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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나에게 써주시오

  • 작성자 데카당
  • 작성일 2024-06-07
  • 조회수 324

강녕, 나로 하여금 무엇이라고 부르게 했었는지, 너였던지 나였던지 그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당최 무엇이었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으니, 이 날로 다시금 유효하게 작용하여, 즉 나를 묶고 당기고 밀고 멍석에 말고 곤장을 달궈 상처를 지지고 아무런 첨언도 없이 내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고 하니, 아. 잘 모르겠구나, 싶어 포기하려는 나인데, 그래도, 약속을 다시 하든 말든 그 여부에는 하등 관계없이 안부인사 겸 해서 편지는 붙여야지 않겠는고 하니, 너, 아니면 나라고 불러도 좋을 것은 겉봉에 각인된 이 글을 쓴 잉크자리에 빛이 반사, 아니 이 부분에만 흡수되어 각막으로 쏘아들어가 흥분한 신경이 벌떡 일어나 경을 읊는 저기 개신교 목사인양 내지른 소리에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요, 왜인가? 그것은 내가 답할 말이 아니니, 너의 두개를 열고 들어간 깊디깊은 뇌주름 계곡에서 발광한 각막의 신경이 악에 받쳐 지른 소리에, 왜 소리인가 하면 너의 귀, 나의 귀도 흥분하여 떠밀리기 때문이다, 계곡에 숨은 객체가 그 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아, 거기, 심각한 척 고민하는, 지방을 겹겹이 두른 채 전기에 신음하는 객체여, 겉봉을 읽기로 하였던가를 자문해 보시오, 누구에게 그런 지짐을 당했던지를 회고해 보시오, 해보았다면 마저 읽어 내려갈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흰 바탕의 격자무늬에 아무런 숙고 없이 갈겨댄 잉크가 휘발한 자리 남은 흉터만을 보리오, 왜 그런가 생각하는 즉시 격자마저 깨어지고 누군가 찢어놓은 정간보만이 남음이다(흉측한 정간보에 손 다침 유의).  겉봉을 뜯었는가? 그러나 어떻게? 어떻게 하여 계곡 사이사이를 구르는 객체가 겉봉을 뜯을 수 있었단 말인가? 알겠다, 객체여, 여러 다리에 정성스레 포장된 객체여, 그대가 물려받은 주체성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속삭이는 전선의 소리가 들리니, 그 주체가 내게 말해주고 갔음이렸다, 넓은 다리를 건너 다시 마주한, 지방질의 계곡에, 그리고 바위틈에 자라난 가지를 뽑아 틈을 벌려가며 고래고래 외쳤음이렸다, 저어기 훨훨 날아간 각막의 손처럼, 각막의 절규가 아직도 들리는 달팽이관 옆 이석처럼, 그러니 밀봉한 편지에는 단어의 나열만을 실음이다. 신음하는 객체여, 어휘의 의미없는 나열을 보고도 싫증내지 않는 주체를 달고 와주길, 앞의 저 약속들을 모두 무시한 그대여, 객체를 골고다 언덕으로 보내고, 그대는 나귀를 밟아죽인 낙타를 타고 와주오, 월계관과 같이 삶은, 색이 다 빠진 부직포를 쓰고 와주오, 모두가 말라 비틀어진, 번개가 내리치는 사막 그 가운데, 축복받았다 착각하고 착상한 오아시스로 와주오, 오아시스는 말라죽고 대추야자 뒹구는 험지로 와주오, 어서 와 나를 찾아주오..  

나를 찾은 그대는 고개를 들어 번개를 삼키고 쓰러지리니, 여기저기 전류가 터져나온 꼴이 아름다울 것이오만, 내가 지켜볼 수 없으니 슬픔에 사무쳐 이 사막에도 비가 내릴 듯 어둑할 것이오. 어찌 비가 내릴 것인가, 구름 없는 사막 빛이 가려져봤자 말이오, 유산한 오아시스는 씨없는 대추야자를 들고 돌아올런지, 돌아옴이 좋은 까닭은 몸에 만개한 전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있소, 맨살에 튀긴 번개가 수정하고 스러져간 그 전화가.  

