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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07-09-24
  • 조회수 143

 

"휴우 가도 되는 걸까" 크리스 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미국에 살고 있는 크리스는 한국인이였지만 그녀는 2살 때 미국에 살고 있는 던스턴 부부에게 입양이 되었고  미국에서 대학까지 모든 과정을 마친 여자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나아준 생모를 만나고 싶어하였고 드디어 그녀의 친부모를 만날 수 있다는 연락이 와서 가겠다고는 말하였지만 아직까지 심리적 불안감에 쌓여있었다 "크리스 안에 있니??" "네 들어오세요 " 크리스의 방으로 던스턴부인과  남동생 조셉이 들어왔다 짐을 챙기느냐고 어질러진 방에 신경을 쓰던 크리스를 바라보며 조셉이 말하였다"누나  역시 갈려고 그러는 거야?" 조셉은 크리스가 한국에 가는게 약간 불편한지 인상을 찡그리며 말하였다 그 역시 크리스가 입양된 지 2년뒤에 입양이 되었지만 그는 친부모를 만난다는 것이 분노와 배신감 일 것이라는 생각에 크리스처럼 친부모를 찾지 않은 상태였다 "응 조셉 그래도 나를 낳아준 친부모니까 만나는 봐야겠지"그녀는 약간 쓸쓸한 얼굴로 말하였다

-공항-

"엄마 저 다녀올게요" "그래 크리스 조심히 다녀오렴" 던스턴부인은 크리스를 끌어안으며 말하였다 "휴우 역시 잘한 것이겠지"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중얼거리면서 잠시 잠을 자기위해서 눈을 감았고 비행기는 출발하였다

-몇 시간뒤-

"여기가 한국이구나" 그녀는 한국에 온 게 처음이라서 그런지 어린애마냥 두리번거리면서 자신을 찾는 한국인 통역사에게 갔다 "크리스던스턴씨 인가요?""예 제가 크리스던스턴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 통역사에게 그녀는 웃으면서 말하였다"지금 친부모를 만나러 가시는데 기분이어떠신가요?""약간 두려웠어요 친부모를 만나러 가는 동안 내내" 그녀와 통역사는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크리스는 불안한 마음을 멈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친부모를 만나기로한곳에도착한 크리스와 통역사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나이가 들어보이는 할머니와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자와 아직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있었다 "아주머니 이 분이 조난아에요 아주머니의 친딸이에요"통역사는 조심스럽게 한복을 차려입은 할머니에게 말하고 그녀는 그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나...난아니? 니가 난아니? 우리 난아 맞지 난아야 난아야 "그 할머니는 자신의 딸을 만나서 그런지 울면서 말하고 통역사가 크리스에게 말하였다 "크리스씨 당신의 한국 이름을 알고 왔죠? 이 아주머니가 크리스씨의 친 어머니에요"크리스는 가만히 자신을 안고 울고 있는 할머니에를 껴안으면서 그동안배운 한국말로 엄마라고 말하였다 몆분뒤 할머니가 진정이 되고 그동안 이야기를 하는 동안 크리스는 통역사에게 왜 자신을 미국에 보냈는지 물어보았다 "그건 어쩔 수 없었단다 난아야 너의 아버지는 가난한 살림에 어쩔 수 없이5식구를 먹여 살릴 수 없어서 가장 이뻐했던  너를 보낸거야 난아 너 라도 훌륭하게 크라고 너의 아버지는 널 보내고 후회 하였어 어쩔 수 없게 아버지는 작년에 병으로 돌아가셨지만 나라도 난아 너를 보니 얼마나  다행이니" 그녀는 통역사가 한 말을 듣고 생각 하였다 자신을 미워서 보낸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비록 25년간 떨어져 살았지만 크리스씨를 잊을 수 없었데요" 통역사는 계속해서 통역을 해주었고 크리스는 자신이 한국에 왔으니까 자신이 살던 곳 을 소개해달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크리스의 말에 따라서 그녀가 태어난 곳 과 그녀의 아버지의 무덤 등을 돌아다녔고 친 가족의 정을 며칠이 였지만 크리스는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 드디어 그녀가 미국에 가야할 때 가 되자 그녀의 어머니와 크리스의 언니인 난희 남동생 난호가 마중 나왔다 "저 꼭 다시 올게요 엄마" 크리스는 통역사에게 그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였고 통역사는 크리스와 친가족의 말을 계속 전달하였다 "크리스씨 비행기 시간이 되었네요 울지 마세요" 통역사는 자꾸 크리스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고마워요 짦지만 즐거운 추억이 였어요" 크리스는 통역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고 미국행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녀는 이제 쓸쓸 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 미국에 계신 양부모님과 가족을 만나러 가서이기도 하였지만 친 가족이 자신에게 준 사진을 가지고 가기 때문이었다"어머니 고마워요 저를 낳아 주셔서"그녀는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잠을 자기 위해 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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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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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4-06-05
[소설] 2024년 4월 월 장원 발표

안녕하세요, 김병운입니다. 소설 게시판 4월의 월 장원 발표하겠습니다. 발표가 많이 늦어졌는데 기다려주신 글티너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봅니다. 이달의 월 장원 후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재 순) 말하는 풍선(이운) 더운 마을에 사는 추운 소년(위다윗) 변신(작은토마토) 그리고 장원은 없습니다. 후보작들은 모두 치열한 고민의 시간이 새겨진 글이었는데요. 다만 작법의 측면에서 각기 다른 아쉬움을 안고 있었고, 이를 상쇄할 만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선뜻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어서 결국 지난 달에 이어 또 한 번 아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운님의 은 감춰지지 않는 빈곤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폭로하는 글이었는데요. 누군가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그 누군가가 되어보는 환상적 전개가 흥미롭게 다가왔으나, 감정적 비약을 통해 손쉽게 화해와 결론에 이르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위다윗 님의 은 남들과는 다른 성질을 비밀처럼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이야기였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 구축과 선명한 메시지 운용이 돋보였으나, 캐릭터와 에피소드 간의 연결이 다소 성긴 점, 그리고 교훈을 위해 죽음으로 갈등을 봉합하는 점 등이 쉬웠습니다. 작은토마토님의 은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밟는 캐릭터를 벌레로 형상화하는 시도가 야심차게 다가온 글이었습니다.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장면 연출과 밀도 높은 문장이 특히 좋았으나, 카프카의 에 대한 의존이 높고 유사한 에피소드가 반복적으로 나열되며, 결말에 이르러 극단성이 개연성을 압도해 여러 의문을 안기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 선생님의 (마음산책, 2019)를 추천도서로 덧붙여봅니다. 분량이 길지 않은 소설 작법서이니 시간이 되실 때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긋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도 너무 놀라지 마시길.(저는 그랬답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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