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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어준 노래{조용필: 바람의 노래,{꿈{퇴고}},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4-01-01
  • 조회수 713

음악을 들으면  난 불안함이 약간 잠제워진다. 특히 조용필의 꿈,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람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는 내가 인간 관계와 기침 떄문에 좌절과 우울의 검은 강에 빠졌을 때 나를 검은 강에서 꺼내준 한 줄기 구명보트였다. 나는 이것이 음악과 문화가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사 분석|

1:꿈

처음으로 분석할 곡은 조용필의 꿈이다. 꿈은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처음 만났다. 드라마의 내용은 ;동생을 지키며 살던 풍상이가 간 질환에 걸리며 이식을 기다렸던 그런  이야기이다. 이 노래와 드라마의 분위기는 절묘하게 어울러진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꿈의 내용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꿈은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사람이 느낀 도시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노래한 곡이 바로 이 꿈이다. 그를 알 수 있는 부분이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부분, "여기저기 해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부분 그리고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외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가 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볼 표현은 초라한 문턱, 숲과 늪이다. 초라한 문턱은 매일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문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여기저기 해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부분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숲과 늪은 상반대의 개념으로 묘사 된다. 그 것은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인지 어디가 -인지 라는 어구를 통해 반대 계념을 나타낸다. 한 마디로 숲과 늪은 희망과 좌절이며 누군가를 끌어당기는 늪이 좌절일 확률이 크다.


2: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두번째로 분석할 곡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이다. 이 곡은 이별 후 연인들의 곡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나는 어린 나와 바보 같은 나와의 이별을 구하는 곡인 것 같다. 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은  첫 소절 "그대 떠날 때부터 그대 돌아올걸 알았지"와 그 뒤에 이어지는 "그대 보낸 빈자리 편히 쉴 수 있는 곳" 이다. 떠났는데 돌아올 줄 알았던 것은 어차피 때어나도 다시 붙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대를 보내야만 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볼 때 이는 매일 이별을 구하지만 계속 돌아와 나를 괴롭히는 바보 같은 나와 어린 시절의 나를 의미 할 수 있다.그리고 뒷부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 나를 안아주네 소중한 것은 옆에 있다고 멀리 떠나려는 말 했으면"이 부분을 통하여 본인도 떠나가는 이 뒤에서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으니 제발 그만 오고 소중한 것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그들에게 {바보같은 나, 어린 시절의 나} 전달하고 있다.


3:바람의 노래

마지막으로 분석할 곡은 바람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살면서 느끼는 좌절을 사랑으로 보듬어라 라는 교훈을 주는 노래이다. 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은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 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만약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이다. 말처럼 실패와 고뇌의 시간은 비켜갈 수 없다고 말을 한다. 한 마디로 부딪칠 수 밖에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화자는 이런 시련이 다가올 때 사랑으로 버텨라라고 말을 한다. 여기서 사랑한다는 이 세상 모든 것으로 새, 나무, 시, 소설 등도 포함 되지만 그 무엇보다 여기서 말하는 이 세상 모든 것은 바로 자기자신이다. 왜냐 지금 여기서의 화자는 많은 시련을 겪었다. 하자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자기자신을 사랑함으로서 자신을 구한 것이다. 드라마 내일에서 " 스스로 구하지 않으면 구원은 없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말과 노래 가사처럼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구원도 희망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용필은 천재 아티스트인가?}

나는 조용필이 천재 아티스트라고 평가한다. 그의 작품중 그가 편곡을 하지 않고 작곡을 하지 않은 것은 드물다. 특히 그의 천재성은 곡 꿈에서 잘 나타난다. 일단 가사는 현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그리고 도입부의 드럼과 기타의 어울림은 고향을 막 떠난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꾸는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마지막의 피아노 반주는 차갑고 힘든 현생에 지쳐버린 청년의 모습을 담고있다. 또한 조용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강한 발성이 그래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건전한 청년의 모습을 담고 있다.이런 점을 볼 때 그는 사물과 사람 등을 노래로 표현 할 수 있는 천제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조용필의 곡을 리메이크한 후배들의 곡을 듣고}

 조용필의 곡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 오고 있다. 그에 대한 느낌을 대표적으로 나타내 보겠다. 

1 꿈

내가 들은 꿈을 부른 가수는  아티스트 노을과 정은지 그리고 이무진이다. 우선 노을은 드라마 ost로 만났다. 그들의 꿈은 각기다른 꿈들을 묘사함으로 다체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이무진의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잊으려고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정은지의 꿈은 방 한 구석에서 우는 청년의 모습을 목소리로 그려냈다.


