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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에서본거리

  • 작성자 도둑괭이
  • 작성일 2013-04-19
  • 조회수 143

2013년 3월4일

자동차에 부딪힌 이후 기억은 없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이승에 존재하지 않은 것 을 알았다. 이승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먼지 같지만 기억나는 것 을 몇 가지 말하라 하면,

나의 직업과 내가 사랑했던 아들이 있다는것....

내 직업은 사람들이  멸시하는 배관수리공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내가 자동차에 부딪혀서 여기에 온 것이 신기하다.

저승에서는 이승과 똑같지만 한 가지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그건 두 눈에 조개껍질을 박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들의 얼굴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승에서는 이승의 이름과 직업은 버리고 새로운 이름과 직업이 주어진다고 저승사자가 말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은 느낌이든 다.

나는 저승에서 용접을 하고 있다.

용접하는곳은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출퇴근 하기는 어렵지만 저승에서 고문 받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나는 정말 축복받은 인간이다.

저승에서 내 이름은 카무레 최.

지금부터 당신에게 내 일기를 보여주려고 한다.

 

2013년3월7일

회사가 쉬는 날 이여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얼룩무늬 고양이가 우리 집에 무작정 찾아와 생선 한 마리를 건네주고는 말없이 나가버렸다.

조개를 박아서 눈은 흐릿하게만 보이지만 고양이가 주고 간 생선이 대략 어떤 생선인지 짐작은 할 것 같다.

10분정도 만지작거리다 생선에게서 기계소리가 났다. 소리를 듣고는 이것이 이승에서 썻던 컴퓨터와 닮았다는 것을 알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고 싶은 분을 찾아드리는 신부름꾼 유도미라고 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혹시, 이승에 있는 사람도 찾을 수 있니?”

“그럼요, 제가 주로 찾아드리는 분이 이승에 계신 분들인 걸요.”

“아니, 난 그냥 컴퓨터에서 보고 싶은걸.”

도미는 의외인 듯 말했다.

“그래요? 그럼 찾으시는 분의 성함과 나이를 말씀해주세요.”

“이름은 최라온 이고 나이는 올해17이야.”

“아, 그럼 그분의 성별만 말씀해주시면 찾아드리겠습니다.”

“남자야, 그런데 주소 없이 찾을 수 있겠니?”

도미는 해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요, 한 시간 후면 찾을 수 있으실꺼에요.”

“진짜?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아니에요, 그럼 전 다녀오겠습니다!”

컴퓨터에서는 띠리링 소리가 나지더니 꺼져버렸다.

‘이거-집에서 할 일도 없는데 나가야겠다.’

집밖을 나서봤지만 붉게 물든 하늘아래 펼쳐진 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조개로 눈을 박아서 전봇대에 쉽게 부딪히고 강아지와 고양이는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잘근잘근 씹어버린다.

이건, 뭐-저녁때만 그런 풍경이 펼쳐지니 회사에 나가는 사람들은 야근을 기피한다.

어쩔 때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괴롭힐 때가 있어서 난 밖에나가는것이 무척 거북하다. 이승에서 이유 없이 안락사당한 개들이 저승으로 오면 맨 처음 하는 일은 자신을 버린 주인을 꼼꼼하게 찾기 시작한다.

찾다가 찾을 수 없게 된다면…….뭐 당신들의 생각에 맡기는겠다.

지금은 붉은 하늘이 점점 어두워져가고 있고 다행히 강아지나 고양이는 보이지 않는다.

저녁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배고파서 상점을 찾기 위해 조금만 더 걷기로 했다.

걷다보니까 생각난 것이 있는데, 여기에 오기 전에 이승에 있었을 때 왜, 더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고 살았던 모습이 후회된다.

얼마나 더 걸었는지 모르지만 다행히 작은 동네슈퍼 비슷한 것 이 보였다.

이곳은 시간이 멈춘 세상이 분명하지만 그 건물만은 세월의 흔적이 쉽게 보였다.

“어서 오세요.”

가게의 카운터에는 50대 초반으로 보인 듯 하다 할머니께서 반겨주었다.

“저, 여기에 먹을거리 파나요?”

“그럼, 여기는 저승에서 하나밖에 없는 슈퍼인데…….”

할머니는 눈을 마주치시지 않으시고 풀이 죽은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알겠어요.”

