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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널목

  • 작성자 데몽
  • 작성일 2008-02-10
  • 조회수 811

전철은 더 이상

달릴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아무도 앉지 않기에

아무도 찾지 않기에

 

전철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이제는 추억만을 싣고

저 멀리 떠나가버리고

 

철도 건널목의 표지판은

돌아올 리 없는 전철을 기다린다

 

미련하게

 

 

 

 

 

-----------------

어제 강원도를 갔다오면서 오랜만에 철도 건널목을 봤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그곳에서 전철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기억도 있었는데- 물론 강원도가 아닌 서울에서 살았지만

서울에서도 몇 군데 철도 건널목이 있는 곳도 있었지요. 비록 서울 변두리라지만 (笑)

 

중학교 이후로는 철도 건널목에서 전철이 지나가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듯하네요.

오랜만에 보니 그립달까~

데몽
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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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몽
  • 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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