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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장원 및 9월에 함께 읽고 싶은 책

  • 작성자 문부일
  • 작성일 2021-09-06
  • 조회수 477

안녕하세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요즘은 비도 많이 오네요. 건강을 더 잘 챙겨야겠죠?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 청소년 역사인문학 책을 8월, 9월 연달아 출간했어요.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드렸을 텐데 아쉽네요.

요즘 창작 슬럼프에 빠져서 잠시 문학이 아닌 비문학, 역사 관련 글을 잠깐 써보았습니다. 원래 문학보다 역사를 더 좋아하기도 했고!

 

8월에 올라온 수필들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수필은 무엇일까? 다시 생각도 했습니다.

'불꺼진 화요일', '푸아그라의 비망록', '덧붙이는 글', '선율로 이어지다', '주제를 찾아서', '표류하는 한계를 뚫고, '나를 위한 6000원이었을까?' '가장 쓸쓸한 1년'을 주목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이 없어서 여러 번 정독하며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8월 장원으로 노란 나그네 님'나를 위한 6000원이었을까?를 선정합니다.

구체적인 자기 고백, 진한 감동과 여운이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자기연민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거리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장점을 더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장원 선정을 계기로 조금 더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9월, 이달에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저도 열심히 쓸게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올린 소중한 작품들 모두 부지런히, 꼼꼼하게, 즐겁게, 진지하게  읽으면서 소통할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위로받을 때가 참 많습니다. 글의 힘입니다.

 

9월, 정말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청소년들의 삶을 위로하는 단편집을 추천합니다.

<모나크 나비> 김혜정, 바람의 아이들

위로가 필요할 때, 나비처럼 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을 때 읽어보십시오.

특히 문장력, 묘사력, 구성이 좋아 작품을 쓸 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문장력이 부족해 고민하는 글틴러는 이 작품을 꼼꼼하게 읽으면 좋겠습니다.

 

 

 

 

문부일

추천 콘텐츠

2월 장원 발표 및 수필 멘토를 끝내며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2월 중순까지 고대사 초고를 쓰고, 출판사에 보냈는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역시 수정할 부분이 많네요. 역사 공부를 더 치열하게 해야겠습니다. 3월은 역사 공부하느라 바쁘게 보낼 듯합니다. 2월 장원 발표를 합니다. 색깔이 다른 2편의 작품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모두 선정합니다. 모모코 님의 &lsquo;언젠가 종말은 올 거야 그렇지만, (퇴고)&rsquo;은 사유가 깊고 문장이 감각적입니다. 이성찬 님의 &lsquo;우물 속에서의 회고록&rsquo; 은 솔직한 자기 고백이 인상적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개성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상으로 제가 마지막으로 선정하는 장원입니다. 저는 20년 2월부터 글틴 수필 멘토를 시작했는데 벌써 3년 1개월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글틴을 떠납니다. 꾸준하게 글을 올려주신 글틴러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안목이 부족해 좋은 평을 남기지 못해 죄송하네요. 또한 부족한 제게 이렇게 멋진 일을 맡겨주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글틴 멘토를 하는 3년 동안 늘 즐거웠습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멘토를 맡아 처음 읽은 작품의 첫 문장은 &lsquo;가끔은 내게서 무언가가 떠나갈 때, 나와의 추억도 함께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rsquo;(20년 2월 2일), 마지막 작품의 끝 문장은 &lsquo;나는 나아갈 것이다.&rsquo; (2023년 2월 28일)입니다. 두 문장은 작별 인사를 하는 저한테 각별한 의미가 있네요. 글틴에서의 추억을 함께 하며, 저도 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십시오. 또한 성인이 되어서 원하는 꿈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문부일 올림

  • 문부일
  • 2023-03-03
23년 1월 장원 발표 및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나 날씨가 포근해졌네요. 멀리서 천천히 봄이 오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저는 요즘 한국 고대사 관련 역사 교양 도서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 역사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려고 고대사부터 천천히 살펴보는데, 문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역사책을 내고 싶더라고요. 마침, 감사하게도 출간 기회가 생겨서,  능력이 부족하지만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는 출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오늘도 부지런히 자료를 찾고, 정리하며 이천 년 전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23년 1월 수필 장원을 발표합니다!^^ '손톱'과  '언젠가 종말은 올 거야 그렇지만,'  두 작품 중에 무엇을 선정할까, 며칠 동안 고민을 하느라 발표가 늦어졌습니다. 두 작품을 여러 차례 읽었는데 모두 장점과 아쉬운 점이 또렷했습니다. 고민 끝에,  갖바치 님의 '손톱'을 장원으로 뽑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을 주제에 맞게 잘 구성했고, 기승전결 흐름도 매끄럽습니다. 다만, 너무 '수필'다운데, 그 부분이 장점이면서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앞으로 갖바치 님만의 개성, 색깔을 더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종말은 올 거야 그렇지만,' 도 문장, 구성, 사유 모두 좋았으나  영화감상문에 더 가까웠습니다. 또한 자신의 고민을 더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2월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합니다. 내 말 좀 들어줄래? (문학과 명화로 본 10대의 진짜 속마음) 정수임, 서유재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이방인, 변신 등 명작 소설 속에 담긴 마음과 소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힘든 시간을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2월에도 건강하고, 글 많이 올려주세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부일
  • 2023-02-07
12월 장원 발표 및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

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세요. 보름 전, 여수에서 글틴 청소년 캠프가 열렸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글틴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청소년들의 열정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기회로 글틴 청소년들끼리 소통하는 자리가 자주 열리면 좋겠더군요.   12월 장원을 발표하겠습니다. 두시초 님의 '갈라진 땅에 피는 꽃(퇴고)'입니다. 도자기 공방이라는 낯선 공간이 호기심을 주고, 도자기를 빚는 동안,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예민하게 포착해 의미를 부여합니다. 다만 자신의 이야기를 더 구체적으로 들려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기대할게요.   1월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할게요.   '레아'  김혜정 작가님, 문학과지성사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 6편이 실려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따스한 문장으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입니다.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날, 너무 추운 날, 혼자라고 느껴지는 날, 이 책을 읽으면 책 속 인물들이 건네는 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도! 특히 마지막에 있는 단편 '레아'는 영화 스토리 같아 흥미로워요.     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세요! 몸 건강, 마음 건강!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을게요! 물론 건강도!            

  • 문부일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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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나그네

    우와...진짜 믿기지 않아요.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글쓰면서 이렇게 칭찬받은 적이 없는데 너무 좋네요 .. 받은 상 만큼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제 글 깊게 읽어주신 우주디님도 감사드려요 ?

    • 2021-09-07 10:46:08
    노란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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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감동적인 글입니다. 조금 더 입체적으로 쓰는 연습을 하면 노란나그네 님의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겁니다. 꾸준히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좋아질테니!^^ 축하드립니다.

      • 2021-09-07 10:54:53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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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디

    제 작품에 주목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 우수작 선정되신 노란 나그네님 축하드려요!! 저도 '나를 위한 6000원이었을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명깊게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글틴에 작품 올려주시는 분들도, 작품 읽어주시는 작가님도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사이트에서 지원(?) 받으며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ㅎㅎ 수험 생활 하시는 분들, 근심 걱정 많으실 텐데 이 댓글 읽으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작품 추천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쓰신 작품이 수록된 책을 학교 도서실에서 봤는데, 꼭 한 번 시간내서 읽어보겠습니다. 새로 출간된 신작도 기회가 온다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 2021-09-06 23:48:10
    우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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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부일

      우주디 님의 이런 열정이 큰 재능입니다!

      • 2021-09-07 10:27:44
      문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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