몇 평밖에 되지 않은 이 가게는 고독과 외로움이 자꾸 공기 속에서 느껴진다.

내가 미쳐버린 건가?

허기져서 여기에 왔는데 위장에 집어넣을 것은 둘러보지도 않고 자꾸만 주인할머니에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름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다.

‘신경쓰지마,그냥 빨리 물건사고 집이나 가자 그게 최선이야.’

그냥 몸에서 가까운 몇 가지만 고르고 계산대 앞에 섯다.

“이거 계산해주세요.”

할머니는 수첩을 방석아래에 넣어두고 계산대에 앞으로 오셨다.

“어디보자…….이거 혼자사는 남자한테는 어려울 텐데?”

“네?”

“자네, 온지 얼마 되지 안었지?”

“어떻해 아셨어요?”

“자네,조개에 눈을 박아서 물건이 구분가지 않아 막 고른거지 그렇지 않으면 이걸 고를 수가 없다고.”

주인 할머니가 자꾸 말을 돌려서 말하니까 답답해서 짜증이 났다.

“그게, 뭐인지 알려주시면 않될까요? 여기서 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그래? 알겠어, 내가 말한거는 고양이가 통째로 들어간 수프 통조림이랑 비둘기를 통째로 갈아버린 젤리.”

“윽..진짜 이거 헛구역질 나는 거네요..”

할머니께서는 엷은 미소를띄더니 말했다.

“저기, 자네는 주로 무엇을 좋아하는가? 내가 추천해 주려고하네.”

“네?”

“먹고싶은 음식을 말하랫지 누가 대답하래?어서 말해보게.”

주인할머니는 내가 답답했는지 소리를 질럿다.

“김치볶음밥이요,거기다 빵이 먹고싶어요.”

그녀는 의외인듯 말했다.

“그래? 알겟네 괜찮은 걸로 골라 줄테니, 기다리게.”

할머니께서는 가게 진열대에서 이것저것 고르더니 어떻해 먹어야하는지 알려주고는 배웅해주셧다.

비닐봉지에 먹을것을 가득담고 집으로 돌아왔다.

“왜 이렇게 늦으셧어요?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미안, 배고파서 가게좀 찾느라 늦었어.”

“알겠어요, 그런데 봉지에 뭐 사오셧는데 이렇게 푸짐해보이는거에요?”

도미는 궁금한 듯 조심스래 말했다.

“응, 모르겠는데? 한번 볼까?”

도미는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당장풀어보면 않되요?”

“그런데 너 내가 부탁한건 끝내놨어?”

“당연하조! 그런데 저도 배고픈데 같이 먹으면 안 될까요?”

“그래, 그런데 넌 물고기인데 사람의 음식은 먹어도되?”

도미는 짜증난 듯 말했다.

“전 카무레님이 생각하는 그런 멍청한 물고기가 아닌 혼어(混魚)여서 먹어도되요.”

“혼어? 그게 뭔데?”

도미는 화가난듯 짜증을 뱉어냈다.

“그냥 내일 부탁하신거랑 그거까지 설명할테니 먹을꺼부터 먹으면 않되나요?”

참..생선치고 먹을 것에 이렇게 집착하는 애는 처음봤네,

그럼 내일 일기나 마저 써 야겠다.

 

2013년 3월8일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날이여서 5시쯤에 집에 돌아왔다.

“어디보자- 도미야 어제 부탁한거는 준비됫어?”

도미는 입가에 미소를 띄고는 말했다.

“그럼요, 오시기전에 이미 틀어놓았는걸요?”

“그래? 한번 볼까?”

여러 기계를 섞은 듯한 소리가 잠깐 나더니 무언건가 ‘철컥’ 하고 올라오는 소리가들렸다.

“이승의 세계를 볼수있는 비둘기 닷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도와드릴까요?”

“도미야, 이거 어떻해 해야하는거야?”

도미는 짧은 지느러미로 나에게 구슬같은 동그란 무언가를 내밀었다.

“먼저 이거 사용하시기전에 이걸 드시면 훨씬 좋아질꺼에요.”

무엇인지 모르지만 시키는 데로 입에 넣었다, 씹어봤더니 사과맛과 사이다맛이 섞여있는 맛이였다.