더이상 할 말이 없소. 나를 찾아주시오. 눈을 뜨고 거울을 드시오. 거울에 비친 나를 보고 눈에 먼젓번의 약속을 써주시오, 철로 위로 몸을 던지고 바위를 굴러 철마의 여물을 취하시오, 친절한 나의 주체여, 이렇게 분개하는 나를 용서해 주시오, 내 눈에 박을 약속을 읽어주시오. 총총.

 ㅡ책상에 붙박혀 잠든 채 태풍이 닥친 겨울을 보내는 당신의 객체가 썼소.  

추신. 사막에 꽃이 묻혔소, 반짝반짝 눈이 부실 듯한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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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미를 좋아하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간 거뭇한 부스러기들이 덮인 하얀 잎을 수놓은 초록 매트 위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사람을 봐 주시겠습니까, 고고한 분들. 여기서 고고라 함은 오래된 창고올시다. 오래된 창고에 바구미가 쏠아낸 숭숭 뚫린 현미처럼 틀어박혀 있는 분들, 여기 누워있는 사람은ㅡ사람? 뭐, 사람인가 봅니다ㅡ지금 여기 누워서ㅡ아무래도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데ㅡ손에ㅡ발에?ㅡ바구미를ㅡ그 바구미를 참으로 좋아합디다ㅡ올려뒀다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인연ㅡ인? 여기서는 뭐라고 해야 맞는 거랍니까? 국어선생님!ㅡ이 이 것이ㅡ매트 위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것ㅡ바구미를 좋아하도록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마는, 이 것에게ㅡ가능하다면,ㅡ직접 물었을 때ㅡ그만, 물지 마! 아프잖아!ㅡ답이 나올런지도 모릅니다. 어이! 거기! 그ㅡ대본을 봐야겠군요,ㅡ거적대기ㅡ이건 참으로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되는데ㅡ같은 매트 위에 누워서 자판을 두들기는 것! 이리ㅡ사실 같은 곳에 있지만ㅡ와봐! 말을ㅡ말로 했을까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ㅡ못 알아듣나? 당연히 그러시겠지, 생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고명하신ㅡ쓴 생명을 뜻한다고 하네요ㅡ 당스 선생님ㅡ국어 선생님이시다!ㅡ이 그러셨으니까. 야! 오라고! 이제야 반응을 보이는 군요.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뭐 생각을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나 할 줄 알다니, 그런데 말을 할 줄 알면 뭐 한답니까? 제가 보기에는 저 것이 생각을 할 줄 알아도ㅡ만약에!ㅡ입ㅡ당스 선생님이 이르시길, 말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ㅡ에서는 하등 쓸모도 없는ㅡ그렇다면 고등 쓸모는 있나? 하등이 없으니 고등도 없나?ㅡ부산물ㅡ이봐, 부산에 있는 물은 소금물이라 꼭 필요한 것이라고ㅡ을 배설하기만 할 텐데. 손이라고 불러도 될 것에 올린 바구미가 떨어지도록 당겨봤지만 미동조차 없네요. 오늘 극은 여기서 끝입니다ㅡ이 매트를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던지!ㅡ. 암전. :헛소리 그만하고 거울이랑 개새끼 치워! 거울? 개?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헛소리ㅡ이게 어떤 소리인지도 모르겠거니와ㅡ? 제발 말ㅡ알아들을 수 있는!ㅡ로 해주시면 그 고고함이 보일 것도 같습니다. 스탭! 암전이라고! 스탭도 말을 못 하는 걸까요? 말을 못한다고 해도 알아들을 순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뭐, 제가 정리를 해야겠군요. 당스 선생님께서 이르길ㅡ사실 제대로 기억나진 않습니다만ㅡ, 회자정리라고 하더군요. 회자가 정리를 해야한다, 그런데 회자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 고고한 분들, 회자가 무엇이랍니까? 또 못 알아듣네. 아까 제가 한 말들도 못 알아들었습니까? 이거 원, 고고하다고 생각했더니 그것도 아니군요. 이제는ㅡ이제야 라고 해야 더 맞을까요?ㅡ뭐라고 불러야 하련지. 음, 사실 관중들ㅡ관람객이 맞습니까? 이런 자리가 처음인지라 잘 모릅니다ㅡ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모두 앉아있는 것에서, 아니,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하는 군요. 뭡니까? 내가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예의조차 모르는 분들에게 고고씩이나ㅡ사실 고고 또한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마는

