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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의 땅

  • 작성자 데몽
  • 작성일 2008-07-08
  • 조회수 322

아무도 없는 그곳에

누군가는 있었다

 

바람이 잠들고

대지가 뒤척이는

그러한 정적의 땅에도

그 누군가가 있었다

 

바람의 먼 친척쯤 되려나

아무런 흔적도 없으니

 

대지의 가까운 이웃이려나

있어도 없는 듯 고요하니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고요할 이 정적의 땅

 

그곳에 분명히 그 누군가가

침묵 속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데몽
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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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몽
  • 2008-07-06
철도 건널목

전철은 더 이상달릴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아무도 앉지 않기에아무도 찾지 않기에 전철은 더 이상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이제는 추억만을 싣고저 멀리 떠나가버리고 철도 건널목의 표지판은돌아올 리 없는 전철을 기다린다 미련하게     -----------------어제 강원도를 갔다오면서 오랜만에 철도 건널목을 봤습니다.어렸을 때에는 그곳에서 전철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친구들과 함께 놀던 기억도 있었는데- 물론 강원도가 아닌 서울에서 살았지만서울에서도 몇 군데 철도 건널목이 있는 곳도 있었지요. 비록 서울 변두리라지만 (笑) 중학교 이후로는 철도 건널목에서 전철이 지나가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한 번도 없는 듯하네요.오랜만에 보니 그립달까~

  • 데몽
  • 2008-02-10
인사Zone

눈 앞에 아무도 없어도이 곳을 지나가면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존경심은 아닙니다아무 생각이 없으니 버릇도 아닙니다의식한다고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 세뇌가 맞습니다 이것은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다른 마트는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인사Zone 이라는 말이 써진 발판이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곳을 지나갈 때 인사를 해야합니다 뭐 저는 알바라서 그런 교육이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지만 다른 직원분들을 지켜보다보면 그 발판이 써진 곳에서는 멈춰서서 고개를 숙이고 가시더군요 어머니가 마트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마트가 직원들의 이런 서비스에 관련된 일에는 매뉴얼을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뇌에 가까울 정도로 주입시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4일째인데 발가락에 물집이 발톱들 크기에 근접해가네요 (...) 터지는 순간 사망일 듯 합니다

  • 데몽
  • 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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