“다 드셧어요? 그럼 다시 한 번 그 화면을 보시면 되세요.”

도미를 다시들고 화면을 보았더니 보는 화각(은 작지만 정말 선명하게 보였다.

“우와! 진짜 신기해 어떡해 이렇게 잘 보일수가 있는거야?”

“아까 드린거 때문에 그런거 에요, 그거 먹으면 눈에 조개를 박아도 앞을 잘 볼수있거든요.”

“아, 그런데 이 홈페이지서 어떻해 가람이를 볼수 있는거야?”

“그거요? 음성 메세지니까 말씀만 하시면 원하는대로 메뉴가 이루어져요.”

그가 말한대로 말하니까 컴퓨터 화면이 내 마음대로 움직였다, 화면에서 잠시만 기달려 주세요. 이 화면이 뜬후 30초 정도 지나니, 화면에서는 치지직소리가 나더니 제멋데로 꺼졋다.

“이런, 도미야 왜 그러는거야?”

도미는 예상밖에 일어난일어나서 그런듯 당황한듯 말했다.

“이상하다? 제가 시스템 확인을 어제 10번 넘게 확인했는데, 그럴 리가 없어요.”

“진짜? 그런데 왜 그런거야?”

도미는 잠시 깊이 생각한 표정을 짓더니 좋은 생각이 난듯 말했다.

“저, 잠깐 이승에 갔다올께요.”

“응? 갑자기 왜?”

도미의 표정은 어두운 석고동상 이 되었다.

“아니에요, 갔다와서 말씀드릴께요.”

그는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더니 종이쪽지를 나에게 건네었다.

“이거, 어제 말씀 못드린거 여기다 적었으니 보시면 되요.”

“아-어제 그거? 알겠어.”

“저 죄송하지만 피곤해서 먼저 잘께요.”

“응? 지금 6시인데?”

그는 말을 하고싶지 않은 듯 말했다.

“그냥 시간따져서 잘 필요가 있나요? 자고 싶으면 자는 거죠.”

나는 그에게 작은 솜이불과 담요를 건네고는 거실에서 그가 건넨 것을 보았다.

혼어(混漁)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자면 몸은 생선인데 사람의다리를 가지고

있고 지능은 사람이랑 똑같은 물고기라고 생각하시면되요.

그리고 그거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여기있는 사람들은 전생이있다는것을요..

제가 이승에 떠나면 못돌아올지 몰라요, 그래도 시스템을 고쳐서 라온이를

볼수있게 도울께요.

내가 전에 도미에대한 나쁜생각을 가진 내 자신이 미워졌다. 뭔가 기분이 묘해지고 머리가아퍼서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A의 지나친 헌신

처음에는  카무레님이 일어나실때까지 기다린 다음 떠날까 하고 생각햇었는데요.

그냥 다시 생각해보니까 미국이랑 한국처럼 시차가 심하듯이, 저승이랑 이승도

시차가 심하다는 것을 깨 닫게 되어서 이렇게 일찌감치 출발하게 된거에요.

이승으로 도착했을 때 저는 깊은 산속에서 떨어져서 흰자만 보인체 축 늘어져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저를 가죽으로 만든 텐트 안으로 데리고 와주고는 몸에 상처난곳을 약초를

꼼꼼히 발라주었는데 어찌나 꼼꼼한지 조금씩 움직여도 질척거리니 꼭 몸에 달팽이의 진액

을 바른 느낌이랑 닮았어요. 그런데 저를 데리고 와준 사람의 얼굴은 아직 보지 못했는데,과연 누가 저를 여기로 데리고와주었을까요?

아! 말씀 못드린게 있어요, 그건 바로 혼어가 너구리처럼 둔갑술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왜 둔갑술을 하지 않냐고요? 그건 사람이 없을 때 가능한 일인데..그리고 어차피

저를 데리고와준 사람은 저의 본 모습을 보았으니 변신을 못하는거죠.

응? 누군가가 예기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너무 작게 말해서 새의 지저귐이 더 크게 들릴정도에요.

풀숲에서 누군가가 텐트쪽으로 걸어오는듯 풀숲이 서벅서벅 밢는 소리가 점점커지자 정말 무서웠어요. 혹시 저를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식량으로 생각하는것일까요?

도둑괭이
도둑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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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괭이
  •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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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괭이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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