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의 조각구름
- 작성자 정순규
- 작성일 200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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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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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낙옆이 낙하하는 가을날 하늘에 구름 한 점없어 햇빛 쨍쨍하나 일그러진 계절의 바람은 겨울의 추위를 불러오고외로운 가운데 지인의 지인과 인연을 맺으며방황하는 혼란을 즐기며 휘적휘적 거리를 걷다어느덧 밤이 오면서 타오르는 해는 내 몸안에서 자라는듯 하여점점 공포로 물들어가는 서울의 밤을 즐긴다 어김없이 추락하는 나는 아침을 반길리 없고속절없이 자살을 당하여야 하나 가을밤에서는 죽음을 거스르는 강에 올라버렸다
- 정순규
- 2005-12-04
오느레 우리집에 돈벌레가 드나든다. 바닥을 살금살금 기어가다가 벽으로 훌쩍뛰어 타고오른다. 이리저리 걷다가 기다가 갑옷같은 날개로 집안을 휘잉돌다 금고위에 앉는다. 그리고 숨었다가 고개를 빼꼼히 들고 다시 날아 어디로 간다. 가면 안되는데.. 돈벌레가 숨던곳엔 새돈 10원마냥 노란알들이 옹기종기 놓여있다. 기분이 좋아 놔두고 보았다.비오면 지붕막고 바람불면 바람막고 드디어 알을 깨고 돈벌레가 나왔다. 보기에 아주 귀여운 내새끼들이 나왔다.돈을 불러오는 돈벌레가 나왔다.금고는 텅텅 비었다. -눈은 겨울을 보낸다.비도 여름을 보낸다.낙엽이 가을을 보내고.봄은,없다.-
- 정순규
- 2005-12-04
이런 곳이 있는줄을 몰랐네요 ^-^;; 중고등학생이 즐길수 있는 문학 사이트라니... 그런데 오늘 처음알았어요;;; 홍보가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참 좋은 사이튼데;;;
- 정순규
- 2005-07-23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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