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 가면... -
- 작성자 바보야
- 작성일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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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2
-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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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 가끔씩 내가 힘이 들 땐 내 손을 꽈악 잡아주세요.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가끔씩 내가 아플땐 내 눈을 가만히 바라봐 주세요. 내가 이 곳에 존재함을 느낄 수 있게. 가끔씩은 누구나 그럴 때가 있잖아요. 혼자라는 외로움과 나의 존재에 대한 의심들이 고개를 들 때,, 당신에게 내민 손을 내치지는 마세요. 당신에게 향한 눈을 외면하지는 마세요. 거창한걸 원하는게 아니잖아요. 힘이든걸 원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가끔 그 손에 당신의 온기를 나눠주세요. 그냥 가끔 그 눈을 가만히 바라봐 주세요. 그것 하나로 나는 되었습니다.
- 바보야
- 2005-12-23
- 자조 - 힘없이 떨구어진 고개를 억지로 쳐들고 너무나도 푸른 하늘을 향해 "하하하하" 하고 웃어버렸다. 괜찮다고, 괜찮을 꺼라고, 어줍잖은 위로 따위를 스스로에게 날리며 나는 또 타들어가는 나의 마음을 꾸욱 밟아버렸다. 꾸욱...
- 바보야
- 2005-12-23
- 후회.. - 그 때 더 열심히 할껄.. 그 때 더 열심히 공부하고그 때 더 열심히 놀고그 때 더 열심히 일하고그 때 더 열심히 사랑하고그 때 더 열심히 살아갈 껄... 미래를 향하는 발목을 붙잡는 것은차마 꺼내지 못한마음 속 한숨이다.
- 바보야
- 2005-12-23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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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잊혀지는 것이 있지만...갈수록 더욱 깊고 아파지는 것이 많지요...
사랑이군요...혹..겪고 계신건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