2.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내가 들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리메이크한 아티스트는 풍금과 박정현이다. 풍금은 백조의 호수와 이 노래를 함께 하여 부드럽지만 아름다운 이별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특유의 트롯 창법 덕분에 더욱 한이 있어 보이게 표현했다. 그리고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고음으로 이 노래를 새로 재창조한 느낌을 받았다.


3:바람의 노래

바람의 노래는 앞선 두 곡에 비해 많은 후배들이 리메이크를 했다.  그 중 나는 소향, 이영현,김호중 버전을 좋아한다. 먼저 소향의 바람의 노래는 감정과 고음이 함께 어울려져 있으며 부드럽지만 =강한 느낌을 주었다. 이영현은 담담하고 담백한 보이스로 담담하게 말하듯 노래를 불러 더욱 후벼 팠다. 마지막으로 김호중 버전은 사연과 음악이 공존하며 힘이 있는 발성 트롯 특유의 발성이 어울려져 꽃 한송이를 창조하는 느낌을 받았다.


{글을 마무리하며}

조용필의 곡들은 서민의 아픔과 사랑을 담고 있다. 나는 그런 그의 노래를 들으며  힘든시기를 버텨왔고 앞으로 올 힘든 일도 버틸 것이다. 그대들도 힘든시기가 찾아오면 조용필의 곡을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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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주는 최대 위로-신용목: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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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春 보다 圊芚(카임:청춘)

23년도 제 19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집인 을 글틴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나는 이 당시 장려상을 받아 우수작과 최우수작 그리고 대상작을 연구했다. 나는 신춘문예에서도 당선작보다 수상소감을 먼져본다.그 이유는 수상소감이야 말로 글쓰기를 배울 때 제일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위 책을 읽을 때도 작품 뒤 작가노트를 제일 먼저 읽었다. 내가 제일먼저 읽은 작품은 문우인 모모코의 작품인도 아니고 시 부분의 최우수작인 도 아닌 소설부분 우수작 카임의 이었다. 내가 이 글을 제일 먼저 읽은 이유는 작기노트에 "저는 청춘 불신론자 입니다."라는 문구가 내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다. 청춘 불신론자가 쓴 청춘이라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 소설을 제일 먼저 읽었다. 일단 청춘의 뜻은 푸를 청 봄 춘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이 글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들어갔다. 주인공의 이름은 춘 그것도 봄 춘이 아닌 어리석을 춘이다. 또한 그의 형제인 청 역시 푸를 청 맑을 청이 아닌 뒷간 청이다. 위 소설은 이 둘이 진짜 靑春을 찾는 과정과 그들의 암울한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이 둘이 바닥에서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다."바닥을 기면 누릴 수 있는 구원은 없다(109p)"를 보더라도 그들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을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춘 이 두 단어로 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특히 동생인 청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불행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록 힘들게 살았다. 옛말에 사람은 이름대로 산다고 했다. 이들의 이름은 노란색 미세먼지 더미였다. 그들의 청춘은 누랬고 그들의 절망역시 누런색이었다."우리의 절망은 중국산이야(111p)"라는 말로 그들이 누런 청춘을 버텨야 했고 살아야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했다. 정확히 춘은 열심히 일했다. 청이 도망갈까 전전긍긍하며 누구 부럽지 않게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날 춘과 함께 일하던 홍구가 사고로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했다. 모두들 이 일로 불안해 하던 중 춘도 홍구의 뒤를 그대로 밟을뻔했다. 그러나 다행이 홍구보다 낮은 층에 떨어져 허리만 나갔다. 그러나 춘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이름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청이 공사판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순수했던 청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보이는 것은 누렇게 변한 청 뿐이었다. 그들의 청춘은 이름 값을 했다. 소설의 결말은 청이 20살이 되면서 동료 인부들과 술을 마시며 깨닫고 암울한 그들의 청춘을 보여주고 진짜 청춘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그러나 난 과연 청춘이 靑春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청춘이라 하면 관념적으로 풋풋한 나이를 떠올린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과연 풋풋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나라 10-30대 사망률 中 제일 높은 것은 자살이었다. 이 내용은 많이들 알 것이다. 그럼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청춘은 무엇인가 생각하면 10-30대를 말한다.

  • 송희찬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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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찬

    음악 꿈은 지난번에 올린 글을 퇴고 했습니다.^^

    • 2024-01-01 09:44:58
    송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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