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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끼워팔기

  • 작성자 하네로드
  • 작성일 2013-11-24
  • 조회수 537

 
 
3:1 끼워팔기
 
 
 
 
 
부제 : XXXL
 
 
 
 
 
 
 X가 먼저 말한다. X는 작가다. 작가도 독자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되고, 독자도 작가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되는데, 그게 서로에게 아주 이로운 일이고, 서로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규칙이다.(3문장)
 
 L은 독자다.(1문장)
 
 X가 말한다. 작가는 어느 순간에는 독자가 되야하지만 독자가 굳이 작가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나는 어느 순간에는 작가가 되고 나는 나의 글의 독자가 되기도 한다.(3문장
 
 L은 드디어 말 할 기회가 다가오고 있고, 구차하게 어색하게 문장을 늘리고 싶지는 않은 데, 의미의 흐름대로 끊고 싶고 구차한 건 지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1문장
 
 이쯤이면 이 소설의 규칙이 뭔지 알 것이므로 내가 먼저 말한다고 말하지 않겠다. 문장의 수도 써놓지 않겠다. 그래, 나는 일단 다음 차례로 넘기고 싶다.
 
 솔직히 나의 발언기회가 적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우면서도 흥미롭다.
 
 왜냐하면 나는 내 소설의 작가도 되고 독자도 될 수 있기에, 하지만 글을 쓸 때는 분명히 작가의 비중을 높여 한다. 그렇지만 독자로서의 입장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나는 3:1의 규칙을 적용한다.
 
 여기까지 내가 글을 잘 썼나 독자가 되어 비판을 해 본다.
 
 나는 계속해서 글을 이어나가겠다. 이 흐름을 끊어트리는 다는 것은 작가의 죄다. 나는 충분히 내 역할을 해야겠다.
 3문장, 1문장, X, L은 써 놓는 편이 더 깔끔한가?
 
 나는 계속해서 작가가 되고 독자가 되본다. 하지만, 처음에는 3대 1이라는 균형이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3과 1이라는 게 왠지 끌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 3대 1이 질릴 참이어서 변주를 해야겠다.
 
 작가는 자기의 의도를 잘 표현해 내고 있지 않고 혼자 지랄하는 건 아닌가?
 
 젠장, 변주를 하기 전에 역시 1문장, 3문장은 표기하는 것이 낫겠다. 아, 그리고 젠장할, 언급을 안 했는데 해야될 거 같아서 하면, 이 소설에는 작가와 독자가 동시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둘이 같이 낑겨서 들어간 1+1=2, 끼워팔기다.(3문장)
 
 작가는 의미의 단위대로 문장을 잘 끊었는가? (1문장)
 
 하아, 마음만 급해가지고 뭔가 혼란스럽다. 젠장할, 벌써 한 문장 썼네. 이제 진짜 다음에는 변주를 해야겠다. (3문장)
 
 작가는 독자의 생각은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하지는 않는가? (1문장)
 
 이제 진짜 3대 1 끼워팔기가 질릴 참이 되었을 것이다. 이제 4대 1 끼워팔기다. 미안하지만, L은 자기의 턴을 조금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양보해 주길 바란다.
 
 작가는 나랑 상의도 안하고 제멋대로 변주하는 것이 오히려 재밌다.
 
 걱정 마라. 당신의 비중이 더 높아지도록 변주도 해줄 테니까. 기다려라. 이건 좀 미안한 얘기지만, 어쨌든 내 소설의 권리는 일단 작가에게 있으니까. 그렇다고 당신을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당신 한 마디 더 했다.
 
 아 진짜 미안하다. 한 번만 봐줬으면 좋겠다. 아, 미친, 변주 이후로 4문장, 1문장 표기를 안 해놨네. 이런 멍청이 작가가 있나.(4문장)
 
 오히려 그 편이 더 재밌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1문장)
 
 자, 이제 지금부터 다시 작가의 권위로 변주를 주겠다.  4대 1도 질릴 참이 되었다. 독자 L을 배려해서 3:2로 변주를 하겠다.
 
 드디어 나의 발언권이 확대되서 좋다. 반대로 작가의 발언권이 줄어들어 내 발언권이 확대되서도 좋다.
 
 우리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채, 조율과 협상을 하며 잘 조절을 해야 된다. 물론 나의 권력이 독자보다 더 크겠지만. 왜냐, 적어도 이건 내 소설이니까.(3문장)
 
 당신 내 차례 때 2문장 써 놓는 거 빼놓았다.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는게, 그게 더 재밌다.
 
 미안하다. 하지만, 나도 하나 지적하겠다. 당신은 두 번째 문장에서 의미의 단위로 끊지를 않았다. (3문장)
 
 당신, 또 내 차례에서 2문장 안 써 놨다. 이건 너무 독자를 배려 안 하는 것이 아닌가? (2문장)
 
 미안하다. 내가 너무 의욕만 앞서서 깜빡했다. 그보다 처음으로 의문문이 나왔다.(3문장)
 
 아까부터 계속 말하지만, 오히려 그 편이 재밌는 것 같다. 자, 이번엔 내가 변주를 제안하겠다. (2문장)
 
 알겠다. 지금부터 3대 3 끼워팔기 변주를 시작하겠다. 근데, 이 변주타령하는 것도 지겨워 질 참이다.(3문장)
 
 알겠다. 그렇다면 이제 변주타령을 그만하자. 그리고 이 소설도 끝을 내자.(3문장)
 
 내 생각이 그 생각이다. 앞의 내차례에서 먼저 말하고 싶었다. 의미의 단위에서 끊느라 말하질 못했다.(3문장)
 
 아, 생각이 바뀌었다. 이왕 마지막으로 4대 4 변주를 하자. 그래야, 아쉽지 않을 것 같다.(3문장)
 
 알겠다. 지금부터 다시 4대 4 변주를 하겠다. 마지막 끼워팔기다. 아쉽지 않게, 하고 싶은 말을 가능한 다 하자.(4문장)
 
 그대는 X, 나는 L. 그대는 작가, 나는 독자. 우리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다. 되도록 서로가 규칙을 잘 지켜줬으니 서로에게 박수를 치자. (4문장)
 
 알겠다. 이제 슬슬 끝날 무렵이 된 거 같으니, 그대도 수고 했고, 나도 수고했다. (박수 소리가 난다.) 아, 최초로 숫자를 가르키는 괄호 말고 새로운 괄호가 등장했다. (4문장)
 
 (박수 소리가 난다.) 나도 그 괄호가 등장했다. 자, 이제 슬슬 마치자. 마지막 발언은 누가 하는 게 좋겠는가?(4문장)
 
 우리 서로의 일탈로 끝내자. 양보할테니, 당신이 하라.(2문장-규칙 파괴, 일탈)
 
 알겠다.(1문장-규칙 파괴, 일탈)
 
 
 
 
 
 
 
 
 
 

하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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