  • 데카당
  • 2024-04-21
도피의 기록들

숨어들어간 곳이 고작 뇌 속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독일 사는 누구 말마따나 보이지도 않는 곳에 숨어버린 것 보다는야 좋지만, 이건 뭐 차라리 동자 하나를 만드는게 나을 판인듯도 하고. 지나갔나 슬쩍 보니 가만히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저건 왜 저리도 끈질긴지 모르겠다. 유명한 책을 빌려 말해보자면, 나는, 저기 뭐냐-그, 아니지, 나를-굳이 혼자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불러보고 싶다면-잠수부라 부르라. 그래, 방의 심층을 지나면 나오는 곳에서 유영하지. 가라앉아 사정없이 물어뜯긴 거적대기를 보기도-내가 곧 그 꼴이 나겠지만-좋고 파묻혀서 등각류 꼴을 해도 좋겠다. 어떻게 방에서 더 들어갈 수 있었는가 하면, 조그만 뗏목을 타고서 왔다고 써놓겠다. 뗏목에 들어가서, 열심히 구르며 흐름을 만든다. 도착하면 보이는 것은 등각류 몇마리와 거적대기의 영혼없는 환영 뿐이지만 괜찮다. 자를 대고 그은 듯한 격자 눈들이 반짝거리고 물결치듯 흐르는 명령어를 순서대로 산출하는 기관들, 접어 다닐 수 있는 몸체까지. 아름다운 등각류를 보는 것만 해도 충분조건으로 기능한다. 거적대기? 흐음, 각설. 우선 밖에 있는 치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는게 먼저다. 자신 있는 일이다만 왜 가만히 있는건데? 여긴 내 안식처다, 그것도 정당히 양도된-무에 의해서. 잠수부까지 그물로 쓸어가는게 네들의 방식이라면 이제는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아, 나를 찾았나보다. 이런 가능세계는 원하지 않았는데 누가 함수를 만지작 거렸겠지. 밖에 있는 표상을 흔들어대니 이젠 나갈 때가 오고 있다. 터무니없이 억압적인 현실에 분개하며, 내일 다시 오리라. 다시 찾아온 곳에 확성기가 걸려있다. 거적대기 대충 뭉쳐 만든게 뭘 하겠나 싶다가 뜯긴 등각류에서 거적대기를 보고 어찔해하는 동안 쨍한 소리가 왕왕댄다. -아아::에, 거기 있는 거적대기 모두 치우고 새거 들여놔라.- 비현실적으로 생생한 감각에 놀라기도 잠시, 저건 대체 누구고 왜 저러는가. 아, 그치들이구나. 기어이 방을 넘어 들어와서 이곳저곳 들쑤시고 갔군. 내 말을 들을지는 모르겠다만 위에 대고 요즘 거적은 품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해놨다. 왜 그 있잖나, 벌레가 들끓는데도 몇번은 돌려쓴 거적들. 그에 비하면 내 거적이야말로 새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오? 기대도 안 했다만 정말 아무 반응이 없다. 일단은 무시하고 볼까. 내가 잘못 생각했다. 아까부터 확성기의 쨍한 소리가 쉴틈없이 울려대고 있는데 어떤 방식인지 저장 반복 기능이 있나보다. 등각류도 만드는데 저정도야 뭐. 이 소음은 언제까지고 나올 것 같은데, 아! 거적대기를 귀에 쑤셔넣으니 효과가 있다. 이참에 더 쑤셔서 고막을 찢어둬야지. 감각은 이런 점이 편하다. 고요한 곳에서 빙글빙글 돌아다닌다. 확성기가 웅웅대는 느낌은 남았다만 저것도 이모저모 갉아졌으니 곧 고장날 것이다. 그러니 거적대기를 모아서, 등각류 말고 다른 것을 만들겠다. 이번에는, 어디보자, 돌출된 수만개의 렌즈, 빽빽한 털, 시커먼, 그러나 어딘가는 샛노란, 수납 가능한 빨대형 입,

