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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작성자
  • 작성일 2023-01-14
  • 조회수 269

항상 끼지 못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나에게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야기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소중한 사람들이었기에 멀어질 없었습니다.

매일 상처를 받으면서도 자리를 포기할 없었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이리 한심할까요?

한심하다는 단어가 나를 빗대어 만들어진 것만 같습니다.

아아 오늘 밤도 눈물로 보낼 같습니다.

그런데 말라비틀어진 고장 수도꼭지는 물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더러운 씻듯 씻어내고 싶지만 수도꼭지가 고장 나서 조금이라도 씻어낼 없습니다.

이제는 수도꼭지가 아니라 붉은 실이 눈물을 흘립니다.

여러 꿰매어져 있는 붉은 실들이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어느새 휴지가 흥건해질 만큼 흘렸습니다.

이러다 탈수로 죽을 것만 같아 천으로 실들을 싸맵니다.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죽기는 무서워 이러고 있는 자신이 또다시 한심해지기 시작합니다.

내일이 찾아오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눈을 감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눈물’ 말고 어떤것이였으면 더 좋았을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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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눈앞에 계단이 놓였다. 올라가라는 듯 계단의 제일 밑 칸이 빛으로 비춰졌다.  많은 계단이 앞에 놓여있었고, 그 위는 하얗고 빛나고 있었다. 하얗고 빛났기에 분명 쉬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한 칸, 한 칸 올라 반쯤 올라왔을 때쯤 계단은 점점 높아졌고, 올라가기 힘들었다. 높은 계단을 올라가자 그 순간..   내 몸의 3배나 되는 계단이 앞에 있었다. 그래도 쉬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쿠웅-!   아프다. 이 계단을 하나 올라가려 부딪치고, 다치고, 상처가 나 피가 났다. 하지만 나는 올라가서 쉬기 위해 피가 난 곳을 다시 돌계단에 부딪치며 올라갔다.   “으으ㅡ윽.....”   계단 오르기가 이렇게 힘든거였나..   풀썩-   내가 계단에 눕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자 계단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아뜨!”   으윽..뭐야... 뜨거워...빨리 올라가야지... 생각해보니 불이 점점 어두워지는 데...? 진짜로 빨리 올라가야겠네...   싫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어두운 곳을 난 엄청나게 싫어했다. ..어두운 공간은 전에 너무 힘들 때 혼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울 때 있던 곳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안정되었던 마음이 이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무서워졌기에 어두운 곳이 싫다.   “끄으윽...으으ㅡ응그...으으으응..차..”   쿠우웅-   이제 내 몸에 4배일려나... 올라갈 계단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그때   스으윽- 스윽-슥슥-슥-슥슥-슥슥슥-!! 손목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으읏..! 뭐야...”   피..! 근데 약간 내가 예전에 낸 상처랑 비슷한ㄷ...   “크으으ㅡㄱ윽....!!”   어어억..!흐억..!커컼컼..! 커엌!   계단 위로 올라가는게 이리도 힘든거였나. 그냥 넘어다니던 그 계단이 맞는가. 괴로워..! 힘들어..! 왜 목이 졸리는 건데..!   털썩-!   “커엌..!!! 커억! 콜록!콜록콜록..!!! 콜록!! 으으으...”   “어억..! 으억..!”   으아악ㅇ르아가!! 배아파 죽을 것 같아..! 머리가 울려 살려줘..!   어어어엌엌..!!     쿵-!!   아- 편하다-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아... 힘들게 만들지도 않아..! 계단의 맨 위로 올라온 건가? 많이 힘들었던 보람이있구나..!   번뜩!   “으을으그읅....”   아오 머리야....으으윽..! 배가..! 우웁..! 으윽....하아...   “뭐지...? 계단이 약간 낮아진 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서 낮아졌나?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 계단의 끝으로 ...뭐야 계단 여긴 엄청 낮다... 느윽.. 뭐야 왜 이렇게 밝아! 어..? 밝다고? 끝에 온건가? 다 온건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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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현

    넝님 안녕하세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마음들이 글틴을 한 번쯤 거쳐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수도꼭지와 붉은 실의 연결고리가 좀 희미한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 연결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제목을 지을 때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장 사소한 소재부터 시작을 합니다. 눈물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이자 소재이므로 저라면 제외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소재들이 많이 등장해서 제목을 짓기 어려울 때의 희열이 또 있더라고요. 여튼 저의 팁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3-02-20 13:27:19
    송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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