 과분한 비참함을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로 돌리면서아파하고 있는것이다.
- 준사랑
- 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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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사랑
- 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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