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 작성자 박상윤
- 작성일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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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55
밖이 무서워 껍질 속에 숨어 있던 양파
밖으로 꺼내지면 도마 위 차가워 오들오들 구른다
칼로 자르면 고통에 몸부림치며 울음을 터뜨리고
울음이 너무 애처로워 주변 사람들까지 울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어쩌면 우리 모두 한때는 요람 위의 양파와 같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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