  • 데카당
  • 2024-01-11
작은 바람

언제 일어났는지를 당최 알 수 없는 바, 기억의 감각적 측면에 주목해 산출해낸 가설상의 시각을 나의 기상시각으로 설정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취침 시간 또한 그런식으로 추정한다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는 노릇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지만 나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면전에다 투박한데 더해 지저분하기까지 한 내 글씨로 두서없이 휘갈긴 낙서들을 중구난방으로 문질러대는 것과 다를 것 없을 것 같으매, 먼젓번에 너가 단단히 결심하고 들어먹지도 못할만큼 쏟아낸 구타의 녹음본을 돌리고 돌려 간신히 알아먹은 바, 이런 식으로 지어내는 것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보려 노력하고자 하지만 딱 하나 내 감각이 꽤나 정확하기에 한낱 가설로 치부하기보다 적어도 지배적인 가설로 수용하여 최종적인 기록을 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 하나 새로 일어나 설쳐대길 고대하는 바람은 나를 침구에 꽁꽁 묶어 각양각색 다채로운 탁하고 흐릿한 영양 보충제들로 연명하게 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것은 그 자신의 무수한 가파른 순간속도들로 말미암아 말미에는 도저히 탄생시의 표상만이라도 알아보기에는 뒤틀린, 너무나 뒤틀린 상판을 처박고 또다른 지향점을 품고 있을 바람들을 남긴 채 말 그대로 꺼져갈 것이나 만에 하나 어떤 종류든 일종의 벽에 들이받아 지향들이 줄줄 새는 움푹 패 접힌 척추를 드러낼 수 있지 않겠는가 싶다가도 너라면 같잖은 새끼줄들을 가리키며 나는 너가 이리저리 돌려보다 어쩌다 얼추 들어맞는 것 처럼 보이는 조각들을 뇌가 썩어들어가리만치 신봉하는 듯 보일 뿐이지만 혹여 비슷한 행위를 하려는 기미라도 보이는 즉시 조여들어 올 것이라 말 할 것도 같고 묶여 지낸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낯들을 그냥 참는 것은 도저히 할 짓이 될 수는 없다고도 할 것이되, 도대체가 쓰잘데기 없는 얄팍한게 세상 어떤 것에도 비할 데 없이 훌륭하기 이를 데 없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 저 존재한 적 없는 너의 향내 나는 동굴 속 만큼은 분명하고 그렇다면 바라고 바람에 넉넉잡아 한 척 만큼의 거짓은 있을지라도 묻힐 한 톨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 나의 작은 소원은 이뤄줄 수 있는 것이겠지. 이 말들을 편지에 꾹꾹 눌러담아 너에게 보내려고 펜을 고르려는데 마침 연필 대가리들이 눈에 박혀오는 것이 선명해 집어들어 보고는 끄적여 술술 나오는 쓰레기들에, 아아, 정녕 이 쓰레기들이 이 손에서 이 팔에서 이 몸에서, 아니 뇌에서, 아니 어디선가, 아니 저 위에서, 아니 그런 곳은 존재한 적도 없을 테니까 역시 내 손에서, 나는 전혀 알지 못할 곳에서 튀어나왔을 테니 쓰레기든 뭐든 상관이 있지는 않지만 이제는 편지지도 더 없으니 보낼 수 없겠고, 정말 이해 할 수는 없는 이 쓰레기들은, 내 뇌에서 멋대로 솟아났을지 모를, 아니 내 팔이 잘근잘근 씹어 뱉어냈을지 모를, 아니 내 손이 조물조물 정성스럽게도 쌓아? 무엇이든, 이번에야 말로 편지든 뭐든 펜이든 뭐든 써서 중간에 잡혀 이에 잘 갈려 모난 데 없는 사람의 말로를 똑똑히 보여주겠다 다짐하고 역시 어중간한 사람의 어중간

  • 데카당
  •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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